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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리오] 크리에이터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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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0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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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1 Leo
안녕하세요 리오입니다
이번에도 크리에이터데이를 갔다왔는데요
이번엔 제가 쏘아올린 공으로 인한 재미난 일도 있었고 최애겜 테포마랑 버건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삼삼님의 엽서를 신청못했는데 준벅님이 엽서랑 쿠키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지어 쿠키 봉투에는 제 로고 그림도 그려주셔서 감동이...!!!
삼삼님 엽서 다모으면 상품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ㅋㅋㅋㅋㅋ
첫 타임은 버건디 20주년이었는데요
한곰님, 쭈꾸미님, 민디님, 저 리오 이렇게 4명에서 진행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다들 1~2회플이라고 하더라고요?!(물론 저 빼고..ㅎ)
이거 2인플 아님?!라고 하신분도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2, 4인플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2인은 빠르게 진행되서 좋고 4인은 진짜 효율적이게 주사위를 쓰기 위해 고민해야하고 다른 사람이랑 전략이 겹칠 때 어떻게 제쳐나갈지 고민하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3인플 되면 깔리는 맵에 타일 갈아치울때 특정 타일 놓는곳이 광산이었다가 성이었다가 해서 괜히 마음에 안들더라고요..ㅋㅋㅋㅋ
암튼..! 예전에 해보고 오랜만에 해보신분들도 그렇고 꾸준히 해오신분들 그렇고 버건디의 성은 하고나면 역시나 명작이구나라고 다들 하시더라고요..!
특히 저는 이미 50판 이상 버건디를 해봤지만 매번 할때마다 캬~ 정말 재미있는 명작이다 싶었고 구판으로 영업도 정말 많이 했었던 게임이라 정말 최애 게임 중 하나이고 이건 누가 대회좀 열어줬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ㅋㅋㅋ
그런데 이번엔 턴오더를 포기하고 배타일은 하나도 안가져가는 변태 같은 플레이를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1등을 해버렸지요
설마 기본맵으로 200점 못넘는 사람이 있다?! 믿을 수 없군요...!!!ㅋㅋㅋㅋ
버건디의 장점은 매라운드마다 주사위 2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
그리고 내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이 견제되는듯한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각 영역별로 누가 먼저 채우는가에 따라 보너스 점수가 있기에 레이싱 느낌도 들고 눈치싸움을 하게 되더라고요
고전 명작이 지금까지 여전히 명작인 버건디의 성!
2인 보드게이머 커플이며 가벼운 전략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비보드게이머를 전략게이머로 전향하기 위한 전략게임을 찾으시는 분!
버건디를 들고다니면서 영업하실 예정이신 분!(버건디 스페셜은 너무 무거워요...)
이런 분들께 버건디 20주년 추천드려요~
그리고나서 즐긴 게임은 테포마 주사위 게임입니다!
테포마도 제가 50판 이상 해본 몇 안되는 게임이고 테포마 대회도 나간적이 있죠..! 그때 본선에서 지니님이랑 같은 테이블에서 게임 했었는데 그 뒤에 지니님을 이렇게 자주 마주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ㅋㅋㅋ 유튜브 채널 두고보게 많관부~!!
암튼 테포마 카드게임은 본판에 비해 경량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테포마 주사위 게임은 진짜 최고였어요!!
운삼기칠..? 운칠기삼..? 어떻게 할지 본인이 선택 가능한 점!!
주사위를 굴려서 운에 맡기거나 필요없는 주사위를 버리고 필요한 주사위의 원하는 면으로 바꾼다던가!
애초에 많은 생산으로 원하는 주사위가 한개라도 나올 확률을 올리던가!
본인이 어떻게 구성해나갈지 선택할 수 있었어요
보시다시피 카드에 언어가 거의 없다시피해요!!
좀 더 아이콘에 특화시켰고 그렇다고 아이콘이 너무 많아서 이해가 안되거나 하는 부분도 전혀 없었어요
기존 테포마는 많은 언어요소로 초심자가 처음부터 겁을 먹었는데 주사위 게임은 초심자한테도 쉽게 들이밀기 좋게 카드에 언어요소들이 많이 사라졌더라고요
주사위게임의 장점은 게임이 꽤 빠르게 흘러가는게 좋았어요
테포마처럼 나중에 할게 많아져서 시간이 늘어지는 부분이 최소화 되고 생산 단계를 해야만 이미 사용한 파란 카드를 다시 활성화 할 수 있다던가
일단 기본적으로 차례에는 생산 단계를 가지던가 행동 차례를 가질 수 있어요
생산 단계에는 손에 카드를 버리고 새로 채울 수 있고 이미 사용된 파란 카드를 다시 활성화 가능한 상태로 세울 수 있고 생산 가능한 자원(주사위)를 얻을 수 있어요
행동 차례로는 보조 행동 1개, 주요 행동 1개를 하면 끝인데 중간에 자유 행동을 얻으면 추가로 행동을 할 수 있긴한데 자유 행동은 1번 쓰면 위에서 말한 생산 단계를 하기 전까지는 다시 쓸 수 없게 돼요!
