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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가장 룰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카페는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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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5 1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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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 본 곳 중에서는 단연 너프(http://www.inuf.net)였습니다. ^^
하지만 이것은 '어느 햄버거 가게에 가면 직원들이 가장 친절한가요'와 비슷한 질문이 아닐까요? 아르바이트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한 개인에게 해당 매장의 이미지가 바뀔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어느 곳이 더 친절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문제일테니까요.
일단 이런 전제를 두고 제 경험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몇(십여) 곳의 카페를 가 보기는 했지만 여러 차례 가 본 곳은 드물어서 첫인상 정도의 경험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은 경희대 앞의 너프(http://www.inuf.net)였습니다. 매니아 혹은 오타꾸라 부르는 그런 기질이 있는 듯 싶어서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습니다. (1번 밖에 못 가 봤으므로 별로 확신할 순 없는 평가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등 온라인 상에서 좋게 봐서 오프라인에도 실제보다 좋은 점수를 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좋은 인상을 얻은 곳은 이화여대 앞의 페이퍼박스(http://www.cafepaperbox.com)입니다. 보드게임방카페 중에선 보통 카페(커피숍)의 분위기가 강한 것도 같습니다(전망도 괜찮고 커피 맛도 괜찮고 ^^). 게임 종류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주인(부부?)의 친절함과 룰을 정확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 정정하겠습니다. *** 페이퍼박스는 카페 분위기와 주인의 친절함이 마음에 들었지만,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정확한 룰'이라는 면에서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음, 그래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
룰 설명에 대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1~2년 전의 페이퍼이야기와 쥬만지입니다. 신림동 녹두거리에 처음 생겼을 때부터 한글 매뉴얼 만드는 등 괜찮았었습니다. 그 당시엔 이 둘 밖에 없었고 둘 중 어느 곳을 가도 설명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새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쥬만지는 신림점 외에 가 본 적이 없고(PS2등 게임기들의 짜증남... --a) 페이퍼는 강남점을 가 봤었는데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앞의 분 의견처럼 그냥 작은 카페 하나보다는 프랜차이즈 영업을 하는 곳이 나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프 같은 곳이 예외적인 셈이고요.
하지만 너프에서도 사소하지만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영문 카드를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 엄청난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단점이라기보다는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룰의 정확성 문제에 있어선 번역의 속성상 애매한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서 원문도 카드에서 같이 볼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만 작은 카드의 한계 등의 이유로 이렇게 해서 얻는 이점이 많지 않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더 많은 부분에서 편해지기 위해서 감수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고 그래서 제가 너프 입장에 있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룰이 애매한 부분이 있을 때 룰북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직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쓴 보드게임카페는 보지 못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영문 룰이라도 모두 출력해서 두 세 개의 룰북을 철해 놓으면 찾아보기 편할 듯 싶습니다. (룰북 보여달라면 거절하는 보드게임카페들도 많은 상황에서 지나친 바램이기도 합니다.)
가장 좋아 보였던 너프에서도 저런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카페에 가서 배우는 것보다 자신이 인터넷(http://www.boardgamegeek.com 이나 http://globetrotter.crosswinds.net 등)에서 룰을 찾아서 읽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쉬운 방법은 카페에서 일단 게임의 대강을 배운 후에 룰을 읽어 보는 것이겠지요. ^^
하지만 이것은 '어느 햄버거 가게에 가면 직원들이 가장 친절한가요'와 비슷한 질문이 아닐까요? 아르바이트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한 개인에게 해당 매장의 이미지가 바뀔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어느 곳이 더 친절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문제일테니까요.
일단 이런 전제를 두고 제 경험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몇(십여) 곳의 카페를 가 보기는 했지만 여러 차례 가 본 곳은 드물어서 첫인상 정도의 경험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은 경희대 앞의 너프(http://www.inuf.net)였습니다. 매니아 혹은 오타꾸라 부르는 그런 기질이 있는 듯 싶어서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습니다. (1번 밖에 못 가 봤으므로 별로 확신할 순 없는 평가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등 온라인 상에서 좋게 봐서 오프라인에도 실제보다 좋은 점수를 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좋은 인상을 얻은 곳은 이화여대 앞의 페이퍼박스(http://www.cafepaperbox.com)입니다. 보드게임방카페 중에선 보통 카페(커피숍)의 분위기가 강한 것도 같습니다(전망도 괜찮고 커피 맛도 괜찮고 ^^). 게임 종류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주인(부부?)의 친절함과 룰을 정확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 정정하겠습니다. *** 페이퍼박스는 카페 분위기와 주인의 친절함이 마음에 들었지만,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정확한 룰'이라는 면에서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음, 그래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
룰 설명에 대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1~2년 전의 페이퍼이야기와 쥬만지입니다. 신림동 녹두거리에 처음 생겼을 때부터 한글 매뉴얼 만드는 등 괜찮았었습니다. 그 당시엔 이 둘 밖에 없었고 둘 중 어느 곳을 가도 설명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새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쥬만지는 신림점 외에 가 본 적이 없고(PS2등 게임기들의 짜증남... --a) 페이퍼는 강남점을 가 봤었는데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앞의 분 의견처럼 그냥 작은 카페 하나보다는 프랜차이즈 영업을 하는 곳이 나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프 같은 곳이 예외적인 셈이고요.
