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샤미의 이상한 보드게임 이야기입니다.

 보드게임 리뷰를 처음쓸때 저는 그저 일기와 비슷한 형태로 저의 어떠한 게임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리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쓰던 어느날 기회가 생겨  코보게 크리에이터에 지원을 하게되었고 아주 운이 좋게도 저를 크리에이터로 받아주셨습니다. 덕분에 크리에이터데이같은 코보게 행사도 가볼수있게 되었습니다, 하찮은 리뷰지만 봐주신 많은 보게머님들에게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7월의 코보게 크리에이터데이(이후 크데)를 다녀왔습니다. 가자마자 세팅되어있는 행성x를 보자마자 기분이 확 좋아졌습니다. 저번 다다콘 행사때 시연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뒤에서 손가락을 쪽쪽빨면서 구경만 하다가 왔기때문이죠.....  빈자리에 앉아 앉아있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나니 금방 행사가 시작했습니다.



 행사는 처음 앞으로 나올 신작소개들과 일정에 대해 소개하며 시작했습니다. 처음 소개한 행성X! 필구입니다. 간단한 리뷰는 밑에서 다루겠습니다.



 쉬는시간에 몇번 해본 쉐이킹타워입니다. 스틱스택과 비슷하게 하나하나 블록을 쌓는 게임인데, 블록이 원통형으로 되어있고, 무게추가 들어있어 꽤 신기하면서 재밌었던 게임입니다. 게임판 전체를 돌리는 기믹이 있는데 그때마다 우오오오오오오~악! 소리가 절로나옵니다.



 케이크파티입니다. 간단하게 밑에서 다시한번 다루겠습니다.,



 옛날 옛적에 입니다. 이것도 간단하게 밑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라비린스 주니어입니다.  라비린스를 축소해서 아이들도 쉽게 즐길수 있게 만든 게임입니다. 뒷판은 나름 숙련자용?도 있는데 킬포인트였습니다.
 


 요호호 해적 고양이입니다. 게임은 일단 굉장히 이쁘지만 아직 생산중이라고 하셔서 어떤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기대되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마이티입니다. 이게 나온다고? 했던 게임입니다. 밑에서 다시한번 다루겠습니다.



 오토배틀 챌린저스입니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롤토체스를 다이아까지 찍어본 입장으로 필구할 게임중 하나입니다. 이런류의 게임에 나름 가닥?이 있습니다.ㅋㅋㅋㅋ



 밀러스와 헐로우의 늑대인간이라는 마피아게임입니다. 타뷸라의 늑대가 생각났지만 다양하고 개성있는 역할들이 많다고해 기대중인 게임입니다. 시틀러가 제 최애 게임인 만큼 마피아류를 좋아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미 다다에 공지가 올라온 가이오트님의 보겜 동호회 예고였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가이오트님과 게임을 해봤는데 상당히 쩝니다,,,,, 가이오트님은 진짜 재미없을래야 재미없을수가 없는 분위기 메이커이자 완벽한 룰마스터시고 저의 아이돌입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짜도 주말이네요!



 다음은 많은 분들이 궁금했을 코보게의 일정입니다. 신작이다 신작~ 언제나 짜릿해~



 다음은 가이오트님의 라이브 TMI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진짜 말을 정말 조리있고 재밌게 잘하셨습니다. 많은 미모의 크리에이터분들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가이오트님밖에 안보였습니다..... 행성X를 찾아서의 서사와 양질의 룰설명을 듣고 행성X를 한판 시작했습니다.



 행성X는 비교적 간단한 룰을 가진 소거법 추리게임입니다. 저는 추리게임류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튜링머신과 같이 이번년도에 가장 쩔었던? 게임입니다. 보드게임긱에서도 디덕션류의 1위 게임이며, 은근히 비교되는 크립티드와도 차원이다른 정교한 웰메이드게임입니다.(물론 100% 저의 의견입니다.) 이건 코보게를 의식하지 않은 제 주관적 의견입니다. 이해하면 그리 어렵지 않은 룰에 이쁜 게임판에 테마에,,,,, 비록 추리게임류에 엄청 약한(디덕션을 싫어하는 이유,,,,,) 저도 아 또하고싶다 라고 느꼈을 만큼입니다. 행성X은 출시일정이 발표되면 더 자세히 리뷰해볼 생각입니다. 그만큼 감명받은 게임이거든요. 물론 게임은 4명중 3등했습니다.



 다음은 케이크파티라는 덱스터리티게임입니다. 게임전에 가이오트님의 덱스(DEX)에 관한 고찰이 있었는데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게임 설명이 끝나자마자 들어오는 진짜 케이크와 아아는 제눈을 다시한번 번쩍 뜨게해주었습니다. 트레이가 크로키놀인건 안비밀,,,,,(탐난다!)



 케이크파티는 쉽게 말하면 슈퍼라이노를 각자 손위에서!!! 하는게임입니다. 진짜 재밌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카드에 있는 목표를 해가면서 점수를 쌓는 게임이지만 케이크 10층을 쌓으면 곧바로 이기는 엄청난 룰이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후 난장판이 된 테이블을 보고 서로 눈한번 마주치면 그리 재밌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오늘의 메인게임인 옛날옛적에 입니다. 한곰님이 너무 갖고싶어 상당한 고생을 하셨다는 게임이라는데 진짜배꼽빠지기 직전까지 웃으면서 했던 게임입니다. 입좀 잘터는 몇명끼리하면 정말 어떤게임과 비교해도 순수재미부문에서 지지않을 재미입니다. 저는 제차례가 올때마다 초등학교때 일어나서 발표하는 긴장감으로 했지만 나머지분들의 현란한? 입놀림으로 눈물까지 나온 게임입니다. 첫판은 명수혜님, 리오님. 가이오트님과 진행했는데 웃다가 지쳐버렸습니다.....  올뺌님이 직접 다 그리신 특별한 코보게의 선물인 특별카드들이 또 신의 한수로 웃음포인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킹쩔수없이 게임은 사야겠네요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딱 한라운드만 진행한 마이티입니다. 마이티는 일반 트럼프카드로도 즐길 수 있지만 특별한 컴포와 함께 하니 더 가독성은 물론이고 게임의 재미까지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카드 크기도 손맛이 좋았구요. 같이하신 분들이 넘 잘해 아쉽게 지기는 했지만 역시 마이티는 갓-겜입니다.


 이상으로 7월의 크데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른 크리에이터분들의 더 좋은, 잘쓰인 리뷰가 올라오겠지만 이 허접한 리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7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