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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으로 새 단장한 뢰벤헤르츠... 더욱 훌륭해진 게임성과 한층 훌륭해진 컴포넌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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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9 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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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gonglee
Domaine 새로운 뢰벤헤르츠의 세계
기존 뢰벤헤르츠가 발매되었던, Gold Sieber社와 Kosmos社는 Klaus Teuber의 작품에 대한 독특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습니다. 이 전에 Entdecker역시 Gold Sieber에서 먼저 발매되었으며, 추후에 Kosmos에서 다시 Revised Version이 발매되었듯이, 뢰벤헤르츠(Lowenhertz)역시 그 전철을 밟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이들 회사와 작품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짚어보겠습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Klaus Teuber의 삼부작인 카탄의 개척자(The Settlers of Catan), 엔트덱커(Entdecker), 뢰벤헤르츠(Lowenhertz)가 모두 Kosmos社에서 더욱 뛰어난 컴포넌트로 탈바꿈하여, 발매되게 된 것입니다.
멋진 컴포넌트이전 뢰벤헤르츠의 컴포넌트도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이전의 그 것을 훌쩍 뛰어 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려하게 만들어진 성과 기사의 화려한 모습에다가 입체적인 색감으로 카드의 디자인도 화려해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불만이었던, 내부 트레이를 깔끔하게 만들어놓아서 지퍼백 하나 없이 정리가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또, 왠지 모르게 Entdecker가 재판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변경점이 생겼습니다. 일단 가장 큰 특징이었던, 액션의 협상부분을 완전히 개량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협상은 없습니다. 대신 더욱 전략적인 카드의 취사선택이 생겼습니다. 이 것은 과연 어떤 즐거움을 주게 될까요?
사거나 쓰거나 혹은 버리거나
어떤 액션을 선택하는가?라는 눈치보기는 없어지고, 이제부터 자신이 가진 카드와 상대가 필요한 카드 그리고, 카드의 가치 사이에서 방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 정치카드와 액션카드가 통합된 새로운 액션카드는 행할 수 있는 액션과 그 가치 그리고, 비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것은 이 액션카드를 팔아서 얻는 가치와 사용할 때의 가치가 틀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차례에 카드 중에서 팔건지 행할 건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돈을 지급하거나 받을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팔아넘긴 카드는 다음 사람이 얻어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아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방에게 도움이 된다면, 팔아치울 수 없는 눈물나는 상황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1) 2) |
1) 미려한 카드 디자인... 2) 사용하면 6듀켓, 팔아넘기면 4듀켓... |
이제 액션의 협상이 없어진 것이 이해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처음에 접할 때는 액션 협상이 없는 뢰벤헤르츠는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멋지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긴박한 점수뢰벤헤르츠는 모든 점수가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플레이어간의 경쟁에서 밀려서 영토를 잃게 되면, 해당 플레이어들은 땅의 가치에 따라서 바로 점수를 가감합니다. 이러한 점은 조금 더 게임의 템포를 빠르게 느끼게 해줍니다.
실시간으로 휙휙 변하는 점수트랙을 보면 왠지 모르게 살아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을 전작에서 고스란히 받아온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청출어람
신 뢰벤헤르츠는 모든 기반을 뢰벤헤르츠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은 후속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레이어간의 인터액션은 줄였지만, 전략성을 더 높여놓아서 보다 전략적이고, 사고적인 것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입맛에 맛는 게임이 될 것 입니다.
화려해진 컴포넌트들은 게임에 더욱 몰입시켜주고 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2인 플레이 시에 넓은 맵탓에 충돌에 시간이 걸리기에 조금 루즈해진다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3, 4명이 즐기기에 아주 잘 만들어져 있고, 랜덤맵 시스템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할 때마다 조금 틀린 분위기에서 즐길 수도 있기 때문에 두고두고 재밌게 즐기는 전략게임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명작이 명작으로 발전되고, 인기를 유지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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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 자체만으로도 5점은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의 재미또한 만만치 않지요. 특히 큼지막하고 두툼한 금화의 질감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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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구입 할때 한글 설명서가 들어 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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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무언가 잘못 올라오는 평점을 희석시키기위한..6점입니다..
게임이 너무 싱거울 경우도 많이 생기더군요.
모두들.. 치열하게 플레이에 임하시길..
자칫하면.. 썰렁해집니다. -
역시 평점을 높이기위해 6점
좋은 구성물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계획적이고 치밀한 전략을 짜두시면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할 무렵 이미 게임은 종반을 치닫고 있다죠... -
저도 6점 올려봅니다. 전작은 못해봤으나, 6점이 아깝지 않네요. ^^
쉬운룰, 멋진 콤포, 깔끔한 재미, 뭐 하나 꿀리는게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게임이 의외로 너무 빨리 끝나버립니다.
어느 순간 "엇!" 하면 게임 끝나버리죠 -_-;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삽질에 엄한사람 1위로 끝나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 ㅡㅡ^
뭐 그래도 이런 저런 단점 다 인정하더라도 멋진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
평점을 높이기 위해.. 어째 여기만 점수가 이상하네요.
5점은 먹어줘야 한다는 글이 3점으로 되어 있고, 한글 설명서가 들어있을까요? 가 1점이고, 저도 6점 올려본다는 글마저 3점이라니..-_-;;;;;; -
근데 여러 번이 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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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더군요. 콤포넌트도 훌륭합니다. 다만 누군가의 실수로 엄하게 게임이 끝날 수 있다는 것이 6점을 줄 수 없게 만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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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보고만 있어도 흐믓할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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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보진 안았지만^ㅡ^ 컴포넌트를 보고있으니깐 왠지 기분이 좋아 6점갑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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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괴인님 말처럼 ;; 그런이유로 6점 두번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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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싶어지는마음이막솟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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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이 루즈하고,플레이타임이 짧은 점만 제외하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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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2인플도 충분히 재미있던데..
훌륭한 구성물, 간략한 룰과 급변하는 점수, 밀고 밀리는 영토..
적극권해드립니다! -
익숙해진 후에는 2인플에서도 불꽃 튑니다ㅋㅋ
그리고 끝날 때즘에 영지나 피규어의 배치등이
아주 멋지게 이루어 지죠.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숨은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제 4번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할때마다 점점 재밌어 지는거 같습니다~
보드게임 초보시거나 입문하시는 분중에 전략게임을 원하시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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