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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월드컵으로 알아보는 긱 웨이트별 게임 추천(긱 웨이트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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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0 2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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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 DeO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긱 웨이트별 게임 추천 2탄!
이번엔 웨이트 1.51~2.0 사이의 게임들로 가져왔습니다.
이 정도 웨이트의 게임들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임이긴 하지만 조금 머리를 쓰는 게임'
정도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패밀리 게임들이 유독 많은 난이도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번 글도 10위부터 1위까지 먼저 살펴보고
그다음에 제가 추천하는 게임 10개씩 해서 총 20개의 게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0위 디크립토
10위는 디크립토입니다. 행복한 바오밥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3~8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코드네임]과 같은 팀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단어를 직접적으로 맞추는 게 아니라 '코드'를 맞춰야
하는데요. 각 팀마다 4가지 단어를 주고 팀마다 번갈아가면서 문제를 내는데
여기서 한 팀의 문제 출제자가 문제를 내면 상대팀뿐만 아니라 같은 팀도 맞춰야 합니다.
만약 상대팀의 문제를 맞힌다면 햐얀 토큰을 받고 자기 팀의 문제를 틀렸다면 검은 토큰을 받습니다.
게임은 하얀 토큰을 2개 받은 팀이 승리하거나 아니 검은 토큰을 2개 받은 팀이 나오면 그 팀이 패배합니다.
저번 글에서 코드네임 이야기를 하면서 언급했던 게임인데 이렇게 바로 나와주네요 ㅎㅎ
딱 10위로 떡걸이에 성공했습니다. 요즘엔 코드네임과 양대 산맥으로 여겨지고 있죠.
개인적으로 디크립토는 코드네임보다 룰 설명이 조금 까다롭다고 할까요...?? 코드네임은 설명을 하면 바로 이해하고 하는데 디크립토는 뭔가' 한번 해보면 이해할 거야'라는 식의 흐름이 되곤 합니다.
물론 그래도 잘 진행되긴 하더라고요.
반면 코드네임 같은 경우에는 한 게임에 팀장(문제 출제자)이 한 명으로 고정되는데 디크립토는 매 라운드
번갈아가며 문제를 내기 때문에 팀장의 부담감(?) 같은 게 적다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둘 다 재밌는데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더 갈릴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드네임을 많이 해서 다른 팀게임을 찾으시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그냥 재밌는 팀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입니다!
9위 배런 파크
9위는 베런파크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자신만의 곰공원을 꾸며야 합니다. 곰공원에 타일을 놓을 때 밑의 가리는 아이콘에 따라 새로운 타일을 얻거나 부지를 넓힐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첫 시작 부지 포함 4개의 부지칸을 먼저 다 채운 사람이 생기면 게임이 끝나고 게임이 끝났을 때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깁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베런 파크]가 9위군요!!
개인적으로 확장을 넣는 걸 더 선호하지만 확장 없이도 충분히 준수한 타일 놓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례마다 타일을 놓고 또 새로운 타일을 가져와야 하는데 타일마다 점수가 있고 매 게임마다 3가지 미션의 메이저 점수도 있고 부지 칸을 다 가렸을 때 받을 수 있는 조각상 점수가 있습니다.
받을 수 있는 점수도 은근히 다양한데 누군가 한 명이라도 타일을 내 부지에 전부 채운다면 즉시 끝나기 때문에
속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너무 좋아한 게임이 순위에 있으니 좋군요! ㅎㅎ
한글판은 '아직' 없지만 확장도 기회 되면 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매운맛이 확 느껴집니다.
8위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8위는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패밀리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게임 제목대로 '돌팔이 약장수'가 됩니다. 그래서 매 라운드 약을 만들기 위해
여러 재료들을 솥 안에 넣는데 꽝꽝나무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솥이 터지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끊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총 9라운드를 반복해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돌팔이 약장수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인데 순위권 안에 있군요!
