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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게임과 게임을 1대 1 비교한다.
  • 2010-04-30 21:44:56

  • 0

  • 6,821

관리자 Divedice
우주의 킹왕짱이 되고 싶은 야옹냐옹 연맹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안관과 맞짱을 뜰 타이밍을 노리는 무법자 군단도 있죠.
스케일은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 오늘은 각자의 나와바리에서 짱을 먹고 싶은 두 집단을 모셨습니다.

맥블래스트! 대 뱅!

vs.


먼저 맥블래스트입니다.
서기 2xxx년, 은하계의 듣도 보지도 못한 온갖 종족들이 서로 알콩달콩 소꿉놀이를 하며 평화를 누리던 어느 해.
효리 누님의 새로운 앨범에 대해 누님의 포스는 여전히 쩔어주신다며 로리웹 사이트에 도배를 일삼던 <야옹냐옹 연맹>의 털복숭이 맥라이언 형님.

“누가 야옹냐옹이래!”


남들은 갑빠라고 하지만 한사코 슴가라고 우기시는 로리웹 게시판 운영자 <알파 마존> 형님, 아니 누님의 자제 요청에도 콧방귀만 뀌었죠.

게시판이 더러워진 틈을 타서 로리웹의 강력한 영향력을 시샘하던 카라, 티아라, 브아걸, 소시 등 온갖 은하계의 키보드 워리어들과 이제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하리수 갤러리의 회원들까지...
로리웹은 순식간에 털리기 시작합니다.
이에 공자의 호연지기를 몸소 실천하시겠다던 <알파 마존> 누님께서 악플러들을 향해 이렇게 선언하게 됩니다.

“현피 뜨자!”

“히밤, 누님 포스가 쩔어요.”


하지만 그냥 개드립이겠거니 또 한 편의 찌질열전이 펼쳐지겠거니 다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던 그 찰라!
파괴의 신 <칼곤의 감독관>께서 친히 심판을 봐주시겠다며 훈훈한 동참을 선언하시자 꺼져가는 불꽃은 다시 활활 타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 앙금이 깊었던 다른 갤러리의 회원들까지 이러한 시대의 요청 앞에 합세,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기에 이릅니다.


“내 나이 18세, 눈에 거슬리는 건 모조리 파괴한다.”


언제나 뒷골목에서 공병을 주워가며 혁명을 꿈꾸던 <재활용 수호자 u40k>와 초딩의 낙서질로 몸살을 앓던 <글로프>, 이제 평화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는 <평화의 형제들>, 더 이상 소파 뒤에서 비겁자로 살 수 없다는 <천재 공동체>, 개구리 하사 <프립> 등 현피 파도타기가 이어지게 되더라 이 말이죠.


“뭐여, 우린 그냥 기타 등등 잉여인겨?”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SF액션 맥블래스트 잠시 후에 돌아옵니다.

이번엔 말이 필요한 게임 뱅!입니다.

언제나 불순분자 발본색원에 여념이 없으신 보안관 형님의 들입다 민증까기 액션이 계속되는 서부.
여기 보안관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에 반기를 든, 사진빨 안 받는 무법자 셋이 있었습니다.


“찍사가 안티인데 이걸 어떻게 공개 하냐고...모냥 빠지게...”


가뜩이나 굴욕사진 박힌 민증도 억울한데
“절대로 콩밥은 드리지 않습니다.”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총알 하나 더 드립니다.”
보안관이라는 지위 하나면 모든 비리 무마, 완벽한 노후 보장!
이러한 현실이 무법자들은 억울했던 게지요.


“보안관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


한편, 오늘도 보안관의 민증 확인 수사는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저 멀리 보이는 무법자. 과속 운행으로 딱지를 끊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엎어지면 코가 깨진다고 하필이면 오늘 앞발에 편자를 세 개나 까는 쇼바작업을 한 바람에 불법개조까지 딱걸리게 되었다 이거죠.
튈까? 두고 왔다고 할까? 죽은 척 할까? 수많은 갈등과 번민으로 몸부림을 치려던 찰라!
순간 떠오른 옛 성현의 지혜로운 말씀을 날려주는 이 양반.



어찌어찌 위험은 넘기게 되었지만 슬금슬금 다가오는 공포. 보안관의 대대적인 수색을 예고하는 이 장면으로 무법자들은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갑니다.
민증이 공개되면 순식간에 합성필수요소가 되고 이후 엄청난 짤을 양산해 내어 짤레전드로 등극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 이 말씀.


“영양가 하나 없는 회의라도 이런 데서 해야 뽀대나는 거거덩.”


보안관의 별건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결국 이들은 말 대신 휠체어를 타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민증은 직접 건내주었다.’ ‘민증 대신 등본을 주었다.’ ‘테이블에 등본을 두고 나왔다.’는 식의 오락가락한 진술로 위기를 모면해 가며 다가올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죠.

