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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모임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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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5 12: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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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슬픈일이지만 공공연히 회자되기에, 적어봅니다.
보드게임 모임을 했었죠. 그러던중 자연스레 게임구입에 관한 애기가 나왔는데, 제가 몇가지를 추천해주었는데...(피스트 오브 드라곤 스톤즈등등)
문제는 이곳 다이브다이스에서 사라고 일러주었건만...
나오는 대답은 그곳에선 안산다는 겁니다.
이유는 다이브다이스에 올라온 게임은 얼마가지 않아서 인XXX 쇼핑몰에 보다 싼 가격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다려서 구입하겠다는 겁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물론 100원이라도 싼곳을 이용하는 것이 소비자의 심리입니다.(상품이 다른 것도 아니구요.)
다만, 공식적 룰북제공 전무(이미 한글번역 룰북이 나도는 것만 일부 제공하죠.), 게임 내용 설명(리뷰포함) 전무... 게임 질문 답변 전무(게시판에 물어봐야 판매와 관련되지 않는 질문은 무응답입니다.)
이 3무로 장사하는 인XXX만 독특한 영업전략은 상당히 실효를 거두고 있는데..
과거 매직 더 게더링으로 본 인XXX의 영업방침상, 아마 다른 판매상이 문을 닫는 순간... 독과점의 횡포를 쉽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리뷰와 정보는 다른 곳에서 얻고 구매는 엉뚱한 곳에서 하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어서.. 하소연 해봤습니다.
왜 사람들은 넓게 생각하지 못할까요?
(친절한 동네가게 주인이 대형 할인마트를 이겼다는 애기는 역시 미담만들기 작가의 창작물에만 존재하는 것일까요?)
보드게임 모임을 했었죠. 그러던중 자연스레 게임구입에 관한 애기가 나왔는데, 제가 몇가지를 추천해주었는데...(피스트 오브 드라곤 스톤즈등등)
문제는 이곳 다이브다이스에서 사라고 일러주었건만...
나오는 대답은 그곳에선 안산다는 겁니다.
이유는 다이브다이스에 올라온 게임은 얼마가지 않아서 인XXX 쇼핑몰에 보다 싼 가격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다려서 구입하겠다는 겁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물론 100원이라도 싼곳을 이용하는 것이 소비자의 심리입니다.(상품이 다른 것도 아니구요.)
다만, 공식적 룰북제공 전무(이미 한글번역 룰북이 나도는 것만 일부 제공하죠.), 게임 내용 설명(리뷰포함) 전무... 게임 질문 답변 전무(게시판에 물어봐야 판매와 관련되지 않는 질문은 무응답입니다.)
이 3무로 장사하는 인XXX만 독특한 영업전략은 상당히 실효를 거두고 있는데..
과거 매직 더 게더링으로 본 인XXX의 영업방침상, 아마 다른 판매상이 문을 닫는 순간... 독과점의 횡포를 쉽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리뷰와 정보는 다른 곳에서 얻고 구매는 엉뚱한 곳에서 하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어서.. 하소연 해봤습니다.
왜 사람들은 넓게 생각하지 못할까요?
(친절한 동네가게 주인이 대형 할인마트를 이겼다는 애기는 역시 미담만들기 작가의 창작물에만 존재하는 것일까요?)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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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인터넷 쇼핑몰 magexxxx 의 경우 가만히 있다가 다른 곳에 있다싶은 상품을 들여 훨씬 싼 가격에 내 놓곤 하죠. 음... 그러나 과거 그 곳의 영업이 어떠했는지는 당해본 사람들은 다 압니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곳이죠... -
인터하비를 옹호하는건 아니지만서도...
위에글에 딴지거는 건 절대 아니만서도....
12%의 DC와 싼가격은 업자를 잡기 충분합니다...
한달에 기십만원어치를 사야하는 업자입장이라면 말입니다... -
저도 얼마전까지 그 곳을 애용했었습니다. 싼가격과 빠른 상품입고 등 장점이 많은 쇼핑몰이라고 생각합니다.근데 3번이나 불량품이 오고, A/S 받는 것은 답변 듣기도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거래를 끊었습니다. 로얄터프와 뱅 사고 싶은데...참고 있습니다. 이제 다이브다이스에서만 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이브다이스에 부탁드리고 싶은건 재고관리 좀 신경써 주세요. 품절안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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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적으로 불과 얼마전에 대량구매시 (100만원이상) 20%를 디씨해줬던 점을 감안하면... 12%도... 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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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죠. 일단 가격이 싸고, 할인율도 있으니 카페분들이 인터하비를 이용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고 생각합니다. 그저 아쉬운 것은 여기서 신상품이 들어오면 인X하X에서는 더 낮은 가격으로 그 제품을 얼마 후에 들어오고... 여기 리뷰를 보구서 거기서 사는....
그저 이런 개인적인 측면에서 조금 아쉬울 뿐이죠. -
저 역시 기덕형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이 유명한 인x하x비라는 곳, 웹상에서의 고객응대가 상당히 미흡한 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경우에는 A/S의 경우 받긴했지만요...)
하지만 싼 가격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것 역시 다른 서비스 전략중의 하나인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
맞아요. 문제는 그 전략이 엿가락처럼 변한다는데 있죠. 다른 곳에 있는 것은 내리고, 없는 것은 올리고~ 뭐 그 것도 전략이겠지만, 결국 피해는... 놀라운 장사수완인 건 분명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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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다른 곳에 없는 것은 올리고 -9천원짜리가 1만4천원짜리로 변하고 (킬 닥터 럭키)
다른 곳에 있는 것은 내리고..