그래서 후반으로 가도 게임이 루즈해지지 않고 플레이어들의 턴이 빠르게 진행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재밋던 점은 테포마에서는 자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 여기서는 자원이 일반, 특수, 희소 3가지가 있는데 6면 주사위에 3/6, 2/6, 1/6의 확률로 구성되어있어서 희소 자원이 좋아보이지만 나한테 필요한 자원이 아니면 오히려 쓸모없는 자원이라 고통받더라고요
정말로 경량화 성공한 테포마 주사위 게임!
테포마를 너무 좋아하는데 주변에 테포마가 너무 어렵다고 같이 안해준다!
테포마 한판 한판이 너무 길어서 힘들다!
집에 테이블이 너무 작아서 테포마 돌릴 수 없다!
이런분들께 테포마 주사위 게임 추천드려요~
테포마 주사위가 끝이나고 단체 사진을 찍기전에 어쩌다 제가 기획자 된.. 릴스를 찰영하는데 많은 분들이 구경하는 앞에서 릴스를 찍는다는게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ㅋㅋㅋ
궁금하신분은 boardgame_leo 인스타에 와서 구경하고 가셔도... 총괄을 맡아주신 챙챙님 고생하셨습니다!!
그 후에는 크리에이터분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하며 끝~!!!!
이 아니라 마지막은 추가 신청한 사람만 세키가하라를 플레이 했었어요
저는 당~연히 신청했구요
2인 전용 게임이라 이번엔 루카이님이랑 1:1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약체 모여라! 하면서 자칭 최약체1 저... 그리고 자칭 최약체2 루카이님과 플레이 했는데
일단 세키가하라는 이번에 한글판으로 나오지만 출시한지 꽤 된 게임이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옛날게임이란 느낌이 안들더라고요
매라운드 준비단계에 카드나 병사를 보충하고 어떤 진영이 먼저 진행할지 턴순서 입찰!
그후 본격적으로 A순서에 선플레이어 이동, 전투, 후플레이어 이동, 전투
B순서에 선플레이어 이동, 전투, 후플레이어 이동, 전투
하면 1라운드가 끝이나더라고요 이렇게 7라운드 진행하면 되는데..!
전쟁 게임이다보니 어떤 병력을 어디로 보낼지 전투를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고민이 필요하더라고요
많은 전쟁 게임을 해본게 아니라서 황투랑 비교하면 비슷한 느낌이면서 황투에서 주사위 운으로 플레이되는게 있다면 세키가하라는 내 손에 있는 카드 운영으로 전투가 일어나더라고요
승리 조건이 7라운드안에 상대 대장을 쓰러트리면 승리!
아니면 7라운드 끝나고 점수계산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 게임은 진짜 전투를 적극적으로 해야 재밋는거 같더라고요
서로 전투 안하고 눈치만 보면 어느새 라운드가 지나버리더라고요..ㅠ
그리고 루카이님한테 매번 턴오더 입찰때마다 이번엔 저 강한거 낼꺼에요!!! 해놓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1짜리 카드만 내던 쫄보인 저...
다음엔.. 진짜 3이상 카드 낼테니 루카이님 한판 더 하실래요..?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하면 아무 감이 안잡힐수있는데 이런 꿀팁으로 첫 목표로 위와 같이 하면 첫 게임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날 세키가하라 전쟁광은 실랭이님과 민디님이었는데.. 마지막까지 명승부가 진행되어 직원분들이 끝까지 구경하시더라고요!!
얼릉 두분의 세키가하라 후기를 보고싶네요ㅋㅋㅋ
서로 치고박고 전쟁게임 세키가하라!
전쟁 게임을 하고 싶은데 해본적이 없다!
본인이 치고 박고 하는 전쟁광이다!
이런분들께 세키가하라 추천드려요~
그외에도 신작으로 둥실둥실 용용이, EXIT 어드밴트 캘린더, 딕싯 디즈니, 라비린스 디즈니 100주년 기념판, 우봉고 미니 포켓몬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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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 실하게 플레이하셨네요 ㅎㅎ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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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코보게 직원분들이 고생 많으시죠..!
매번 너무 재밋는 게임들이 나와서 이날만 기다리게 되네요ㅋㅋ -
역시, 고인물이셨어 ㅎㅎㅎ
그나저나, 후기와 홍보를 동시에 하시다니 능력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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