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발력을 요구하는 덱스터리티 게임들이 많이 있죠.

그 중에서도 아이와 하기좋은게임으로 유령대소동을 추천합니다.

구성물은 단순합니다.

손에 쥐기 적당한 5개 목재컴포(유령, 쥐, 의자, 병, 책)와

사진 카드가 60장 있습니다.

규칙도 단순합니다.

사진카드를 한 장 오픈하면 

1. 색이 같은 물건을 잡는다.

2. (1에 해당하는 물건이 없으면)색도 물건도 사진에 없는 물건을 잡는다.

사진카드 하나에는 답에 해당하는 물건이 딱 하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답에 해당하는 물건을 차지하면 오픈된 사진카드를 가져옵니다.

이렇게 60회 반복해서 사진카드를 많이 가진 사람이 승리합니다.

물건을 잽싸게 잡아채는 손맛이 있습니다.

단점은 승부에 집착하다보면 자꾸 물건들의 위치를 자기 유리한 쪽으로 배치하는...그리고 그걸로 다툼이...ㅎㅎ

저는 아이 유치원 다닐때 도블만큼이나 많이 했었습니다.

익숙해지면 카드를 틈없이 계속 오픈 진행해보세요~~

라떼 유령입니다. 제 프로필 사진이 이 녀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