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횟수를 참가한 보드게임 페스타이지만

처음으로 후기를 적어보네요. 오랜시간 있지는 못했지만 기억에 남았던 것들 적어보겠습니다.

입장부터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던것은 점점 길어지는 것 같은 오픈 대기줄이네요. 
첫날에도 분명 일찍 간것 같은데 꽤나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화려한 신작이 새로 나온것들도 많았지만 기존작들의 확장이나
추가컴포들이 굉장히 매력적인 느낌이었네요. 특히 테라포밍마스 빅박스는 들었다 놨다만 여러번 반복하다가 등짝을 맞고 내려놓게됐습니다. 

지난번 보드게임 콘에서 지갑이 과다 출혈로 쓰러진 관계로 이번 페스타에선 아끼겠다고 마음먹고 돌아다닌 덕분에 게임을 겨우 5개만 구매하는 절약(?) 을 할 수 있었네요. 

체험했던 게임중에는 스플렌더 듀얼이 제일 기억에 남았는데
보드게임 입문작이었던 스플렌더였지만 보드게임 카페에서 일하면서 어느순간 질려가다가 
이제는 하자고 해도 잘 안하게 됐던 게임이었어서 별 기대를 안한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네요.
본판의 맛은 살리면서 새로운 메커니즘이 나름 신선했던 게임이었던것 같스빈다.

페스타에서 오래있진 못했어서 게임을 다양하게 체험해보진 못했지만 나름 이것저것 맛도 보고
재밌었네요 다음번엔 인원좀 꾸려가서 다양한 게임들 체험해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