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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10] 9번째 행성을 찾아 떠나는 추리여행. 행성 X를 찾아서
  • 2023-07-25 23:13:32

  • 5

  • 424

Lv.31 [개굴이]

0. The search for PLANET X

1780년대. 당시 천문학자들은 태양계의 행성을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7개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누군가 천왕성의 궤도가 이상하게 불안정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요. 이 불안정의 원인이 무엇인가 탐구하다가, 천왕성 궤도의

바깥쪽에 다른 행성이 존재해서 천왕성의 궤도에 영향을 주는것이 아닐까, 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탐구 끝에 태양계의 8번째 행성인 해왕성을 찾아내죠. 시간이 흘러흘러 현대. 태양계의 왜행성 후보들 중 6개의 궤도가 특정한 방향으로 쏠려있다는 것이 발견됩니다. 이 궤도 쏠림현상은 자연계에서 발생할 확률이 만분의 1도 채 되지 않아요. 이런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거대한 행성이 이들의 궤도를 붙잡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네. 마치 해왕성처럼요.

 

▲ 실제로는 Planet Nine 이라는 이름입니다.

 

우리는 이 행성에 미지의 행성이라는 의미로 Planet X 라는 이름을 붙일겁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없는 우주를 끊임없이 바라봐야 할 때도 있을겁니다. 때로는 공들여 쓴 논문이 심사에서 반려되는 일도 있을거고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여러분들은 이 미지의 행성을 찾게 될거에요.

 

2020년 발매되었으니 한국 정발까지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네요. 오늘 이야기 할 게임은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발매될 게임,"행성 X를 찾아서 The seach for PLANET X" 입니다.

 


▲ 여러분은 스페이스 클루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1. 어떤 게임인가?

장르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하고 갈까요? 19세기 어느 시점에 한 게임이 등장합니다. 두 명의 플레이어가 각각 종이와 펜을 가지고 마주앉아서 하는 게임이었죠.

각 플레이어는 4자리의 숫자로 이루어진 코드를 머릿속으로 떠올리고(혹은 종이의 상단 어딘가에 적당히 적어 둘 수도 있었을겁니다.) 번갈아가며 상대방의 코드를 맞춰야 합니다.

코드의 주인은 상대방이 부른 코드가 자신의 코드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숫자만 맞으면 볼, 숫자와 자리까지 맞으면 스트라이크를 불러주죠.

예를들어 내 코드가 3254인데 상대방이 3142를 불렀다면 3은 자리와 숫자가 모두 맞으니 스트라이크, 4와 2는 숫자는 맞았지만 자리가 틀렸으니 볼 두개. 즉 원 스트라이크 투 볼, 이런 식으로요.

네. 바로 이 게임이 흔히들 이야기하는 숫자야구, Bulls and Cows입니다. 

 

▲ 숫자야구를 보드게임으로 옮겨온 Master Mind

 

이 게임은 1970년대에 Mordecai Meirowitz에 의해 다인이 즐길 수 있는 교구형 보드게임인 마스터마인드로 재탄생 하기도 했죠.

이 아이디어는 여러 형태로 변화해가며 하나의 장르로 확립되어갔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마스터마인드도 그렇고요, 살인사건 테마를 씌운 스테디셀러인 클루가 그렇죠. 테마를 덜어내고 이런 장치의 끝장을 보는 슬루스 라는 게임도 있고요, 그 밖에 많은 게임들이 이러한 장치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장르를 추론Deduction게임 이라고 부르죠.

 

행성 X를 찾아서(이하 행성X)는 게임 내에서 정보를 취득하고, 이를 토대로 행성 X의 후보를 찾는 디덕션 게임입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관측, 목표, 연구, 행성X위치결정 네 가지 행동 중 하나를 골라서 수행합니다. 대부분의 행동은 행성 X에 대한 정보를 간접적으로 제공하며, 행동에 따라 자신의 천문대 마커를 정해진 칸 수 만큼 전진합니다. 한 명의 플레이어가 행동을 했다면, 천문대 마커가 가장 뒤에 있는 플레이어가 이어서 행동을 하고, 그 플레이어의 마커가 전진한 후, 다시 천문대 마커가 가장 뒤에 있는 플레이어가  행동을 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 공용 정보, 가림막, 가림막뒤의 개인기록지까지 그야말로 디덕션게임의 정석인 구성물입니다. (출처 : BGG)

