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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펌] 보드게임 100배 재밌게 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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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8 1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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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역시 그 것을 얻기 위한 열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열정도 없이, 그저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 라는 식의 발상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해지기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하듯이, 보드게임을 하기 위해서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겠죠...
사실 저도 열정이 부족하여, 룰도 보지 않고 있는 게임도 있지만... 즐거워 지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기본이죠 ^^a
저는 사실 테니스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테니스를 잘 치기 위해서는 정말 굴욕(?)의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 끼워주지도 않는 복식 게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저는 보리자루라 부릅니다. ^^), 다른 사람의 심한 질타와 그 무안함... 그러나 그 노력은 결국 빛을 보게 되어,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해주더군요.
좀 거창할지는 몰라도, 열정과 사랑으로 보드게임을 대하면 즐거운 보드게임을 즐기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솔로몬님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최근 매체의 강력한 세례를 받아 보드 게임 까페를 찾아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갑자기 밀어닥치는 손님에 가끔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이 새로운 문화에 대한 열광이 반갑기는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뜻밖의 손님 때문에 당혹스러움을 느낄 때가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도대체 보드 게임이라는 게 뭐야?>
호기심으로 찾아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껏 즐기고 돌아가시겠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하신 분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룰 설명을 세세하게 드리고 있으면 가끔은 귀찮다는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 새로운 게임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은 저희를 슬프게 합니다.
'도대체 재미가 있긴 한 거야?' 라는 식의 시큰둥한 태도는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절대악이라 생각됩니다.
맘껏 즐기고 가겠다는 당찬(?) 의지가 있으시다면 어떤 게임도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어려워요~>
예, 이것도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생각되는 군요.
물론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놀러 왔는데 배워야 하느냐는 거죠.
하지만 더 큰 즐거움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PC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그 수 많은 조작키를 외워가시면서
15분이면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못하신 게
서글픕니다.
국내에 소개된 대개의 게임들은 모두 12세 이상이면 가능한 게임
입니다(16세나 18세 이상가능한 게임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샘 아저씨의 9살 먹은 아들이 좋아한다는(보드 게임
긱에서 확인한 내용) 푸에르토 리코에 굴복할 수는 없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마인드라고 정의할 수 있겠군요.
<시시해요. 다른 거로 바꿔주세요>
게임에 대한 선택이나 취향은 자유로운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레이싱 게임으로 변질시키지 말라고 당부한
TOP SECRET SPIES를 10분 이내로 끝내버리시는 손님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게임을 디자인한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아, 이 게임에선 이런
요소에서 재미를 느끼라고 한 거였구나.' 하고 헤아려 주신다면
'음, 이제 이 게임을 어느정도 알 것 같군. 어때, 한 판 더?'와 같은
반응을 보이게 되실 겁니다.
우리들이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즐기는 이 게임들은 수많은
생각과 수 많으니 날 동안의 테스트를 걸쳐서 발매된 것이고
국내에 소개된 게임들은 이 중의 명작들을 엄선한 것입니다.
섣부른 선입견은 게임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없게 만듭니다.
보드 게임은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에 따라 그 완성도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아주자유로운 장르입니다.
결과적으로 한 마디로 요약하면 대강 이렇습니다.
고스톱할때 그림만 맞춘다고 돈을 딸 수 있을까요?
스타크래프트 할 때 각 유닛과 건물의 성능을 모른다면 재미있을까요?
예.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보드게임도 최소한의 투자와 열정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입니다. 그것두 이제까지 얼마 소개되지 못한 미개척분야라면 오히려 더욱 투자할 것은 많아지는 법입니다. 미리 준비할 것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테이블에 앉을때 흥미를 가지고 진지하게 임해주신다면 보그게임은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으리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모름지기 내가 사랑할때 그도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당연하지요. 나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그가 나를 사랑해주길 바라는 것은 지나친 이기심이 아닐런지요.
보드게임의 환타스틱한 세계 역시 여러분들께 사랑받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연모의 정으로 시작하시길... 얼마되지 않아서 백 배의 사랑으로 보답받을 것입니다.
- 이상은 제 보드게임의 스승이신 분이 다른 사이트에 올리신 글을 퍼온 것입니다. 출처는 www.inuf.net 이고 작성자는 갠달프님이십니다.
