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벨 에포크 파리
간만에 파리 했습니다
오늘은 부동산 타일 3개 빼고 할까 하다가..그냥..뭐..

3개를 안빼니까 모든 타일이 언젠가는 다 깔린다는 걸
알고 하니까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대나 그냥 들어가도 되긴 해서 아쉽나 싶긴 한데

그리고 원래 건물 타일로 내 자원 상황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면 안되는데 부모님께서 불편해하셔서 시원하게
오픈하고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이쯤되면 다른 게임 아닌지...

그래도 처음에는 랜드마크 하나도 못올리고 끝나고 그랬는데
이제는 랜드마크가 거의 남아나질 않네요ㅎㅎ
같은 조건에서 하는 게임인데 신기하네요

그래서 파리 본판 완판?도 했는데 확장 언제 가져오나요오


2. 카멜업 2판
이 게임을 드디어 해봤네요ㅎㅎ

매번 해볼까 해볼까 게임 박스 보면서 생각만 하고
못하다가 마참내 해봤네요

위너스 서클하고 비슷한 느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다르더라구요!

미리 베팅을 하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에 베팅을 하고
내가 원하는 낙타를 보낼 수 있는게 아니라 더 혼란하더라구요ㅎㅎ

특히 중간 중간 구간 예측 카드 덕분에 더 재미있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낙타끼리 업히거나 
미친 낙타들에 업히는 경우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 나와서
재미있었습니다 다인으로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카드같은 저 야자수가 포인트였어요ㅋㅋㅋ 


3. 돌팔이 약장수
여러분 긱업빗 사세요
돌팔이 약장수는 긱업빗 기본 옵션으로 해서 디럭스 버전이
나왔어야 됩니다(?)

물론 코인캡슐도 좋긴 한데 긱업빗은 다른 세계네요
게임보다 비싼 컴포지만 정말 좋습니다ㄷㄷ

그거랑 별개로 초반부터 너무 저만 터져가지고ㅠㅠ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네요..

아버지는 한번도 안터지시더라구요ㅂㄷㅂㄷ
아 한번쯤 무리할법도 한데
아버지한테 쫄? 할 수도 없고 말이죠ㅋㅋㅋ

첫라운드 점괘가 천재일우?
4점 얻기 또는 하얀색 1개 제거였는데
아버지만 4점 얻으시고 저랑 어머니는
하얀색 1개 제거했는데 정작 아버지만 안터진..

아무래도 첫라운드 점괘에서 승부가 갈린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ㅋㅋ


4. 윙스팬
윙스팬 디지털 버전 ost가 너무 좋아요

평소에 melodice?를 이용하는데
윙스팬은 유투브에서 윙스팬 ost 검색해서
들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게임안할 때도 그냥 들어도 좋은 것 같아요ㅎㅎ

암튼 게임은 새 카드가 말려서 굳이 초원에 5장씩 깔면서
보너스 카드 2장인데 하나도 점수 못얻고..ㅠㅠ
그렇게 부모님께서 1,2등은 하셔서 기뻐하셨다는 훈훈한 이야기(?)

아 이번에 처음으로 라운드 목표를 초록색, 상대평가로 해봤는데
괜찮아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오히려 더 긴장감?도 있고 서로 신경쓰면서 하게 되서 좋네요!
다음엔 유럽 확장도 넣고 할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유럽 넣으면 카드를 어떻게 섞어야 되나 고민이네요
다 넣고 섞자니 나중에 정리할 때 귀찮을 것 같은데..


5. 스플렌더 대결
어머니께서 저번 스플렌더 대결이 재미있으셨는지
또 하자고 하셔서 또 하였습니다

초반에 어머니께서 헤매시는 것 같아서
조금 템포 조절을 하면서 하다보면 어느새 역전당하는
이상한 게임이에요..

그래서 더 재미있기도 하지만요ㅋㅋㅋ

아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한번도 주머니에서 보석들을
배열하신 적이 없습니다

엄청난 손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래서 내가 지는건가!?

둘이서 할 때는 스플렌더도 좋고 스플렌더 대결도 좋은데
아무래도 둘이 있을 때만 할 수 있는 스플렌더 대결을
꺼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6. 하나미코지
어머니랑 또 2인플할 일이 있어서 뭐 할까 하다가
예쁜 게임이라서 한번 해봤습니다

예전에 짝꿍이랑 했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카드를 내려놓는 규칙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내 앞에 카드가 더 많아야 되는데
카드를 상대방에게 먼저 선택하게 하는 것 때문에
심리전도 걸게 되고 단순한데 재미있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2인으로 추천하기 좋은 게임인데 국내는 절판?이라서 아쉽네요


7. 빌리지 + 항구 확장
저번에는 여관 확장을 넣어서 했었는데
이번에는 항구 확장을 넣어서 했습니다

여관+항구로 할까 하다가 그러면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서
일단 항구만 넣고 했습니다

항구 확장이 들어가니까 확실히 여행을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본판 여행에 비해서 비용도 적게 드는 것 같고 보상도 더 크고 
배에 싣고 나가고 싣고 돌아오는 규칙이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빌리지할 때 항구 확장은 꼭 넣고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에만 항해를 하고 하지 않았던 아버지께서 3등을 하시고
열심히 항해를 했던 저랑 어머니랑 1,2등을 차지했습니다

여관+항구까지 넣으면 좀 정신없으려나 싶긴 한데 한번 해보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