 

이렇게 반복하다가, 누군가 행성 X가 있는 섹터와 그 양 옆 섹터에 어떤 천체가 있는지 정확하게 맞춘다면 최종점수 계산을 하고,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2. 게임의 특징

어느정도 시점 이전의  디덕션 게임이라면 위에서 이야기했던 마스터마인드, 클루, 슬루스, 코드777 등이 있습니다. 이 게임들 모두 "게임을 하며 정보를 획득하고, 이를 토대로 정답을 도출해낸다" 라는 디덕션게임의 매력을 오롯이 담고 있지만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만한 단점이 두 개가 있습니다.

먼저 생각보다 온전한 상태로 게임이 종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부분과 초심자는 정보를 정리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부분이에요. 그동안의 디덕션 게임은 그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을 플레이어에게 일임하거든요? 근데 그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실수를 하는 일이 적잖이 발생합니다. 이른바 <휴먼리스크>라는거죠. 예를들어 숫자야구에서 정답이 423인데 415를 부른 플레이어에게 "원스트라이크 원볼" 이라고 답변을 해주면 그 이후로의 모든 추리가 어그러지고, 게임이 터져버리거든요. 또, 슬루스 같이 정보를 들어도 정리 자체가 어려운 게임의 경우 초심자는 도무지 이걸 하면서도 무슨 재민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결국 이런 부분 때문에 디덕션게임은 클루 정도를 제외한다면 초심자에게 쉽게 추천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어요.

 


▲ 아까 범인 스칼렛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인지 2020년 넘어서 발매되는 디덕션게임들은 이러한 휴먼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나름의 방식을 강구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핫한 디덕션게임이라면 역시 크립티드와 튜링머신, 그리고 행성X를 들 수 있을텐데요, 크립티드의 경우 질문에 따른 정보를 전체공개로 메인보드에 기물을 놓아 표현하기 때문에 초심자에게 작용하는 "정리의 벽"을 낮춰주고요, 튜링머신의 경우 아직도 원리를 모르겠는 끼깔나는 카드 기믹으로 카드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줘서 "잘못 대답할 리스크"를 없애줍니다. 그래서 두 게임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그럼 행성 X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 게임은 튜링머신과 마찬가지로 답변에 대한 리스크를 줄였는데요, 바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예 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연금술 아카데미"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게임 시작시 어플을 이용해서 정답과 주변 상황을 정해두고 플레이어가 어플에다가 질문을 넣으면 어플이 대신 대답해줍니다. 크으 4차 산업혁명. 게다가 정보를 정리하는 것 자체도 주어진 후보 중 하나씩 지워나가면 되는 수준이라 익숙해지기도 쉽습니다. 결국 진입장벽 자체를 대폭 낮췄다는거죠.

 

▲ 튜링머신의 질문답변 장치는 경이로 가득 차있습니다... 아날로그 컴퓨터라는 느낌.

 

자, 진입장벽 얘기는 이쯤하면 됐고, 그럼 행성 X만의 특징을 얘기해볼까요? 행성 X에서는 주기적으로 논문을 제출하는 단계가 옵니다. 이 논문 제출 타임이 되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정확하게 정보를 알고있는 섹터에 논문 토큰을 비공개로 제출할 수 있어요. 시간이 흘러 몇 번 정도 논문제출을 더 하게되면 아래로 밀리고 밀리면서 나중에는 해당 논문의 합/불 여부를 검사받게 됩니다. 검사받을 때가 되면 논문토큰을 뒤집어 어플에다가 입력하면 어플이 정답여부를 알려주고요, 정답이라면 해당 섹터의 모든 논문을 공개하게되죠.

 

▲ 잠깐만요!! 게임얘깁니다 좌절하지 마세요 석사분들!!