여러 가지 약재들을 섞는 재미도 있고 또 솥에 약재를 넣을 때마다 터지냐 안 터지냐를 보는 재미도 있는 게임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ㅎㅎㅎ
운 요소가 적당히 있어 더 분위기가 좋아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마적으로도 그렇고 남녀노소 누구나 하지 좋은 게임이라 패밀리 게임으로 제격이죠!
다만 전략적인 게임을 원하신다면 이 게임은 조금 안 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7위 하나비
7위는 하나비입니다. 행복한 바오밥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협력 게임입니다.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아 성대한 불꽃축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각 불꽃 색마다 1~5까지의 카드들이 있는데 모든 색깔을 1부터 시작해 5까지 다 내려놓는다면 완벽한 불꽃놀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 리스트를 보면서 순위권에 있는 게임 중 가장 의외였던 게임이에요.
아, 제가 이 게임을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라 '이 게임이 이 정도로 인기 있었나...?' 싶었거든요.
사실 아레나에서야 워낙에 많이 하지만 요즘 다른 분들 후기에도 그렇고 나온 지도 오래된 게임이라...
하나비는 다른 사람의 패는 모두 볼 수 있지만 자신의 패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서로 힌트를 주면서
협력을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자기 패를 보지 못한다는 요소 때문에 이 게임이 완성된 것 같아요.
그렇다고 힌트를 무한정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꽤 어렵습니다 ㅎㅎ
하지만 가볍지만 도전정신이 생길만한 난이도의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6위 레지스탕스 아발론
5위는 레지스탕스 아발론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5~10이 가능한 마피아 게임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게임 안에서 총 5번의 원정을 떠나게 되는데 그중 3번의 원정을 성공해야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걸 바라지 않죠..! 플레이어의 역할 중에 원정을 방해해야 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그 캐릭터는 원정이 실패하게끔 방해해야 합니다.
아마 대한민국에 있는 보드카페 중에 이 게임 없는 카페는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 마피아 게임입니다. 마피아 형식의 보드게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보드게임이기도 하죠!
전 마피아 게임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발론은 누가 하자고 하면 하는 편입니다.
물론 잘하진 못하지만요... ㅎ
여러명이서 할 왁자지껄한 게임 찾으시면 추천드립니다!
5위 아줄
4위는 아줄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추상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몇 번의 라운드 동안 각자의 개인판을 채워서 점수를 얻어야 하는데요. 총 5개의 줄이 있고 이 줄을 채워야 오른쪽에 빈칸을 채우고 점수를 벌 수 있습니다.
아줄도 처음 나왔을 때 정말 많이 했고 지금도 즐겨 하는 게임입니다. 룰도 간단한데 나름 생각을 하고 플레이를 해야하기 때문에 재밌습니다. 또 이 게임은 매 라운드 별로 타일을 가져와 그 타일들이 다 떨어질 때까지 가져가야 되는데요. 내가 먹기 싫은 상황에도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폭탄돌리기' 느낌으로
마이너스 점수를 가져야 할 때도 생기는데 이것도 재미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또 모든 요소가 다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은근히 실력 게임이기도 합니다!
가볍지만 마냥 심심하지만은 않은 게임을 찾는다면 추천드립니다!
4위 라스베가스 로얄
4위는 라스베가스 로얄입니다. 라벤스브루거에서 잠깐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파티 게임입니다.
아니 전 리스트에도 라스베가스가 있었는데 로얄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로얄은 특정 모듈말고는 해본 적이 없는데 사실 그 모듈이 추가된 거 말고는 라스베가스랑 동일한 게임입니다.
라스베가스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이죠! 라스베가스를 조금 더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실 수 있습니다!
3위 카르카손
3위는 카르카손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카르카손'이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 내 차례마다 타일을 하나씩 뽑아 원하는 곳에 배치합니다. 이때 배치한 타일 위에 내 미플을 올려놓을 수 있고 특정 조건에 따라 점수가 됩니다.
