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를 이상하게 꿰어서 그런지, 영문판과 한글판을 모두 수집하고 있는 아컴호러 매니아입니다. 

아컴호러에 막 입문해서 영문판으로 카르코사 사이클까지 확보한 찰나에, 공식 한글판이 발매되어서 도저히 돌이킬 수가 없었습니다ㅠ 

안에는 아무 것도 없는 빈 박스지만, 공간이 모자라지 않는 한 디럭스 박스만큼은 계속 디스플레이용으로 쌓아 둘 것 같습니다. 

아컴호러 2판(한글판으로는 이게 1판이겠군요)부터 아컴호러 파일즈 게임들을 수집해왔습니다.

클래식한 보드게임을 더 선호해서 카드게임은 꽤 늦게 시작한 편입니다.  

플레이어 카드는 언제든지 꺼내서 바로 덱을 만들거나 필요한 카드를 챙겨갈 수 있게 수납함에 넣어놓았습니다.

바인더 같은 데 정리하기에는 너무 귀찮아서 결국 떠올린 게 다X소제 속옷 정리함이었습니다;

이것도 이제 새 캠페인이 하나 정도 더 나오면 꽉 찰 것 같네요 ㄷㄷ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 지구의 끝자락 - 돌아온 시리즈

끝맺지 못한 의식 - 꿈을 먹는 자 - 스타터 팩 - 프로모, 평행 조사자

코어 - 던위치의 유산 - 카르코사로 가는 길 - 잊힌 시대

순서대로입니다!

이거 하나면 출장 준비 끝. 만능 토큰 세트입니다(길 토큰은 따로 구했습니다).

인스머스에서 도입될 저주/축복 토큰, 침습 토큰;

지구의 끝자락에서 추가되는 봉인 마커, 서리 토큰(오른쪽 위인데 앞면이 잘 안 보입니다)도 들어 있습니다. 

아컴호러 2판, 엘드리치 호러, 아컴호러 3판에 이르는 조사자 말과 주사위 세트 그리고 토큰/주사위 주머니입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은 엘드리치 호러의 일러스트와 호환이 되는 만큼, 조사자 미니 카드 대신 자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