 

이 기믹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요, 먼저 플레이어간 인터액션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특정 플레이어가 논문을 제출했고, 이게 정답이라면 위에서 언급했던대로 해당 논문이 공개되면서 해당 섹터의 정보가 모두에게 공유가 되거든요. 이 순간이 행성 X에 대한 정보를 시스템상에서 제공하는 타이밍과 거의 비슷하게 물려, 이를 기점으로 게임이 확 가속화됩니다. 직전까지 하염없이 우주를 두드리며 답을 더듬어나갔다면, 이제 조금 더 X의 후보가 줄어들게 되는거죠. 게임 내에서 남의 액션에 영향을 주는 직접적인 인터액션은 없지만 이런식으로 간접적인 인터액션이 존재합니다. 보통 디덕션게임은 이런식의 인터액션은 "남의 질문을 보고 유추" 하는 수준인데, 조금 더 직관적이죠. 

 

또 다른 하나는 게임의 승자 결정에 영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역시 기존의 디덕션 게임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요, 기존의 디덕션 게임의 최종 승자는 "정답을 맞춘 누군가"가 됩니다. 클루도 그렇고, 슬루스도, 코드777(은 세 번이지만)도, 튜링머신도 그렇듯 정해진 정답이 있고, 그걸 빨리 맞춘 사람이 승리하잖아요. 그런데 행성X는 누군가가 행성X의 위치를 특정짓고, 그게 정답이라는게 밝혀져도 그 사람이 승리자가 아닙니다. 누군가 정답을 맞추면 다 같이 마무리작업을 하고, 그동안 추리한 결과물을 가지고 점수를 매겨서 가장 높은 점수의 플레이어가 승리를 하는 구조죠. 그리고 이 때 본인이 정확히 제출한 논문에 대해 점수가 주어지는데요, 행성 X를 정확히 맞추면 10점인데 논문 하나로 최대 5점까지 나옵니다. 이 때문에 행성X는 정답을 빨리 맞추는 게임이라기 보다는, 정답까지의 흐름 자체가 중요한 게임이에요. 정답까지는 조금 돌아서 가더라도 섹터에 대한 정보 수집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맞추고도 꼴찌하는 불상사를 겪지 않게 됩니다. 

 

 

 

 

3. 우리에게 이 게임은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기존의 디덕션 장르는 사실 진입장벽이 조금 있습니다. 저는 이런 류의 게임중 슬루스를 굉장히 높이 사는 편인데요, 이 슬루스를 처음 해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게 없습니다.

슬루스는 보석의 종류와 갯수, 바탕색이라는 3가지 요소가 3, 3, 4개로 조합되거든요? 그래서 자료 자체가 3X3X4 형태의 3차원 입방체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슬루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개인용 정리표는 보석의 종류를 따로따로 쪼개서 3*4짜리 시트 세개로 이루어진 표를 줘요.

이 상황에서 상대에게 빨강보석 하나짜리가 2개 있다, 라고 하면 이 정보를 어떻게 기입해 넣는지부터 턱 막히게 됩니다. 

 

▲ 구성물의 단촐함에 비해 기록부터 추리까지 쉽지만은 않은 슬루스.

 

그에 반해 행성 X는 적어도 이런 흐름 자체는 직관적으로 잘 따라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적어도 손도 못대고 우왕좌왕하다가 다른사람에의 답변셔틀이나 하다가 넋놓고 게임이 종료되는 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직관적으로 따라간다고 하더라도, 그 정보를 가공하여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정보를 취득하고, 그걸 토대로 불필요한 질문단계를 지워나가는건 온전히 플레이어의 몫이니 숙련된 플레이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할 수 있고요, 나아가 이런 가공하는 방법을 모른다 하더라도 너무 원사이드로 끝나지 않도록 플레이어의 수준별로 초기 힌트의 개수를 조절할 수도 있어요. 결국 모든 플레이어가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장치를 마련해주고 있는건데, 굉장히 좋은 부분이죠 이런건.