이렇게 타일을 모두 놓을 때까지 하고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번 리스트에 있는 게임 중 가장 오래된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2001년에 처음 나온 게임인데 지금도 3위라는
높은 등수이군요. 계속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천만개나 팔리다니... 작가님 부럽...)
또 나온 지 오래된 만큼 확장도 많습니다. 최근에 한글판으로 빅박스도 나왔죠!
일단 룰이 너무 쉽습니다. 타일을 하나 뽑아서 자리에 맞게 놓으면 돼요.
타일은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그림에 맞게만 놓으면 됩니다. 또 방금 놓은 타일에 일꾼을 놓을 수 있는데 어느 위치에 놓느냐에 따라 점수 얻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나름 생각할 거리도 있는 게임입니다.
보드카페 같은 곳에서 해보기 참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2위 티켓 투 라이드
2위는 티켓 투 라이드 유럽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패밀리 게임입니다.
유럽을 배경으로 플레이어들은 기차를 놔야 하는데요.
내 차례 때 카드를 먹거나 카드를 내고 그 카드의 색과 장수에 맞는 선로에 내 기차를 놓을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목적지 카드에 맞게 선로를 만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기차를 2개 이하로 남기고 다 놓았다면 게임 종료 조건이 발동하고 게임이 끝나면 가장 높은 점수의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카르카손보다 늦게 나오긴 했지만 역시 워낙에 유명한 게임이죠. 이번 리스트에는 유럽 버전이 올라왔지만 기본판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노르딕, 뉴욕 버전이 있고 또 아직 한글판은 없지만 많은 확장과 스탠드 얼론이 있죠.
이 게임도 너무 유명해서 보드카페 같은 곳에서 해보기 좋은 게임입니다! 추천!
1위 스컬킹
대망의 1위는 스컬킹입니다! 팝콘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3~6인이 가능한 카드 게임입니다.
10라운드 동안 진행해 점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트릭 테이킹 게임입니다. 매 라운드 시작 시에 '내가 이번 라운드 얼마나 이길지'를 베팅하고 그걸 맞춰야지 점수를 맏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 라운드마다 점점 많은 카드를 받아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죠.
이번 리스트의 1위는 스컬킹입니다. 저도 한때 정말 정말 질리도록 많이 한 게임입니다. 근데 이제는 정말 질려서 자주 하지는 못하겠네요.... 이렇게 질릴 때까지 한 게임이 몇 개나 되나 생각해 보면 정말 재밌는 게임인가 봅니다.
매 라운드마다 배팅을 하는데 이 베팅한 만큼만 딱 이겨야 하기 때문에 한 트릭이 돌 때마다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보여 더 꿀잼인 게임입니다. 또 0베팅을 하면 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그럼 즉시 다른 사람들의 견제를 받게 되죠...ㅎㅎ
트릭 테이킹이라는 장르를 이 게임으로 배우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아직 못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자 이렇게 총 10위부터 1위까지의 게임을 보셨습니다!
그럼 다음은 제가 10위 안에는 못 들었지만 정말 재밌다고 생각하는 게임 10개를 소개합니다!
1, 스플렌더
스플렌더는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먼저 15점을 내는 사람이 생기면 종료 조건이 발동하고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점수는 대부분 카드를 사 오면서 벌게 되는데 카드의 등급이 높을수록 비싸지만 점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각 카드에는 보석이
하나씩 있어 점점 비싼 카드를 사기 편해집니다.
사실 1~10위 중에 이 게임이 없다는 게 굉장히 의외였던 게임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게임이고 저 역시 엄청 많이 한 게임이기도 하거든요. 근데 딱 11위에 안착했네요..ㅎㅎ
게임을 하다 보면 별로 말없이 진행돼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이 게임만큼 깔끔한 게임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깔끔합니다. 구성물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세팅도 나름 간편하고요.
또 이 게임은 카드를 사면 살수록 내 자원이 되기 때문에 나름의 테크 같은 것도 존재합니다. 그 테크를 통해 상대보다 더 빨리 점수를 버는 게 목표인 게임이죠!
