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상 유희왕과 유사한 측면이 매우 많습니다.
1. DP는, 포장 단위를 뜻합니다. 키포지는 1개 팩에 약 40장의 카드로 구성된 덱이 들어있는데요, 이 덱의 구성을 바꿀 수 없습니다. 이 덱이 12개가 들어간 것이 DP라는 포장 단위입니다. 일반적으로 카드 팩을 구매하실 때 1DP로 구매하시면 게임의 전체 패키지를 받아보실 수 있어 DP를 뜯는다 하여 DP깡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2. 적당히 즐기려면 비용은 크지 않습니다. 대략 5만원 정도 투자하시면 게임의 꽤 여러 가지 면을 즐겨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저같은 팩깡에 진심이 되버린 사람은... 좀 얘기가 다르지만요.

매 게임마다 새로 뜯는다는 이야기는 이 게임의 장르 UDG를 말하는 것입니다.
유희왕, 매직 더 개더링같은 TCG와 달리 키포지는 유니크 덱 게임이라 상품을 구매하면 카드를 습득하는 것이 아닌 덱 하나를 통째로 습득하게 되며, 덱의 내용물을 교체할 수 없습니다.

처음 플레이를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토큰이 게임 진행에 반필수적이기에, 토큰이 들어있는 '키포지: 어둠의 물결 듀얼 스타터'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이 상품 안에 각각 덱이 들어있는 팩이 2개가 있기 때문에 바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타 TCG와 비교되는 가장 큰 재미는 '내 덱을 연구하는 재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덱 플레이에 숙달하려면 스스로 연구와 고민이 필요하고, 그게 덱 커스텀이 가능한 타 게임과 구별되는 가장 큰 재미 포인트입니다.

저와 비슷한 궁금증이 있으셨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