 

아, 소소한 편의성도 장점. 이게 결국은 원형으로 나열된 섹터에서 정보를 뽑아내는 게임이라 눈으로 보이는 위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거 개인용 기록지가 앉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생겼어요. 그래서 해당 위치에 앉으면 정확하게 눈에 보이는 섹터의 배열상태와 참조표에 나타나는 배열상태가 일치합니다. 맨 처음 봤을 때 굉장한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초 후 "기록지가 네 종류나 되는군, 아니 숙련자 난이도 까지 하면 여덟종류인가" 라고 한숨을 쉬긴 했지만요)

 

▲ 자세히 보시면 실제 보드의 1번 섹터의 위치와 기록지의 1번 위치가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섬세해...!!
 

그래서 전반적으로 이 게임을 하며 전적으로 플레이어 친화적인 게임이구나...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었습니다.

편의성부터 플레이어별 시작수준 차별화, 숙련된 플레이어들을 위한 추가 규칙까지 모든 플레이어가 게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배려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정답을 맞추는 플레이어가 승리가 아니라는 사실도 이런 부분을 뒷받침 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구요. 사실 저는 요즘 이런 게임에 대한 평가가 후합니다. 디자이너의 철학이 듬뿍 담겨 깊이깊이 파내려가는 게임을 하면서 오는 두뇌적 피로감도 충분히 즐겁지만, 모든 사람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평평한 게임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비슷한 위치에 있는 튜링머신은 전적으로 전자입니다. 아이덴티티인 검증기 시스템부터, 검증기준의 서술방식, 숙련자를 위한 고난이도 모드의 성격까지 디자이너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있어서 플레이어가 디자이너에게 휘둘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죠? 저는 튜링머신을 굉장히 좋아라 하고, 저랑 비슷한 성향인 아내와 플레이한다면 튜링머신을 꺼내겠지만 그 밖의 상황에서는 망설임없이 행성 X를 꺼낼 것 같아요.

 

 

 

 

4. 마치며

사실 최근에 나온 게임들이 모두 충격적일정도로 뇌리에 박혀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흐릿하긴 하지만, 행성 X를 찾아서 역시 흠 잡을데 없는 좋은 게임입니다. 디덕션 게임 장르가 애매한게, 장르 자체가 논리의 끝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장르의 특징을 살리면서 게임에 개성을 드러내기 조금 어려운 케이스거든요. 괜히 이것저것 잘못섞었다가는 내맛도 네맛도 아닌 게임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런 시도를 줄이면 그간의 디덕션 장르와 크게 차별점을 두기 힘들어지는 경향이 있어서요. 그런 가운데에서 최근 나오는 디덕션 게임은 다들 그럴듯한 매력을 갖고있어서 장르 매니아의 입장에서 매우 기쁩니다. 최근에 후속작인 "사라진 종을 찾아서 The seach for Lost Species"도 발매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데, 기대가 많이 되네요.

 


▲ 태양이 서쪽 하늘 너머로 가라앉고, 별이 동쪽하늘에서 떠오릅니다. 이제 망원경을 꺼내고 하늘을 보세요. 

   9번째 행성이 여러분의 발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 리뷰는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제품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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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드게임

  • 행성 X를 찾아서
    The Search for Planet X (2020)
    • James Masino, Michael Pedro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관리자 [GM]신나요
    • 2023-07-26 06:00:11

    오늘도 여전히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오오! 저는 최근에 튜링 머신이 정말 인상적이어서 글도 썼는데 이 게임도 역시 얼른 해 봐야겠어요! (아직 못해봄 ㅠㅠ)
    • Lv.31 [개굴이]
    • 2023-07-26 09:22:54

    사실 튜링머신하고 두개 놓고 비교하는 식으로 리뷰를 쓰려고 캤는데, 아내님한테 제지당했습니다....ㅋㅋ
    • Lv.45 msygw
    • 2023-07-26 09:17:45

    후속작도 빨리 한글판 나와주길~~
    • Lv.31 [개굴이]
    • 2023-07-26 09:23:12

    저도 기다리고 있어요!! 제발!!
    • Lv.9 samsam
    • 2023-07-26 10:03:03

    정말 규칙이나 추리과정이 깔끔한 느낌이라 머리가 혹사당하는 것 대비 피로감이 적달까요.. 
    • Lv.31 [개굴이]
    • 2023-07-26 12:22:12

    그래서 접근성이 꽤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머리 태워버리면 질문이 확연하게 줄기는 하는데, 그런거 원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만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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