사실 안 해보신 분이 드물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11위에 있는 게 조금 아쉬워서 추천드립니다!
이 게임이 이상형 월드컵에서 '1등 한 횟수'로만 따지면 11위인데 단순히 '승률'로만 본다면 4위입니다. 그만큼 재밌긴 한데 1등 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려나요...? ㅎㅎ
2, 패치워크
다음 게임은 패치워크입니다. 아스모디 코리아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인 전용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마다 시간 트랙 끝에 가기 전까지 타일을 사서 내 개인판에 잘 채워야 하는 게임입니다. 빈칸마다 마이너스 점수를 받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칸을 가리는 게 중요하죠.
패치워크는 이상형 월드컵 딱 12위더라고요...!
물론 그래서 추천하는 건 아니고... 제가 또 패치워크를 워낙 좋아하기도 합니다..ㅎㅎ
이 게임이 또 추상 전략 게임이라 모든 게 다 공개되어 있어 둘 다 할 줄 안다면 굉장한 실력 게임이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단추 개수까지도 공개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타이밍 맞게 잘한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 트랙만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물론 단추를 받긴 하지만요)
최근에 한글판이 나와 더 자주 돌리고 최근엔 오토마도 이따금씩 하고 있는데 난이도가 상당합니다...ㅠㅠ
나름 전략적인 2인 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3, 산토리니
3번째 게임은 산토리니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인 전용 게임입니다.
산토리니를 배경으로 하는 추상 전략 게임입니다. 내 차례마다 내 말을 한 칸 이동하고 건물을 세웁니다. 상대방보다 먼저 3층 건물 위에 올라간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추상 전략 게임이네요...! 하지만 룰은 사실 패치워크보다 더 쉽습니다. 사실 이 게임이 긱 웨이트가 1.51을 넘는 것도 조금 의아하네요. 아마 다양한 신카드들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신카드도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 ㅎ
일단 이 게임은 재미도 재미인데 너무 이쁩니다. 정말 너무 이뻐요...ㄷㄷㄷ 특히 게임이 끝났을 때 사진을 찍기가 제일 좋습니다. 근데 단순히 이쁘기도 한데 게임도 재밌으니 추천을 안 할 수가 없죠...ㅎㅎ
가볍게 하기도 좋고 추상 전략이라 나름 각 잡고 여러 판 하기도 좋아서 아주 애정 하는 게임입니다만...
요새는 잘 못했네요..ㅎㅎ
2인으로 게임 많이 하시면서 이쁜 게임 찾으신다면 추천!
4, 캔버스
4번째 게임은 캔버스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5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3장의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게임인데 한 장의 그림은 3장의 아트 카드를 겹쳐서 만들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 각 메달별로 조건을 정하고 시작하는 데 그림을 완성할 때마다 각 메달의 조건을 확인하고 맞는다면 가져옵니다. 모두 다 3장의 그림을 만들면 끝나고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그 카드의 일러스트가 정말 이쁜 게임입니다. 특히 3장의 아트 카드로 그림을 완성했을 때 정말 이쁜 그림이 나온다면 점수가 잘 안 나와도 뿌둣해지는..? 느낌의 게임이죠.
하지만 어쨌든 게임이니까 게임이 재밌어야 하는데 게임성도 충분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트 카드마다 아이콘이 여러 개 있고 그림을 완성하면 최대 5구역에 아이콘이 생기는데 그 안에서 최대한 많은 메달을 얻기 위해 카드를 이렇게 대보고 저렇게 대보고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난이도 자체가 너무 쉽기 때문에 이쁜 게임 찾는 분들이시라면 추천!
5, 지도 제작자
5번째 게임은 지도 제작자들입니다. 만주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100인까지도 가능한 게임입니다.
