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코보게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2024-05-28 11:47:07
-
6
-
350
-
-
Lv.5 시이라
저는 이제 4년차 보드게이머이고요.
이 세상에 나쁜 보드게임은 없다! 라는 신조 아래 열심히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동안 페스타도 가보고 동호회 활동도 참여하면서 보드게이머로서의 소임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요 ㅎㅎㅎㅎㅎ
한 번도 후기를 남겨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이번 창고개방전과 파주슈필에 대해서는 꼭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사실 창고개방 전에 공개된 리스트를 보고 가지말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반 이상은 이미 구입한 게임이고 나머지 게임들은 탐이 나긴해도 시간적, 공간적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1. 창고 구경을 하고 싶었고 2. 주중에 참여가 가능하다. 였어요.
제가 주말에 업무를 하는 직업을 가진 터라 파주슈필은 참여를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요.
구입권 판매 당일 두근대는 가슴으로, 목요일 품절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며(레벨1의 슬픔...) 금요일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 남짓 운전해서 간 파주 거리 곳곳에 붙어있는 파주슈필 플랜카드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가슴이 뛰었답니다.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형광색 옷을 입고 봉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분도,
창고 개방 전에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설명하시던 분도,
창고에서 원하는 물품 얘기하면 적극적으로 찾아주고 검색해 주시던 분도,
계산 전에 할리갈리 계산하면서 고민하는 시간에 음료수 건내주시던 분도,
계산하면서도 중복 물품은 2개 사는거 맞는지 확인하고 포장해주시던 분도,
물품을 카트에 실어 차까지 운반해주시고 잘 쌓는지 확인까지 해주시던 분도,
주차 공간에서 차를 빼서 나가는 순간까지도 이상없는지 살펴봐주시던 분도,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모든 코보게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파주슈필에는 지인찬스를 썼고, 그 분께 행사 운영이 미흡했다는 소리를 듣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했다고 합니다.
아마, 코보게가 지금보다 더 번창한다면 직원분들의 열정과 친절함 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말정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제 글이 지친 심신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봅니다.
이 세상에 나쁜 보드게임은 없다! 라는 신조 아래 열심히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동안 페스타도 가보고 동호회 활동도 참여하면서 보드게이머로서의 소임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요 ㅎㅎㅎㅎㅎ
한 번도 후기를 남겨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이번 창고개방전과 파주슈필에 대해서는 꼭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사실 창고개방 전에 공개된 리스트를 보고 가지말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반 이상은 이미 구입한 게임이고 나머지 게임들은 탐이 나긴해도 시간적, 공간적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1. 창고 구경을 하고 싶었고 2. 주중에 참여가 가능하다. 였어요.
제가 주말에 업무를 하는 직업을 가진 터라 파주슈필은 참여를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요.
구입권 판매 당일 두근대는 가슴으로, 목요일 품절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며(레벨1의 슬픔...) 금요일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 남짓 운전해서 간 파주 거리 곳곳에 붙어있는 파주슈필 플랜카드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가슴이 뛰었답니다.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형광색 옷을 입고 봉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분도,
창고 개방 전에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설명하시던 분도,
창고에서 원하는 물품 얘기하면 적극적으로 찾아주고 검색해 주시던 분도,
계산 전에 할리갈리 계산하면서 고민하는 시간에 음료수 건내주시던 분도,
계산하면서도 중복 물품은 2개 사는거 맞는지 확인하고 포장해주시던 분도,
물품을 카트에 실어 차까지 운반해주시고 잘 쌓는지 확인까지 해주시던 분도,
주차 공간에서 차를 빼서 나가는 순간까지도 이상없는지 살펴봐주시던 분도,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모든 코보게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파주슈필에는 지인찬스를 썼고, 그 분께 행사 운영이 미흡했다는 소리를 듣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했다고 합니다.
아마, 코보게가 지금보다 더 번창한다면 직원분들의 열정과 친절함 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말정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제 글이 지친 심신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봅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 딱 시간이 맞아서 창고에 오시게 되었다니 정말 좋으셨겠어요! 말씀 그대로, 이 세상에 나쁜 보드게임 없으니 재미있게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9
뽀뽀뚜뚜
-
7
-
444
-
2024-11-18
-
Lv.9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26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65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26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596
-
2024-11-13
-
Lv.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