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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티츄: 블랙 - 보드게임 소개
  • 2022-08-08 14:53:47

  • 2

  • 1,147

관리자 [GM]언테임드

만 8세 이상| 4명 | 60분
 

 

4명이면? 티츄!

보드게임계에는 '4명이면<티츄>'라는 말이 있다. 특정한 인원이 모였을 때, 그 순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게임으로 여러 게임이 거론되지만, 4명일 경우 <티츄>만큼의 대표성을 갖는 게임을 찾기는 쉽지 않다. <티츄>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어지간한 보드게임 동호회에는 <티츄>에 열중한 사람들 때문에 다른 게임을 할 수 없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올 정도다. 오죽하면 계속해서 <티츄>만 한다고 하여 '또츄'라는 별명까지 얻었겠는가? 한번 시작하면 헤어나올 수 없는 몰입감과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명성이 사그라지지 않는 것이다.

 

 레드, 블루, 옐로우에 이어 이번엔 블랙이다.

 

<티츄>의 매력 중 하나는2명씩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한다는 점이다. 한 팀을 이룬 플레이어들은 점수를 공유하며 승패를 함께 하는 운명 공동체이지만, 자기 손에 든 카드가 무엇인지는 알아도 자기편 손에 든 카드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는 정보가 제한된 상황 속에 놓인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자신이 받은 카드 중 3장을 상대 팀 2명과 같은 팀 1명에게 골라서 나눠주며, 이는 모두가 동시에 진행한다.

 

그런 다음 참새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시작 플레이어가 되어 본격적인 라운드가 시작된다. 시작 플레이어는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이용해 원하는 조합을 정하고 카드를 낸다. 자기 차례인 플레이어는 반드시 시작 플레이어가 낸 것과 같은 종류의 조합을 내야 하며, 더 높은 숫자로 이뤄진 카드를 내야 한다. 만약 낼 수 있는 카드가 없거나 내고 싶지 않다면 차례를 넘길 수 있고, 만약 3명이 연속으로 패스를 하면 마지막으로 카드를 낸 사람이 이제까지 쌓인 카드 더미를 가져와 자기 앞에 모아두고 새로운 시작 플레이어가 된다.

 

<티츄: 블랙>의 돋보이는 특징 중 하나는 이탈리아산 최고급 린넨지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손에 든 카드 전부를 가장 먼저 없앴다면, 그 플레이어는 라운드 1등이 되고 그 즉시 라운드에서 빠진다. 4명 중 3명이 자기 손에 든 카드 전부를 없애면 즉시 라운드가 종료되며, 각 팀이 얻은 점수를 계산한다. 4등을 하면 손에 남은 카드를 전부 상대 팀에게 주고, 라운드 동안 땄던 카드는 1등에게 줘야 하므로, 아무런 점수도 받을 수 없다. 양 팀이 얻은 점수를 합치면 100점이 되는데, 4등을 하지 않은 팀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점수를 받기 마련이다. 예외적으로 한 팀인 두 사람이 1등과 2등으로 카드를 다 없애는 것을 '원투'라고 부르는데, 원투를 달성했을 경우에는 라운드가 즉시 종료되며, 원투를 달성한 팀이 200점을 받는다.

 

<티츄>의 매력 중 하나는'티츄 선언'이다. 이는 이번 라운드에 자기가 1등을 하겠다는 선언인데, 카드를 절반만 받은 상태에서 '라지 티츄'를, 카드를 모두 받은 상태에서는 '스몰 티츄'를 선언할 수 있다. 라지 티츄를 달성하면 추가 점수 200점, 스몰 티츄를 달성하면 추가 점수 100점을 얻지만, 티츄 선언을 하고 달성에 실패하면 성공 시에 받았을 추가 점수만큼 점수를 잃는다.

 

라운드마다 받은 점수가 누적되며, 어느 팀이건 1000점 이상을 얻으면 게임이 끝나며, 이때 점수가 더 높은 팀이 승리한다.

 

<티츄>의 기본적인 게임 규칙은 라운드가 시작될 때 받은 카드를 얼마나 빨리 없애느냐이지만, 다른 게임과 달리 <티츄>에선 자기 팀원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팀원간의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점은 서로의 호흡이 맞지 않는 순간에는 단점처럼 느껴지다가도, 호흡을 잘 맞춰 원투를 달성했을 때는 혼자만 잘하면 되는 다른 게임에선 얻을 수 없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티츄 선언'을 하고 이를 달성하거나, 상대의 선언을 저지할 때의 쾌감도 크다.
 

부스터 카드가 빠지고, 그 대신 56장의 카드로 이뤄진 덱이 2개 들어 있다. 두 덱의 구성은 뒷면 색깔을 제외하면 똑같다.

 

<티츄 블랙>은 부스터 팩을 추가한 <티츄 딜럭스>와 달리 예전 <티츄> 초판과 같이 일반 카드 덱 2개로 이뤄졌다. 두 덱은 뒷면으로 구분되며, 이를 이용해 6명이 함께 할 수 있는 '6인 티츄' 규칙을 적용하거나, 5~12명이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쟁상유' 규칙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린넨처리된 종이로 만든 카드로 인해 더욱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는 점도 이전 판본과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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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4 준버그
    • 2022-08-09 10:15:31

    티츄 블랙, 개봉 노플인데 하고 싶군요 ㅎㅎ
    거기다가 블랙은 덱도 2개라서 더 안정적인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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