4계절(4라운드) 동안 진행하고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개인 턴이 따로 없이 각 계절의 시간이 아직 남았다면 카드를 오픈합니다. 그 카드에 나온 아이콘을 내 지도에 그려야 하는데 어떻게 그리는지에 따라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각 라운드에 계산되는 점수 타일을 보고서 점수를 얻는 게 중요합니다.
롤(플립)&라이트 게임의 대표주자인 게임이죠. 일단 룰 자체도 카드에 적혀있는 걸 그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어려운 게 없습니다. 물론 점수를 잘 얻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있지만요. 그리고 또 이 게임의 재미요소 중 하나가 바로 '몬스터'인데 게임 중 이 몬스터 카드가 나오면 상대방 지도를 받아 거기에 몬스터를 그립니다. 몬스터는 몬스터와 인접한 빈칸마다 마이너스 점수가 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빡칠만한(?) 곳에 몬스터를 그려주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 사실 이 장르에 이렇게 상호작용을 직접 주는 게임은 좀 드문데 이 게임은 그 과정도 유쾌하게 잘 넘어가는 거 같아서 좋아합니다.
각 지형별로 아이콘이 있지만 약간 색칠놀이하는 느낌으로 조금만 더 공을 들인다면 꽤 이쁜 지도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가면 어마 무시하게 금손이신 분들이...ㄷㄷ
좀 더 파티한 느낌의 플립앤라이트 게임을 찾는다면 추천드립니다!
6, 웰컴 투
6번째 게임은 웰컴 투입니다. 곧 아스모디코리아에서 다시 한글판이 예정된 게임이고 이 게임도 [지도 제작자들]과 마찬가지로 1~100명이 가능합니다.
게인의 종료 조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각 플레이어들은 내 마을 안에 주택을 채워야 합니다. 3개의 덱에서 각각 카드를 뽑아놓고 그 숫자와 덱 맨 위의 마크를 세트로 해서 3개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숫자는 주택 안에 적을 수 있고 아이콘마다 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게임이 끝나면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지도 제작자들]과 마찬가지로 플립&라이트 게임인데 살짝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지도 제작자들]은 나오는 카드에 따라 널널하게 끝날 수도 있는데 반해 [웰컴 투]는
거의 모든 칸이 찰 때쯤 끝나기 때문에 후반 가면 '여기 칸을 채울 수 있을까...' 같은 압박감이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주택 안에 아무 숫자나 넣으면 되는 게 아니라 왼쪽부터 오름 차순으로 넣어야 하고 카드 중에는 숫자 7이 가장 많고 1이나 15로 갈수록 그 수가 적어지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기록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걸 또 다 채웠을 때의 재미는 충분히 있는 편이죠.
또 베런파크처럼 선착순 메이저가 있어 어떤 걸 먼저 할지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워볼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도 플립&라이드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7, 쿼키 서킷
7번째 게임은 쿼키 서킷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협력 게임입니다.
각 시나리오마다 맞는 피규어를 씁니다. 플레이어는 이 피규어를 움직여 미션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한 개의 피규어를 같이 조정해야 하는데 상의는 할 수 없지만 카드의 뒷면으로 어느 정도 의사를 전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뭔가 더 마인드+리코셰 로봇의 느낌인 게임입니다. 일단 의사소통이 안되고 동시 턴 진행에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뭔가 무언의 대화를 하는 느낌에서 더 마인드가 떠올랐고 이제 카드를 다 내려놓으면 하나씩 공개해 피규어를 움직이는데 약간 프로그래밍을 하는 느낌?에서 생각이 났습니다.
이 두 게임과 연관 짓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참 매력적인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의사소통을 제한함으로써 협력의 재미를 참 잘 느끼게 해준 거 같아요. (그건 하나비도 마찬가지죠) 사실 저도 못 해본 캐릭터가 있어서 더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좀 더 유쾌한 분위기의 협력 게임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보니 스탠드얼론이 또 나왔던데.....
이것도 한글판 내주시겠죠....?ㅎㅎㅎ
8, 레드7
8번째 게임은 레드7입니다. mts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올 예정이고 2~4인이 가능한 카드 게임입니다.
