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7개 중,
제가 2개, Vash 님 2개, 솔로몬 님 2개를 택했습니다.

게임 팩을 보면
어렸을 적 학교 문구점에서 팔았던 지점토 팩 같습니다.

팩 안에는 TTL 카드 같은 재질(약간 더 떨어짐)의 카드(?)가
여러 개 있습니다.
배 2척, 선원 1인, 보물 여러 개가 들어 있죠.
펀칭을 해야하는데 재질이 약해서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 하면 부러지죠.

펀칭은 어긋나거나 덜 잘린 것 없이 정교합니다.
펀칭하면서 탄성이 나올 정도죠.

배는 한 척당 5분 내에 조립 가능합니다.
배의 크기에 따라서 카드 1~3개의 부품이 있습니다.

섬은 아쉽게도 약간 두툼한 도화지 같습니다.
게임 하다보면 섬이 저절로 오그라 듭니다(?).

펀칭을 끝낸 카드는 버리지 않습니다.
그 카드에는 배의 스탯이 써 있죠.
앞면에는 마스트(mast:돛대) 개수, 카고(cargo:화물?) 개수, 이동 거리(Long, Short 등), 대포 굴림 수
뒷면에는 자(Long-붉은 선, Short-흰 선)가 있습니다.

자를 대가면서 배를 이동시킵니다.
카드에 자가 있는 게 조금 불편한 점이 있긴 합니다.

사진에 보면
배에 빨간 것과 노란 것이 씌워져 있는데요,
이것은 마스트가 불에 타고 있는 겁니다. ^^
불이 붙은 마스트는 제 역할을 못 합니다.

마스트에서 포를 쏘기 때문에
마스트 관리가 중요하죠.


보드게임과 비교를 하자면
해적의 골짜기와 비슷합니다.
테마라든지, 전투라든지요.
룰은 오히려 쉽구요. ^^

오늘이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