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소포가 하나 왔습니다.
언 3달이상이 걸려 도착했네요.
뭐 혹시나 안오면 어쩌나 은근히 걱정했는데 그 먼 나라에서도 올것은 오네요. 한일 월드컵이 생각나는 나라이기도 하고 그 고풍스런 도시 풍경이 떠오르는 나라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뉴로시마 헥스
올 에센에도 나온다던데.
게임은 타일 놓기 전쟁 게임 입니다.
두 명이나 세명 또는 네명이서 두편을 나눠 타일을 놓으면서 싸우는 게임 입니다. 어쩌다 눈에 띄어 멜로 주문했는데 뜻밖에도 배송료가 엄청싸서 질렀죠. 배로 오다보니 그렇게 많은 시간이...

내용물은 단촐하게 온통 종이 타일만 들어 있습니다.
타일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보드에 놓는 타일 하나는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액션 후 버리는 타일이 있으며, 작은 육각형 보드를 타일로 다 채우자 마자 전쟁이 일어납니다. 각 플레이어 타일은 모두 35개로 각 타일별로 고유한 능력이 있다네요.

암튼 플레이해보고 느낌을 말해야 되겠죠.

내용물이야 단촐하지만 그래도 독일보다야 더 멀게 느껴지는 하기야 체코의 한 게임사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내리던 때가 엊거젠걸 보면...
어쨌든 보드의 변방에서 온 게임의 조촐한 내용물 구경만이라도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