각 라운드별로 혼자 살아남을 때까지 진행합니다. 자기 차례에는 카드를 내려놓아 '내가 이기고 있는 상황'을 만들면 되는데요. 캔버스나 팔레트에 각각 1장까지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고 캔버스의 카드마다 경쟁 방식이 바뀝니다.
만약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없다면 그 라운드에서 탈락합니다.
전 이 게임을 보린이 시절에 처음 해봤는데.... 진짜 세상에 카드밖에 없는데 이렇게 어려운 게임이 있나 싶었습니다. 근데 웨이트는 낮네요 ㅋㅋㅋ 이 게임은 진짜 머리를 써야 되는 게임입니다.
이런 식의 게임은 뭔가 처음에 잘 안 와닿는다면 저처럼 어려워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또 엄청 어렵다기보다는 '카드 게임'중에서는 나름 어려운 정도...? 근데 재미는 충분합니다. 매 턴마다 무슨 카드를 어떻게 낼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어요.
조금 더 어려운 카드 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9, Q.E
9번째 게임은 Q.E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3~5인이 가능한 경매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16라운드 동안(4인 기준) 경매를 진행해 게임이 가장 끝났을 때 가장 점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은 돈을 원하는 만큼 불러서 살 수도 있는데 가장 돈을 많이 쓴 사람은 게임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죠.
이 게임도 나온 지 오래되지 않은 나름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경매 게임인데 가지고 있지 않는 돈을 쓰는 게임이다 보니 먼저 돈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억,조 넘어서까지 가더라고요 ㅋㅋㅋㅋ
하지만 가장 돈을 많이 쓴 사람은 탈락하기 때문에 눈치껏 잘 써야 합니다. 이 부분도 재미요소죠.
새로운 경매 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입니다!
10, 지킬 앤 하이드
10번째 게임은 지킬 앤 하이드입니다. 만두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인 전용 게임입니다.
한 플레이어는 하이드, 다른 한 명은 지킬이 돼서 3라운드 안에 서로의 승리 조건을 먼저 달성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트릭 테이킹 게임입니다. 매 라운드 10장씩 나눠 같고 라운드 수만큼 카드를 교환한 뒤 게임을 진행하는데 하이드는 승패의 격차가 커야 하고 지킬은 그 차이가 적어야 합니다. 각 라운드가 끝나면 그 승패의 차이만큼 마커가 하이드 쪽으로 이동하는데 이게 10칸 다 이동하면 하이드의 승리입니다.
2인 트릭 테이킹 게임이 몇 개 있는데 심리전 부분에서는 이 게임이 1등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일단 매 라운드마다 5장 정도 빠지기 때문에 완벽한 카운팅이 불가능하지만 그 대신 카드의 능력들을 활용한 심리전이 너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1라운드에서 잘못했더라도 2라운드에 확 바뀔 수도 있어 게임 내내 긴장을 놓칠 수가 없죠.
처음 게임을 하면 하이드가 조금 유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룰북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밸런스는 크게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둘 다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지킬도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전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10개의 개인까지 총 20개의 게임을 보여드렸네요.
'이 게임이 왜 없지...?' 싶으신 분들은
https://www.piku.co.kr/w/1QK4hL
다른 재밌는 게임도 많으니 시간 되시면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전 다음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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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아는 게임이거나 해본 게임이 많네요ㅎㅎ산토리니 예쁘다는 평이 많아서 관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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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재밌죠!!!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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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다는 건 부담없이 자주 할 수 있다는거죠.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
이정도 웨이트가 딱 부담없이 하기 좋은 웨이트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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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시글 너무 좋습니다. 지난번 글도 잘 봤고 앞으로도 넘 기대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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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 보면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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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게임중에 2인플은 패치워크랑 지킬앤하이드 해봤는 데 쿼키서킷이랑 캔버스 평 보니 끌리네요 다양한 평가 감사드립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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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재밌는 게임이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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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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