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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바다] 제시 고마워(와이어트어프 소감)
  • 2003-04-15 02:36:22

  • 0

  • 1,997

Lv.1 바닥군
시간을 내서 와이어트한판을 한 밤이었습니다. ^^

오늘 가까스로 승리를 맛봤기에 즐거워서 몇자 남깁니다.

저는 자취하고 있는 대학생인데 친구 2명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집에는 15개 정도의 보드게임이 있구요. 짬짬히 시간내서(주중에는) 주말에

는 거의 보드게임방으로 ^^;;

아무튼 어제 저녁(하루가 지났으므로.)에 시간을 내서 와이어트를 했는데

가까스로 승리했습니다.

저희는 보난자하던 습관이 있어서, 수배범을 쫓을 때도 심는다는 표현을

하는데요, 그중 가장 인기가 없는 콩은 제시콩. ^^;; (제시 제임스)

가장 인기가 있는 콩은 속칭 '마리'(제 친구가 예명까지 붙여줬습니다. )

벨스타입니다. ^^;; 저희가 하는 방식은 이러합니다.

"자 일단 두장 뽑고... 앗싸.. 마리 3장 심는다.-_-;; "

"흠.. 그리고.... 흑.. 미안... 제시~"하며 한장을 버립니다.

머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첫핸드가 끝나고 친구 A가 7000, 친구 B가 9000, 그리고 바다군이

10000으로 선두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핸드에서 갑작스런 선댄스키드와 부치캐시디, 빌리더 키드

를 친구 A가 독식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역전되어서

A 19000, B 13000 바다군 14000으로 전세 역전..

마지막 핸드에서는 시작부터 운수가 좋으려는지 마리(벨스타)가 3장에

그동안 계속 버림받던 제시가 2장에 포토한장.. !! 이것은 천운이다

라고 생각하고 첫번두장을 뽑았는데 그 두장중 한장이 제시!!

오오오 제시... 고마워..라고 외치며.. 부치 캐시디를 버렸습니다.

(한방에 털어보려고 안심었죠. ) 그리하여 다음턴에 마리를 심고

한방에 재시를 뿌리며 끝낼 수 있도록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빌리나 선댄스등을 한두장씩 쫓아가며 가늠을 하고 있었죠.

그리고 한번만 제 턴이 더 오면 제시4장에 포토한장을 심으며 끝낼 수

있는데 제 바로 앞에 B의 손에 단 2장만이.. 허걱!

'이거 제시를 심지도 못하고 끝나는거 아냐.. -_-;; '

라고 생각하는데 그녀석 두장을 받더니 대뜸 '마리 하이드아웃!!'

을 외쳤습니다. 컥... 청천벽력같은... 하이드아웃..

신께 맘속으로 가호를 빌고 있는 와중에 샷을 했습니다. !

결과는...

신은 바다군을 축복하고 있었습니다. 나온카드는 그녀석이 심고있던

웨스하딘의 포토카드!! 두둥... 그리고 그녀석이 한장을 버리고

그 버린한장을 가져오면서 " 자 가랏 제시~!!!!!"를 외치며

제시 4장과 포토한장을 심고! 단숨에 4천상승한 제시! 게다가

지난핸드에서 한번도 체포된적이 없기에 7천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그렇게 게임은 끝나고 2만7천이라는 혁혁한 공으로 일등을 거머쥐었습니다.

머 실은 별거 없지만 나름대로 손에 땀을 쥐는 한판이었습니다.

와이어트어프 간단하고 플레이타임도 적당해서 자주하게 되네요.

허접한 게임 소감이었습니다.

"제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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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4-15 09:45:32

    게임을 상당히 재밌게 하시는듯...

    소감들으면서 흥이 절로 났답니다...

    웅캉캉!!!
    • 2003-04-15 09:51:14

    오늘 친구들과 해볼겁니다^^
    포뮬라드와 함께...
    • 2003-04-15 10:22:22

    헤헤 와이어트 어프 상당히 재밌는 게임이에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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