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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보드게임카페 알바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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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5 10: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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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알바가 과연 "놀면서 돈을 버는"것일까요?
정작 알바가 되면, 게임을 즐길 수가 없습니다.
게임을 설명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로, 시간이 한가하고, 손님이 별로 없고, 자신도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손님과 어울려서 한번 게임을 할 수는 잇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논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알바로서 어쩌면 응당 서비스 차원에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업종의 성격이 다를 뿐이지, 알바의 일을 노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알바도 "돈을 벌기 위해서 " 일을 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다른 업종의 알바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보드게임카페의 알바라고 보여집니다. 거기에 비하면 보수는 낮다고 보여지구요.
가끔 보드게임카페의 알바는 "학원강사"와 비슷하단 생각을 합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가르쳐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은 집중을 안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집중을 하게 만들어서 하나라도 배우고 가게 해야 합니다. 학원 수업시간을 보면, 딴짓하고, 문자보내고, 집중안하는 사람은 존재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게임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집중안하나는 사람은 있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학원강사중에도 일류가 있고 삼류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한 일류와 삼류사이에는 수입의 차이도 엄연하게 존재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보드게임카페의 알바는 다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좋은 가이드가 된다 하더라도 시금 3500이상의 수준을 벗어나기 힘듭니다.(예외적으로 돈을 더많이 주는 카페사장님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능력이 좋은 도우미나 알바라 하더라도 시급 5000이상을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알바에 대한 관념자체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알바를 고용하는 고용주입장에 대한 문제가 되겠죠,
게임을 아무것도 모르는 알바가 받는 시급이나, 게임에대한 해박한 지식과 설명력도 갖추고, 손님과의 융화도 잘 되는 알바와의 시급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보통 보면 3개월 이상을 하면 3500원을 주고, 처음에는 3000원을 주더군요,
이러한 보수체계에서는 알바에게도 동기유발 요소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단기적으로 일을 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아니고, 업으로서 이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는 이들에겐 시급 3000원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역으로 고용주입장에선 수익이 많이 안나다보니, 알바 보수를 올려주고 싶어도 그렇게 못한다는 현실적 제약이 있겠죠? 결국, 현재 보드게임카페의 요금수준이 낮기 때문에, 알바의 힘은 힘들어도 보수는 많이 받지 못하는 시스템이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알바님들,,파이팅,,^^
정작 알바가 되면, 게임을 즐길 수가 없습니다.
게임을 설명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로, 시간이 한가하고, 손님이 별로 없고, 자신도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손님과 어울려서 한번 게임을 할 수는 잇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논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알바로서 어쩌면 응당 서비스 차원에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업종의 성격이 다를 뿐이지, 알바의 일을 노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알바도 "돈을 벌기 위해서 " 일을 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다른 업종의 알바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보드게임카페의 알바라고 보여집니다. 거기에 비하면 보수는 낮다고 보여지구요.
가끔 보드게임카페의 알바는 "학원강사"와 비슷하단 생각을 합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가르쳐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은 집중을 안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집중을 하게 만들어서 하나라도 배우고 가게 해야 합니다. 학원 수업시간을 보면, 딴짓하고, 문자보내고, 집중안하는 사람은 존재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게임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집중안하나는 사람은 있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학원강사중에도 일류가 있고 삼류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한 일류와 삼류사이에는 수입의 차이도 엄연하게 존재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보드게임카페의 알바는 다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좋은 가이드가 된다 하더라도 시금 3500이상의 수준을 벗어나기 힘듭니다.(예외적으로 돈을 더많이 주는 카페사장님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능력이 좋은 도우미나 알바라 하더라도 시급 5000이상을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알바에 대한 관념자체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알바를 고용하는 고용주입장에 대한 문제가 되겠죠,
게임을 아무것도 모르는 알바가 받는 시급이나, 게임에대한 해박한 지식과 설명력도 갖추고, 손님과의 융화도 잘 되는 알바와의 시급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보통 보면 3개월 이상을 하면 3500원을 주고, 처음에는 3000원을 주더군요,
이러한 보수체계에서는 알바에게도 동기유발 요소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단기적으로 일을 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아니고, 업으로서 이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는 이들에겐 시급 3000원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역으로 고용주입장에선 수익이 많이 안나다보니, 알바 보수를 올려주고 싶어도 그렇게 못한다는 현실적 제약이 있겠죠? 결국, 현재 보드게임카페의 요금수준이 낮기 때문에, 알바의 힘은 힘들어도 보수는 많이 받지 못하는 시스템이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알바님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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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뭐 제가 일했던 곳은 조금 더 적은 시급이었지만.
금전적 면에서 보더라도 김우중 님의 글처럼 높은 직업의식을 요구할 만한 여건이 아니라 봅니다. 알바가 아니라 모두 정직원이라면 모르지만.. 역시 알바는 알바일 뿐이죠.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투자가 필요한 거죠. 이 나라의 급속한 경제발전도 일단은 외국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인 것처럼, 동기부여에는 그만한 대가도 주어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놀면서 돈을 번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제대로 놀긴 힘들 뿐이죠. 일이니까..
단지 이 일 자체가 상당히 즐길 수 있는 측면이 강해서 그런 표현을 쓴 것입니다. 손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알바 자신의 서비스직에 대한 경험과 능력 향상 등, 여러가지 자신에게도 즐거운 일입니다. -
저는 일하면서 잘 노는데요.-_-;;; 그렇다고 해서 제가 설명은 안하고 손님들과 게임을 하는 건 아닙니다만.
고스톱 칠때 개평뜯어본 사람이라면 보드게임판 옆에 앉아 헛소리 해대는게 얼마나 재밌을지 짐작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하하.
그것도 답답하게 한 게임만 계속 보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헛소리를 날려대는 거죠. -_-b
그리고 저는 처음엔 2300원을 받고 그뒤 3000원을 받았습니다만. 근무하는데 불만은 없더군요. 다른 멤버들도 불만이 크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할 말은 아닙니다만 그때 제가 근무하던 카페는 전국최강의 스탭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까요.
1주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근무하고 남아서 새벽까지 게임하고.
결국 일의 강도보다는 같이 일해주는. 특히 직원이나 사장님의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시급 6000원(용역잡부와 같은 수준이죠.)을 준다고 해도 돈을 벌려고만 생각하는 카페에서 근무하는 건 사양하겠습니다. -
하핫~ shade님 말씀 인정.^^:
보드게임판옆에서 날리는 헛소리!~
정말 쏠쏠한..^^;;;하핫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하핫
저도 제가 일하는곳이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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