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틀맨입니다.
펀딩했던(사실상 선주문이지만) 괴도 에트워스의 도전장을 오늘 받았습니다.
금박으로 인쇄된 편지봉투 하나만 달랑 왔습니다.

봉인도 안돼 있었습니다.
근데 이건 일부러 깔끔하게 하기 위해 그런 듯 합니다.
어차피 중요한 글들은 다 QR로 보니깐요.

설명서입니다.
테마에 맞게 세로쓰기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구성품도 적혀있는데 역대급으로 간단합니다.
설명서 1장과 캐릭터 시트 4장이 끝입니다.
규칙은 뒷면에 적혀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로쓰기로 적혀있습니다.
중간에 추가정보가 담겨있는 qr코드가 있고
엔딩 qr은 아예 리무버블 스티커로 가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이자 마지막 구성물인 캐럭터 시트입니다.
앞에는 캐릭터에 대한 소개만 적혀 있고
진짜 정보는 QR코드를 스캔해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공개정보가 적혀있습니다.
혹시 맞는 슬리브가 있나 하고 예전에 다이소에서 샀던 사진용 슬리브를 씌워봤습니다.
딱 맞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쓸만해서 전부 씌웠습니다.
게다가 슬리브 씌우고도 봉투에 들어갑니다.
괴도 에트워스의 도전장은 거의 모든 정보가 qr코드 안에 있어서
굳이 보드게임으로 제작했어야 했나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이정도면 아예 디지털 게임으로 출시했어도 됐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와 별개로 게임이 기대되긴 합니다.
최대한 빨리 해봐야겠네요.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