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지난주 있었던 작업 진행 상황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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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전달  New!
 

 트릭테이킹을 협력으로 만들어 예상치 못한 변주를 주면서도 게임성도 확실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스페이스 크루>의 후속작 <딥 씨 크루>의 로컬라이징 준비를 '다시금' 끝냈습니다.

네, 맞습니다. 안타까운 비화이지만, 이 게임의 로컬라이징 준비를 끝낸 건 지금보다 더 이전입니다. 그러나 모종의 상황으로 생산 전 검수 단계로까지 진행하지 못한 채로 오래 대기하다가 이번에 파일을 재정비해서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더 오래 기다리게 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정 카드를 가리키는 과제 카드와 이를 조정하는 순서 토큰으로 기본 시나리오가 이루어지던 <스페이스 크루>와는 달리 <딥 씨 크루>에서는 순서 토큰이 사라지고 대신 과제 카드가 훨씬 상세해졌습니다. 개별 과제마다 난이도가 배정되어 있고, 시나리오에서는 일반적으로 난이도의 총 합계가 이번에 지정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과제를 뽑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 만큼, 과제 카드 자체로 훨씬 변주의 폭이 큰 시나리오가 만들어지는 거죠. 개별 임무의 특수 규칙이 변주의 중심이던  <스페이스 크루>와는 달리 <딥 씨 크루>는 과제 카드만으로도 충분한 변수가 만들어집니다. 덕분에 딱히 어떤 임무를 따르지 않는 가벼운 한 판을 즐기는 것이 더 쉬워졌습니다 - 원하는 난이도 수준만큼 (또는 재미있어 보이는) 과제를 뽑으면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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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전달  
 
가슴 뛰는 박빙의 질주가 펼쳐지는 <히트: 질주의 열기>의 로컬라이징 준비를 마치고 지난주 원 퍼블리셔에 전달했습니다. 

이미 즐겨본 분들도 있고 명성을 들으면서 어떤 게임일지 궁금증을 키워가던 분들도 있을 텐데요. 게임의 특징을 짚어보고 어떤 분들에게 이 게임이 특히 더 재미있을지 간단히 살펴보는 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읽어 볼까요?

[<히트: 질주의 열기> 프리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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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완성  
 
<티칼>, <카라라의 궁전>, <토레스> 등을 함께 작업해 KK 콤비로 잘 알려진 볼프강 크라머와 미하일 키슬링이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색다른 타일 놓기 게임 <테라 피라미드>의 한국어판 출시를 위한 일차적인 준비가 끝났습니다. 

일꾼을 보내서 피라미드를 쌓으세요. 필요한 자원과 일꾼을 최대로 얻을 위치를 선정하고 건설 부지에 일꾼을 보내서 피라미드를 층층이 쌓아 올려야 합니다. 일꾼을 보내기 적절한 위치 선정부터 피라미드의 층 색깔을 맞추기 위한 고민까지 더해진 <테라 피라미드>는 기본 규칙은 패밀리 게임 수준의 난이도로 즐길 수 있고, 기본 게임에 포함된 확장 2종을 더해 가며 전략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자체 제작하는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를 갖고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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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임박 
 
2주 전에 파일을 전달했다고 알려드린 <아크 노바 확장: 마린 월드>의 생산 전 검수가 끝났습니다. 

사실 파일 전달 후 생산 전 검수가 이렇게 빨리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기는 합니다. 대체로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생산 전 검수용 파일을 받기 전까지 못해도 한 달은 걸리고, 출력물 샘플이나 실물에 가까운 샘플을 받는 데는 그로부터 몇 개월이 더 걸리는 편입니다. 소식도 없이 반 년쯤 가는 일도 적지 않은데요. <아크 노바>의 확장을 여러분이 즐길 날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만으로 그저 반길 소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로운 동물 유형으로 해양 동물이 추가된다는 건 모두들 알고 있으실 겁니다. 이 동물을 수용하는 새로운 특수 우리인 수족관의 등장도요. 이런저런 추가 요소들은 이미 입소문이 났을 테니, 이 확장에서 추가될 귀여운 동물들을 보여드립니다(플레이어 마커를 대체해서 사용하는 이 마커가 각각 7개씩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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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마다, 지난 한 주 동안 실질적으로 진행된 내용을 토대로 여러분이 기다리셨을 신작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최종 출시 소식 전까지, 두 번에 걸쳐 진행 과정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특별한 진행이 없는 주차에는 공지를 하지 않습니다.)

파일 전달: 로컬라이징 파일을 제작사에 전달한 단계입니다. 검수에 들어가기까지 길게는 수개월 이상도 소요됩니다.
검수 완료: 생산 준비를 앞두고 절차를 마무리한 단계입니다. 실제 생산이 임박한 시점입니다.

이 두 시점은 비교적 확실한 진척도가 있는 시점이기는 하나, 실제 입고 후 출시가 되기 전까지 언제든 생산 자체가 취소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무기한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정을 꼭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에게는 생소하거나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매우 좋은 게임일 수 있는 게임을 찾고 소개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지와 응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 모든 게임의 출시 일정을 다 알려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소식 없이 곧바로 출시되는 게임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웹규칙서는 사전 공개하지 않습니다. 게임 출시 후 필요에 따라 제작사 확인을 거쳐 공개 여부를 결정하며, 언어 의존도가 높지 않은 게임의 경우 웹규칙서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