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에...

원래는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들어 보려 했는데, 너무 일이 커질것 같아 사과파이로 대체했습니다. =ㅅ=;

원래 저희 식구들이 징하게 과일을 안먹거든요.

그런데 회사에서 사과 한상자를 받아와서...그냥 사과파이로 변신...-_-

케익보다 쉽긴 합니다만, 그냥 사과파이가 아니라 페스츄리 파이인 관계로 만만치 않게 손이 갑니다.

반죽해서 버터깔고 밀고 접고 냉장고...30분뒤 또 밀고 접고 냉장고...30분뒤 또 밀고 접고 냉장고...

제가 손재주가 별로라 모양이 참 거시기 합니다 ㅋㅋ

겉에 계란물 바를 붓이 없어서 손가락으로 대충 발랐더니 발색도 별로네요 ㅋㅋ

대신 맛은 끝내줍니다...

내일 아침에 큰애가 일어나 맛있게 먹어주면 좋겠네요.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