보안관님의 만수무강을 위하여 맥주잔을 선물했든 맥주통을 선물했든 영수증 따윈 갖다 버리고 이제는 저 스펙 좋은 보안관에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할 때라 이겁니다.


“보안관은 이제 탄핵이여!”


다시 맥블래스트로 돌아옵니다.

자고로 싸움이란 굴다리나 근처 야산 같이 운치없는 후미진 곳에 벌이는 것이 제 맛.
땅값 제일 떨어지는 은하계의 변두리에 이제 온갖 은하계의 찌질이들은 기함을 몰고 슬금슬금 모여들기 시작했으니.
오호 이것봐라.

강약약 중간약약약...
상대방의 공격 패턴을 알아챌 사이도 없이 4개의 기함을 배치하자마자 일제히 불을 뿜는 전투함들!

대게의 게임엔 탐색이라는 게 있는 거고 당구장 연습 다마와 같은 사전활동도 있건만 이 게임의 제작진, 초반 간보기 금지! 다굴 장려! 이라는 막장의 감동을 선사하기로 결정하죠.

찌이잉 팟, 풋슈우우웅~!
빠숑빠숑
서걱! (?)

온갖 기계음이 아닌 침을 튀어가는 초딩쌈마이틱 아날로그 사운드가 난무하는 가운데 불타오르는 몇 척의 전투함들!
마치 올림픽의 성화를 본 듯 환호성을 질러가며 본격 다굴의 서막을 알려주는 알훔다운 순간이더라는 거죠.


“난 시방 불타고 있다.”


초장부터 열심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일약 주연으로 떠오른 개구리 하사 <프립>!
큰 눈알을 부라리며 함대 이동 단계에 공격의 반을 쌩까는 초딩포스 <글로프>의 카드 석 장을 냅따 털어버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 아직 세 눈 시퍼렇게 뜨고 있다.”
선빵은 <트리보트>가 날렸는데 심술은 <글로프>에게 하는 성질머리하고는...

<글로프>의 무장해제에 파괴의 신 <칼곤> 형님의 함포 공격이 집중되고 이어 직격 효과로 <글로프>의 전투함을 탈취하시는 <알파 마존> 누님.
결국 무한 맷집을 자랑하는 초딩 포스 <글로프>는 속셈학원에 가야 한다며 그렇게 사라지고 맙니다.


“방학 때 보자.”


한편, <천재 공동체>는 똑똑한 놈들은 재수없다며 <평화의 형제들>과 라이온스 클럽, 아니 <야옹냐옹 연맹>의 연속 공격으로 전투함 두 척을 잃게 됩니다.
이에 <재활용 수호자>는 이젠 공병 줍는 데 자신감을 찾았다며 쓰레기 재벌로 등극하게 되죠.
하지만 이 친구, 너무 일찍 공병 맛을 들었습니다. 자신의 이러한 능력이 병맛으로 돌아올 줄이야.

초장에 튀면 걸레된다는 이 게임의 진리를 제 한 몸 버려가며 몸소 실천해 주시더라 이겁니다.
“나까지마! 나까지마!”
그 옛날 WBC 결승전에서 고젯의 사이버틱한 정강이를 탐내었던 일본 선수는 왜 부르는 겨?

소행성대, 우주 항구, 회피 기동, 시공간 왜곡 등 온갖 방어 기술로 네덜란드 소년, 구멍 뚫린 둑에 팔뚝을 쑤셔 박듯 그렇게 연명해 보지만...
결국 내 팔뚝 굵다는 유언을 남기고 그렇게 운명하고 맙니다.

이 와중에 힘겹게 모은 자원을 버려가며 앵벌이 삶을 연명하던 족속이 있었으니 바로 아이큐 하나만큼은 허총재와 맞짱뜰 실력의 소유자, <천재 공동체>.
드디어 극적으로 전투함을 증원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게 됩니다. 두둥!!


“누구냐, 넌?”


겨털 냄새 모락모락 날 것 같은, 그 옛날 전설로 존재했다던 초레어 카드 “암대 증원”의 도움을 받게 된 거죠.
그리고는 기어이 내구력 8을 자랑하는 든든한 몸빵 하나를 옆구리에 착!

한편 정신없이 자판을 두드리다보니 뒤늦게 이 글에 엔딩이 아직도 멀었음을 깨달은 필자는
부랴부랴 서너 종족을 급히 저 세상으로 보내기로 결심하죠.
이름의 난해함으로 애초부터 비호감으로 찍힌 브츠그쯔르트, 선빵만 날렸을 뿐 존재감 없었던 트리보트, 그리고 아직 세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프립은 지면의 한계상 우주의 먼지가 되어 버리게 됩니다.
아, 평화의 형제들 또한 업로드의 평화를 위해 여기까지...


“두고봐, 나중에 나노가 될때까지 까일 줄 알아라!”


업로드의 평화는 계속될 것인가, 다음 달에 계속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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