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분이서 시페어러를 하던 팀이 있었습니다. (그 테이블만 있었더랬죠 -_-;)

한참 게임을 하신뒤 카운터에 오셔서 계산을 하시는데,

그 중 한 분이 '인터넷 되죠? 로또 번호 가르쳐주세요'

그리고는 5게임이 되어 있는 로또 영수증을 꺼내시더군요.

5게임이라함은 그 영수증에 찍힌 숫자는 모두 30개.

숫자를 불러드렸습니다. 보너스 번호까지.

1개 맞고 다 틀렸더랬습니다. 물론 그 분이 시페어러에서 다이스신에게 버림받았던건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2. 저희가게가 3층이라 1층 올라오는 곳에 자그마한 간판(이라 불러야하나...?)이 있습니다. 까만색 바탕에 뭐 로고 있고 '보드게임카페'라고 쓰여있고 뭐 그런데...
누군가가 '드'자를 무언가로 긁어서 '도'자로 만들어버렸더군요. 무식한...
네임펜으로 그렸습니다. 제길...

그 영향인듯. 여전히 한 테이블밖에 안 돌아가던 가게에(와이어트 어프 게임 룰 설명겸 같이 놀고 있었더랬는데) 밤 12시경 중년의 아저씨로 추정되시는 분이 문을 빼꼼히 열고 의아한 표정으로 둘러보시더니 사라지시더군요. 쩝.

근데 정확하게 보도방이 뭐하는 곳입니까? 남들이 보도방, 보도방 그러면서 웃길래 뭐 안좋은거가 보다 그냥 생각만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