하지만 너프에서도 사소하지만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영문 카드를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 엄청난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단점이라기보다는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룰의 정확성 문제에 있어선 번역의 속성상 애매한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서 원문도 카드에서 같이 볼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만 작은 카드의 한계 등의 이유로 이렇게 해서 얻는 이점이 많지 않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더 많은 부분에서 편해지기 위해서 감수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고 그래서 제가 너프 입장에 있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룰이 애매한 부분이 있을 때 룰북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직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쓴 보드게임카페는 보지 못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영문 룰이라도 모두 출력해서 두 세 개의 룰북을 철해 놓으면 찾아보기 편할 듯 싶습니다. (룰북 보여달라면 거절하는 보드게임카페들도 많은 상황에서 지나친 바램이기도 합니다.)
가장 좋아 보였던 너프에서도 저런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카페에 가서 배우는 것보다 자신이 인터넷(http://www.boardgamegeek.com 이나 http://globetrotter.crosswinds.net 등)에서 룰을 찾아서 읽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쉬운 방법은 카페에서 일단 게임의 대강을 배운 후에 룰을 읽어 보는 것이겠지요. ^^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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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찾아가기 보다는 어느정도 룰북을 보고 게임에 대해 조금은 알고 가는 것이 게임을 더 재밌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한번도 보드게임카페 가본적이 없습니다 ^^
너프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갠달프님두 보구 ㅎㅎ -
혼자 룰북을 끌어 안고선 끙끙되다가 다른분들의 도움으로 그런부분이 하나하나 이해될때 그 느낌이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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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게임을 대강 배운다라....왜 카페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거져?
우리 카페하는 사람들도 룰북 대강읽고 플레이도 안해본 상태에서 손님들한테 돌리는 그런 사람들 아니거덩여...
적어도 즐기는 사람들보다는 룰북 많이 읽고 플레이 많이 해가면서 에러 플레이 다 잡을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거덩여...
허허...거참...
장난삼아 운영하는 카페가 아니란말입니다....
여러분들이 허접하게 생각하는 보드게임카페란건 말입니다... -
> 어느 카페에 가서 배우는 것보다 자신이 인터넷에서 룰을 찾아서 읽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쉬운 방법은 카페에서 일단 게임의 대강을 배운 후에 룰을 읽어 보는 것이겠지요. ^^
제 글의 요지는 위 문장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문장 앞뒤는 다 자르시고 다음처럼 왜곡하신 것 같네요.
'카페에서 게임을 대강 배운다' => '카페에서는 게임을 대강 배울 수 밖에 없다.' :(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스스로 룰을 찾아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이것이 쉽지 않을 수 있으므로 카페에서 접해 본 후에 룰을 읽기를 권했습니다. 보드게임들이 전부 한 두 번 게임해 봐서 룰의 전체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단 게임의 "대강"을 배운 후 룰을 읽어서 더 자세하게 숙지하라는 의도를 쓴 것입니다.
카페하는 사람들을 비하(!)하지 않았습니다. 장난(!) 삼아 운영하는 카페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보드게임카페를 허접(!)하게 생각한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얼굴을 뵐 일도 있을 것 같은데 온라인 상에서 이렇게 나쁜 이미지를 갖게 되다니 아쉽습니다. :( -
대강 -> 대략적으로.. 라고 했다면 의미가 정확했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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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
아...침 뱉는거 아닙니다...웅캉캉!!! -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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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얼굴을 뵐 일도 있을 것 같은데 온라인 상에서 이렇게 나쁜 이미지를 갖게 되다니 아쉽습니다.
라고 하신걸 그냥 too 라고 표현한것뿐...
그리고 마지막 한줄은 조크였습니다...
글을 왜곡하신거 같습니다만... -
(제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조크였다니 그 부분에 대해선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수 십 줄의 본문에서 '대강'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제 글의 요지와 의도를 왜곡하며 덧글을 다시면서, 본인의 글에서는 too 한 단어만 가지고 그런 의도를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님께서 언급하신 비하, 장난, 허접와 같은 단어들의 의도는 또 무엇입니까?
오해를 풀고 싶으시다면 예의와 성의를 갖춰서 글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
오해를 풀구 싶군요...
우선 사과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여러번 읽다보니 제가 급히 읽었는지..또는 그때는 열이 받아서였는지....
잘못 읽었군요....특별히 그렇게 읽지않아도 되는것을 민감하게 반응했군요...
사과 드리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글 쓸때 기분이 최악이었었나 봅니다...
여러군데 돌아다니다 여러글을 보구 여기와서 이글을 보구 불끈...했던거 같은데...
이유는 아무래도 몇몇 카페의 방정(?)맞은 짓거리를 모든 카페들은 그러하다...라는 듯이 올라온 글들을 보구 발끈했던거 같구요...
그러다 글을 '잘못'보구서는 '불끈'한거 였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뉘앙스를 안 좋게 받아 들이기도 했습니다...
카페에서 룰의 대강을 알아본뒤 룰북을 보라는 말씀은 아직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룰북을 읽어보구 카페에와서 룰을 배우고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이상하면 질문하고 그리고 '만에 하나' 에러 였을경우 바로 잡고...
흠...아 그리고 too는 조크였습니다...
약간 민망한 나머지 조크를 한마디 던졌든데 기분이 나쁘셨나 봅니다...
제가 워낙 막 자라서 예의나 기타등등을 잘 모른답니다...
막도 제법 막 나가고요...죄송합니다...(__)
그럼 이만.. -
'침 뱉는다'라는 표현에 화가 나서 강경하게 글을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원래 글의 의도는 '룰북을 보라'는 것입니다. 룰북을 보고 카페에 가서 게임을 하던지, 카페에서 배우고 룰북을 보던지, 카페에 안 가고 룰북을 보던지 뭐여도 상관 없습니다.
더 이상 다이브다이스에 긴 글은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a -
모두 긴글 쓰고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전라도요~~"욕봤다,,,"^^:
오늘의 사투리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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