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틀맨입니다.
좀사인을 받은지 3달이 넘은 시점에서야 직구했던 업글킷을 받았습니다.
돈 없어서 주문을 한 달 정도 못했기에 실제로 기다린 기간은 약 두 달입니다.
에어캡포장은 아주 빵빵하게해줬습니다.

받은 구성품을 전부 꺼내봤습니다.
약 15~16만원어치의 비싼 구성품이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준 보드엠에게 다시 한 번 저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구성품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덱홀더입니다.
두가지 색의 덱홀더가 총 4개들어있습니다.
저는 보드엠 미니카드트레이를 쓸 것이기에 개봉하지 않겠습니다.

전용 주사위입니다. 이것도 많이 비쌉니다ㅠㅠ
크쮺 주사위와 비교해봤습니다.
주사위 개수 차이로 인해 그쮺 주사위 패키지가 살짝 더 큽니다.

주사위 만족도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크쮺처럼 전용 주사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6면체 주사위를 쓰는 게임인데
전용 주사위가 기본 주사위보다 작습니다.
그렇다고 손맛이 더 좋다거나 한 것도 아니라 굳이 사야할 필요는 못느끼겠습니다.

제노용 베이스입니다.
SF까지는 적들의 사출색이 모두 같기 때문에
조형으로만 적을 구분했어야 했습니다.
이게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SF에서 베이스 옵션이 생긴 겁니다.

포장이 특이하게도 이중으로 돼있습니다.
겉에 지퍼백은 베이스를 보관하는 용도고
속에는 비닐로 밀봉돼있어서 개봉 전까지는 유실될 위험이 없습니다.

베이스를 전부 꺼내봤습니다.
원래는 색깔별로 16개씩 있어야하는데
저는 운이 좋게 검은색 베이스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래서 검은색은 일꾼용으로 쓸 생각입니다.

제노 미니어처에 베이스를 사용해봤습니다.
끼고 빼는데 문제가 없으며 무엇보다도
안썼을 때보다 시인성이 좋아졌습니다.
끼고 빼는 것이 귀찮긴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3D 문입니다.

문이 11개 들어 있습니다.
이 중 5개는 회색이고 6개는 다른 색입니다.


문을 조립해봤습니다.
닫혀있는게 기본이고 부수고 들어가는 현대/판타지 시리와는 다르게
SF시리즈에서는 문이 셔터 역을 하기에
없는 게 기본이며 방과 방사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 구성품인 플라스틱 토큰 팩입니다.
크기는 군인 엑스트라팩보다 조금 작습니다.
이것도 수축비닐포장이 있습니다.
요즘은 그냥 다 해주나봅니다.

개봉하면 토큰들이 지퍼백으로 분류돼있습니다.
지퍼백들을 꺼내봤습니다.
이후 다시 재분류해줬습니다.

토큰 크기는 같으나 두깨는 많이 차이납니다.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