푸에르토리코의 경우 그 엄청난 가격의 상승은...당췌
하지만 안타깝게 그런게 먹혀들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결국 싼 제품을 사게 되어있습니다.
돈을 잘버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저같은 학생의 경우는 돈 천원에 울고 웃습니다.
물론 그깟 몇 천원~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든 싸게 사려고 하는게 소비자의 심리입니다.
공동구매같은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는 문제 입니다.
저도 몇일전 게임을 구입할때
액시즈와 토레스는 여기서 사고(액시즈와 토레스는 여기만 있었음)
시타델과 와이어트 어프는 인터xx에서 샀습니다.(당시 시타델은 인터xx에만 있었고 와이어트어프는 2천원이 싸더군요)
시타델만 빨리 들어왔어도 여기서 사는건데..
다이브다이스에 상당히 미안해 지더군요..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저같은 경우는 3000원이상 정도 차이가 나게된다면 싼 곳에서 구매할것 같습니다. -
여기 학교 앞에서 알바를 했는데 시급이 2000원~2200원 선인것을 생각하면 별다른 소득이 없는 저로서는..어쩔수 없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여기서 리뷰보구 인터하비에서 구입한다....
많이 찔리고 다이브 관계자 분들께 죄송하군요...
정말 죄송합니다...(__) -
인터하비의 상술은 한 제품군을 썩게 만들기에 딱 좋은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저러다가 여기를 비롯한 판매 사이트들이 모두 망하면 다시 왕창 올려받을 것 아닙니까?
차라리 보드게임도 어느 정도 정가개념을 도입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너무 이른가;) -
정가의 개념이라..
우리나라에 게임의 판권이 없고 100%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는 무리라고 봅니다.
정가의 책정 기준은 무엇으로 정해야 하는지도 애매하고... -
저가 가격 경쟁을 한다면, 자본금이 많은 회사가 이길테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것들을 우선시 하겠죠
지금이야 당장 싼것을 좋아하겠지만,
점점 사후 서비스에도 눈을 돌릴것이 분명하니까
보드게임이라고 A/S가 없으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미니어쳐 한두개를 잃어 버린다던지... 카드 한두장이 손상된다던지.
이곳 혹은 다른 곳에서 게임 한상자를 포기하면서 그런 고객들에게 부족한 부품을 보충 해준다던지 (뭐 여러사람이 모두 같은 부속품을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 -;) 기타 여러가지 서비스 방법이 있겠죠, 다들 하는 포인트 적립도 있을 테고.
환율에 따라 가격이 변하고, 지속적인 수요 공급이 어렵다면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건 어쩔 수 없지 않을런지..
한참 저렴했던 PC부품들도 단종되면 비싸 지잖아요? 일시적이지만...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이 그냥 생각나는대로 몇자(.. 생각보다 많은가) 적었습니다. -
싼 가격은 훌륭한 웹 사이트, 양질의 리뷰, 활발한 커뮤니티보다 개인 구매자에게 있어서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 달 째 물건을 못 받고 문의들에 답들도 못 받았었지만 그래도 다시 이용할 용의는 있습니다. 사기치는 곳이 아니고 나름대로 훌륭한 서비스(싼 가격!)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퉁명스러운 주인 때문에 안 가는 가게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물건을 싸게 판다면 갈 수도 있지요. 특히 보드게임 쇼핑몰에선 물건의 질이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 만큼 가격만큼 중요한 경쟁력이 드물 것입니다.
따라서 전 다이브다이스에서 싸게 팔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카탄이나 보난자, 카카소네와 같은 인기 게임 몇 개라도 다른 곳보다 더도 말고 딱 500원만 싸게 팔아도 훨씬 나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정확한 근거는 없는 추측입니다).
모든 물건이 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물건이 비싸면 아무리 사이트가 훌륭해도 소용 없을 것입니다. 최소한 어떤 것들은 싸고 어떤 것들은 비싸야 합니다. 지금 다이브다이스는 전반적으로 좀 고가가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1. 물량 확보 2. 싼 가격 3. 배송 4. 기타 서비스(질의응답, A/S?)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4.에 있어선 다이브다이스가 최고겠지요. 하지만 1.이나 2.로 충분히 뒤집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일 없이 계속 건승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개인이 싼 가격에 사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싼 가격에 샀음을 여기 게시판에 쓰는 것은 다이브다이스의 자원(resource)을 활용하는 것이므로 또 다른 문제이지만요.)
저도 다이브다이스, 넥슨 쇼핑몰, 인터하비 열심히 다니면서 가격 비교합니다. FunAgain에서도 열심히 환율 계산해 보고요. 다른 더 싼 쇼핑몰은 없을까 찾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여기 다른 분들의 도움에 힘입기도 해서 ^^) BoardGameGeek에 가서 찾아보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해외 구매는 배송비 때문에 비쌀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a)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같은 가격이라면 (혹은 약간 높은 가격이라도) 다이브다이스에서 구매하는 것입니다. 또 주위에도 다이브다이스를 최우선으로 소개합니다. 이 정도가 개인이 할 수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에서라면 공동구매 같은 것을 할 수도 있겠지요. 많은 물량을 팔아준다면 구매자들이나 판매자 모두 win-win이 될 수 있으니까요. 조만간에 이런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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