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트 게이머인 만화 좀 끄적이는 아저씹니다.

이번엔 좀 된 게임인 산토리니를 들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아라 하는 게임이예요.

사실 비정한(?) 추상전략인 산토리니지만 귀엽고도 멋진 컴포넌트를 가지고 있죠.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얻었던 기프시리즈도 멋지지만 그건 추상적인 멋짐이고,

산토리니는 뭔가 귀엽고 아기자기한 맛의 멋진 컴포넌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컴포가 너무 아기자기 하게 귀엽고, 또 잔뜩이다보니

반쯤 쌓기블럭처럼 활용된 기간도 좀 있었죠.(55층 쌓기 도전!!....)

보통 1:1 정도로만 돌렸는데.. 최근 어쩌다 보니 1:1:1을 하게 되었는데 말이죠.... 

다들 순서를 안 지키는 겁니다. 하하... 저 한다음에 다들 바로 하려고...;;;

그럴정도로 산토리니 1:1을 많이 돌린건 아닌데 습관이란게 무서운건지,

다른게임들을 할땐 잘만 지키던 차례를

요거 할땐 제 차례만 끝나면 바로 둘이 동시에 말을 움직이는게

아주 동시진행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일단 움직여 놓고 보는 두사람이라서

몇번을 다시 돌리느라 좀 더 정신 없었습니다.

...음.. 그거 말고도 1:1과는 확실히 느낌이 좀 다르더라구요.

한명이 견재를 받고 있는 사이에 한사람이 치고 나갈 줄 알았는데

서로가 서로의 발목을 잡기위해 아웅다웅 하다보니 생각보다 게임도 왕창 길어지고..

뭔가..사알짝 협잡의 느낌도 났습니다.(그러면 안돼!)

뭐 어쨌든..

...지는게 이기는 겁니다.

요즘엔 묘하게 패배 스텍을 잔뜩 쌓아가고 있는 기분도 들지만

왠지 신나하는 아이와 아이 엄마를 보고 있으니 패배해도 배가 부르네요 허허헣...

..그러니까 이제 협력겜하자고..

그럼 좋은 방학, 좋은 주말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