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여우

한 분이 오기 전까지 카페에 있던 영리한 여우 2인플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룰설명을 했어요! 저번에 한 번 했을때 너무 재미있어서 어플도 다운로드 받았는데 중독성이 상당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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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쓰레기를 주는 건 즐거워~



하트 오브 크라운(1회)



하트오브크라운은 카드를 구매하여 각종 카드들로 덱빌딩을 하고, 덱빌딩을 통해 공주를 옹립한 이후 승점을 달리는, 레이싱 요소가 있는 덱빌딩 게임입니다. 덱이든 주사위든 빌딩을 하는 페이즈가 있고, 달려나가는 페이즈가 있다는 점에서 '엘도라도'나 '큐비토스' 같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다만 하트오브크라운은 카드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카드와 점수를 내는 카드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페이즈가 더 명확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도시 개발'(별로인 카드를 추방하고 좋은 카드를 영입하는 카드) 두 장이 자꾸 같이 나와서 애먹었습니다. 덱빌딩에서는 카드빨도 무시할 수 없죠!




제가 처음으로 옹립한 공주는 킹둥이갓주. 타이밍이 살짝 안 맞아 제일 늦게 공주를 옹립한 만큼, 역전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라운드 추가 능력을 가진 공주를 선택했습니다.




차근차근 빌드업한 빅머니 카드풀을 바탕으로 비싼 신하들을 후두둑 내려놓으며 1등을 하였습니다! 1등을 하니 더 재밌네요 확실히ㅎㅎㅎ 레이싱 요소가 정말 확실한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하트 오브 크라운(2회플)



그래서 그 자리에서 2회플을 진행하였습니다! 룰마님 말로는 확장을 두개인가 꼈다는데, 카드풀이 늘어났고 견습시녀가 조수카드였나?로 바뀌고, 농촌카드가 영지카드로 바뀐 것 말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 이친구 뿌얌님이랑 머리스타일 똑같은데요? 얘로 하시죠

확장보다도 저는 하트오브크라운의 리플레이성이 게임마다 달라지는 카드풀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번 마켓에 주어지는 10장(+알파)의 카드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콤보를 구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 판에는 덱 순환 카드가 많이 나와서 덱순환위주+궁정시녀 5장주는 공주 콤보를 생각했으나 그런것치곤 옹립을 너무 늦게해서 망했습니다ㅠㅠ

제 두번째 공주!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만 재미있으면 일러는 크게 상관 없다는 주의여서(너무 노출이 심하거나 고어하지만 않으면 말이죠..)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이런 정통 덱빌딩 게임을 해본 적 없어서(굳이 따지자면 엘도라도?) 더 재미있게 느꼈어요. 오히려 일러 때문에 재미있는 게임성이 묻히지 않았나, 싶어 아쉬운 느낌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너무 거부감이 심하지만 않다면 기회가 될 때 꼭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