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을 오래간만에 정리하다가
보드게임하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잘 안돌아가지만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는 군요

1. Walk the dog
일렬로 늘어서 있는 강아지들을 데려와 자신의 줄을 완성하는 게임입니다
같은 종을 나란히 세워야 많은 점수를 받습니다
게임성이 높지는 않으나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인기 만점의 게임입니다

2. Clue
다 아시는 클루입니다
보드게임 입문시절 열심히 돌렸던 게임이고
클루를 특히 좋아하는 딸아이는 친구들을 불러모아 돌리곤 합니다

3. Monopoly
역시 입문시절 열심히 돌리던 모노폴리...
시간의 압박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도 아이들이 가끔 돌리자고 조른답니다

4. Roller coaster tycoon
놀이공원을 테마로 하고 또 입체적인 놀이기구의 표현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던 게임입니다만 현재는 거의 돌아가지 않습니다.
경매로 놀이기구를 구입하고 손님을 끌어모아 수익을 얻는 게임입니다.

5. Ave Ceaser
얼마 전 재판된 레이싱 게임의 고전입니다.
꼴찌의 막판 역전 노림수와 이를 피하려는 선두의 피말리는 접전은 지금도 가슴이 떨릴 정도의 짜릿함이 있습니다
감히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라고 할만 합니다.

6. Rummykub
온 가족이 좋아하는.. 아니 좋아했던 루미큐브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집사람이랑 저 둘이 하다가 극적으로 조합을 완성하고 너무 좋아 크게 웃었더니 마구 짜증을 내며 판을 엎더니....
루미큐브만 하자고 하면 싫다고 합니다 ㅡㅡ;;
이기고 너무 웃으면 안된다는 뼈아픈 교훈을 안겨준 게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