여러가지로 생각할 점이 많은 글이라 생각되어 허락을 받고 긁어 올립니다. 다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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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역시 그 것을 얻기 위한 열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열정도 없이, 그저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 라는 식의 발상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해지기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하듯이, 보드게임을 하기 위해서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겠죠...
사실 저도 열정이 부족하여, 룰도 보지 않고 있는 게임도 있지만... 즐거워 지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기본이죠 ^^a
저는 사실 테니스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테니스를 잘 치기 위해서는 정말 굴욕(?)의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 끼워주지도 않는 복식 게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저는 보리자루라 부릅니다. ^^), 다른 사람의 심한 질타와 그 무안함... 그러나 그 노력은 결국 빛을 보게 되어,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해주더군요.
좀 거창할지는 몰라도, 열정과 사랑으로 보드게임을 대하면 즐거운 보드게임을 즐기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솔로몬님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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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체의 강력한 세례를 받아 보드 게임 까페를 찾아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갑자기 밀어닥치는 손님에 가끔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이 새로운 문화에 대한 열광이 반갑기는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뜻밖의 손님 때문에 당혹스러움을 느낄 때가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도대체 보드 게임이라는 게 뭐야?>
호기심으로 찾아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껏 즐기고 돌아가시겠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하신 분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룰 설명을 세세하게 드리고 있으면 가끔은 귀찮다는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 새로운 게임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은 저희를 슬프게 합니다.
'도대체 재미가 있긴 한 거야?' 라는 식의 시큰둥한 태도는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절대악이라 생각됩니다.
맘껏 즐기고 가겠다는 당찬(?) 의지가 있으시다면 어떤 게임도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어려워요~>
예, 이것도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생각되는 군요.
물론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놀러 왔는데 배워야 하느냐는 거죠.
하지만 더 큰 즐거움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PC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그 수 많은 조작키를 외워가시면서
15분이면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못하신 게
서글픕니다.
국내에 소개된 대개의 게임들은 모두 12세 이상이면 가능한 게임
입니다(16세나 18세 이상가능한 게임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샘 아저씨의 9살 먹은 아들이 좋아한다는(보드 게임
긱에서 확인한 내용) 푸에르토 리코에 굴복할 수는 없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마인드라고 정의할 수 있겠군요.
<시시해요. 다른 거로 바꿔주세요>
게임에 대한 선택이나 취향은 자유로운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레이싱 게임으로 변질시키지 말라고 당부한
TOP SECRET SPIES를 10분 이내로 끝내버리시는 손님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게임을 디자인한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아, 이 게임에선 이런
요소에서 재미를 느끼라고 한 거였구나.' 하고 헤아려 주신다면
'음, 이제 이 게임을 어느정도 알 것 같군. 어때, 한 판 더?'와 같은
반응을 보이게 되실 겁니다.
우리들이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즐기는 이 게임들은 수많은
생각과 수 많으니 날 동안의 테스트를 걸쳐서 발매된 것이고
국내에 소개된 게임들은 이 중의 명작들을 엄선한 것입니다.
섣부른 선입견은 게임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없게 만듭니다.
보드 게임은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에 따라 그 완성도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아주자유로운 장르입니다.
결과적으로 한 마디로 요약하면 대강 이렇습니다.
고스톱할때 그림만 맞춘다고 돈을 딸 수 있을까요?
스타크래프트 할 때 각 유닛과 건물의 성능을 모른다면 재미있을까요?
예.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보드게임도 최소한의 투자와 열정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입니다. 그것두 이제까지 얼마 소개되지 못한 미개척분야라면 오히려 더욱 투자할 것은 많아지는 법입니다. 미리 준비할 것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테이블에 앉을때 흥미를 가지고 진지하게 임해주신다면 보그게임은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으리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모름지기 내가 사랑할때 그도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당연하지요. 나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그가 나를 사랑해주길 바라는 것은 지나친 이기심이 아닐런지요.
보드게임의 환타스틱한 세계 역시 여러분들께 사랑받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연모의 정으로 시작하시길... 얼마되지 않아서 백 배의 사랑으로 보답받을 것입니다.
- 이상은 제 보드게임의 스승이신 분이 다른 사이트에 올리신 글을 퍼온 것입니다. 출처는 www.inuf.net 이고 작성자는 갠달프님이십니다.
여러가지로 생각할 점이 많은 글이라 생각되어 허락을 받고 긁어 올립니다. 다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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