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라이노를 클리어한 이후, 바로 오늘 두 번에 걸쳐 클로 전을 진행하였습니다

1. 아이언맨 VS 클로 + 폭탄 테러 모듈

클로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첫 판은 연습 삼아 가장 쉬운 모듈인 폭탄 테러를 껴서 진행했는데 클로 자체가 넘 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클로의 조우 덱은 너무 안 아픕니다 아무래도 이게 클로의 약점이 아닌가 싶군요

더욱이 폭탄 테러를 낀 클로는 라이노만큼이나 쉬웠습니다 한 방에 클리어 성공.

2. 아이언맨 VS 클로 + Masters of Evil 모듈

두번째 판은 클로의 스탠다드 모듈인 마스터스 오브 이블 모듈로 진행했습니다

폭탄 테러보다 겨우 한 단계 높은 난이도의 모듈인데도 불구하고 급격한 난이도 상승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껏 클로가 어렵다는 분들은 클로가 어려운 게 아니라 그 모듈이 어려운 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평소 상대해 온 하수인들의 생명력은 기껏해야 2~3 정도 였는데, 마스터스 오브 이블의 하수인들은 생명력이 최소 6을 넘어 가니

초반에 빠르게 처리하지 않고 시간을 소비하게 될 경우 하수인들이 필드에 엄청나게 쌓여 결국 게임 패배로 직결되더군요

이로 인해 한 번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직후 다시 재도전을 했는데 바로 클리어에 성공하였습니다

루크 케이지와 모킹 버드로 최대한 이득을 쌓는 플레이가 유효했고, 마스터스 오브 이블 하수인이 떴을 경우 리펄서 블래스트와 초음속 펀치를 아끼지 말고 써 주는 것이 요령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2 페이즈 클로는 초음속 펀치 2연타로 아주 통쾌하게 끝냈네요 ( 아이언맨 개사기; 16 대미지가 겨우 4 자원...; )

이제 마지막 남은 울트론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