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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sen Report #9 - Drei Magier & Adlung/bbr
각자 자신들만의 개성이 강한 드라이 마기어와 아들룽. 바로 이웃한 부스에서 각자의 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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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5 13: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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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gonglee
Essen Report #9 드라이 마기어와 아들룽
Drai Magier |
> 출시 신작 : Geister Treppe,
> 대표 작품 : Geister, Russelbande, Murmel Fiff, Ciao Ciao... |
이번에 소개할 곳은 Ciao Ciao와 Geister로 유명한 Drei Magier의 부스입니다. 구성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아늑함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성인들보다는 어린이들을 데려온 부모님들이 많이 찾는 부스였습니다. 부스 옆의 꽤 널찍한 공간에는 인기게임인 Russelbande에 등장하는 돼지들을 커다랗게 만든 캐비넷이 있어서, 거기에서 꺼낸 돼지들로 블럭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정말 대단했으며, 카페트 곳곳에 놀다버린(?) 돼지들이 깔려 있었습니다. 색색으로 귀여운 돼지들이 아주 볼 만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이쁜 게임들이 주류를 이루는 드라이마기어는 2003년 에쎈에 많은 신작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존 작품인 Geister, Murmel Fiff등 몇 가지의 게임들만이 데모용으로 시연되고 있었습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이 드라이마기어의 Johann Ruettinger가 제작에 참여한 Hans im Glueck에서 만들어 놓은 미니 카르카손이었습니다. 놀라운 디테일과 조명처리로 사람들의 눈을 확 사로잡는 멋진 조형물이었습니다.
2003년 드라이마기어의 신작은 Geister Treppe입니다. 어떻게 보면, 대표작인 Geister와 연관이 있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디자이너가 만든 게임입니다. 일반 말에 유령모양의 말을 덮어 씌우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왔다리 갔다리하는 흥미로운 게임이었습니다. 조금의 기억력을 요구하는 어린이 게임으로 무척이나 재미난 일러스트가 돋보였습니다. 게임의 케이스는 게임내용에 비해서 조금 커보였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재밌게 플레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Adlung Spiele |
> 출시 신작 : Die Fugger,
Zauberschwert und Drachenei,
Turbo,
Viele Dinge,
Top Speed,
Spas im Auto
> 대표 작품 : Meuterer, Verräter, Speed... |
카드게임의 명가 아들룽은 작은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의자를 가져다 놓지 않고, 모든 공간을 스탠딩석으로 만들어 두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부스에서 진행을 하다보니, 더 많은 테이블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정도의 신작을 가지고 출전하였습니다. 총 6종이 발표되었으며, 개당 6유로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6개를 몽땅사면, 1개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하면서, 판매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Die Fugger카르카손의 디자이너인 Klaus-Jurgen Wrede가 만든 카드게임입니다.1367년 아우스부르그를 유럽을 무대로 최고의 거상이었던, Fugger가문과 거래하여, 최고의 상인으로 거듭나는 게임입니다. 둥글게 둘러 놓은 카드의 모습은 과거 히트작인 Verrater나 Meuterer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카드를 접은 다음 세워서 사용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분위기였습니다. 파스텔톤으로 엷게 그려진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Zauberschwert und Drachenei
마법과 마물이 공존하는 환타지 세계... 마법사들은 마법을 사용해서 동물을 조종하고, 그 동물로 경쟁을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마법을 사용해 최고의 동물을 만들고, 대마법가 되는 카드게임입니다. 많이 플레이되지는 않았지만, 장외에서는 꽤 호평을 받은 듯 하네요.
Turbo카드로 즐기는 모터스포츠! 신호에 따라서 요리조리, 카드로 트랙을 만들고, 자신의 주행을 만들어가는 독특한 카드게임입니다. 스탠딩테이블에서 보다는 주로 스탭이 설명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스피드의 속편격인 Top Speed와 그림 중에서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것을 맞추는 Viele Dinge, 자동차 안에서 즐기는 카드게임 모음집 Spas im Auto를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다른 게임들은 그다지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판매에도 꽤나 주력했지만, 판매보다는 새로운 게임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드라이 마기어의 부스와는 사뭇다르게 나이가 조금 있는 사람들이 많은 아들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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