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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타 키포지 관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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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16: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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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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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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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7 WALLnut
1. 역전형
제 성난군중 덱이 54점에 개쌉쓰레기라고 생각했건만 3전 3패 당하고 참가상만 받으면서 끝났습니다
오늘 낮에 SAS 점수를 다시 보니까 알고 보니 생텀이랑 로고스 문제가 아니라 스얼 문제더라고요
마지막 상대가 기억에 남습니다
나이가 어리신 분이셨는데 실력이 가장 놀랍더라고요
어쩐지 검은색 카드 캐리어를 들고 다니더라니만... 그거 유희왕 유저들이 쓰는 거거든요, 분명 OCG 경험이 어떤 형태로든 있었을 것.
2. 이벤트
아래 '[키포지우화] 이나니스와의 계약' 에서 쓴 대로 겁나 강한 덱이 뽑혔습니다
역시 키포지에서 뭐가 안 풀릴 때 이나님께 빌면 좋군요
그리고 이벤트 포맷도 참 좋은 게, 유희왕 사이드전에서 지금 쓰면 안 좋은 카드를 사이드로 빼듯
가장 쓸모 없는 세력을 덱에서 뺄 수 있으며 그 결과 덱 회전이 빨라지고 게임 속도도 원래 키포지보다 1.5배에서 2배 가까이 빨라집니다
키포지 원래의 재미가 퇴색되기는 하지만 이벤트 대회든 친목으로든 여러모로 좋은 포맷이 아닐까이나
구렝까이나
3. 그 외
즈어는 걱☆정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희왕에서 버릇이 그대로 여기서도 이어져서 어제 내내 여러모로 키포지지의 내일을 걱☆정하고 그랬읍니다
키포지 체험 부스가 후루요니(언제 나올지 모른다)에 비해 초라하여 한숨을 내쉬거나
이제 영업 돌릴 사람도 없는데 영업용으로 2만원 스타터를 살까 말까 고민하거나
샷권=상에게 이거 저거를 물어보면서 성가시게 하거나
결국 이벤트 때문에 키포지 2팩을 사거나
그 때 계산원들에게 '키포지 잘 팔렸느냐'라고 물어보거나 참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샷권님과 나눴던 대화가 <키포지: 허무한 패배>에 적어야 할 내용들인데
까먹을까봐 대화 내용을 옮겨적고는 싶지만... 역시 쓰기는 그렇겠지요
당연히 매더개 부스보다 규모가 작았고(키포지와 후루요니를 합쳐야 비슷했습니다) 그마저 대다수가 후루요니에 몰렸지만
키포지 체험 부스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이 그럭저럭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희망을 느꼈습니다
이번 대화를 통해 코보게의 역할이 '어른들의 사정'상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았지만
교-바가 나오면 코로나가 거의 끝날 테니 코보게가 마케팅을 빠삭하게 돌려 주고
저같은 유저들도 계속 입소문을 낸다면 키포지의 미래가 '허무한 패배'로 끝나지는 않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유튜브 영상에서나 뵈던 분들을 보니 재밌었고
3달만에 하는 키포지건만 손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걸 보니
나는 집정관이구나, 숙명이구나 하고 느껴졌던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WAH
제 성난군중 덱이 54점에 개쌉쓰레기라고 생각했건만 3전 3패 당하고 참가상만 받으면서 끝났습니다
오늘 낮에 SAS 점수를 다시 보니까 알고 보니 생텀이랑 로고스 문제가 아니라 스얼 문제더라고요
마지막 상대가 기억에 남습니다
나이가 어리신 분이셨는데 실력이 가장 놀랍더라고요
어쩐지 검은색 카드 캐리어를 들고 다니더라니만... 그거 유희왕 유저들이 쓰는 거거든요, 분명 OCG 경험이 어떤 형태로든 있었을 것.
2. 이벤트
아래 '[키포지우화] 이나니스와의 계약' 에서 쓴 대로 겁나 강한 덱이 뽑혔습니다
역시 키포지에서 뭐가 안 풀릴 때 이나님께 빌면 좋군요
그리고 이벤트 포맷도 참 좋은 게, 유희왕 사이드전에서 지금 쓰면 안 좋은 카드를 사이드로 빼듯
가장 쓸모 없는 세력을 덱에서 뺄 수 있으며 그 결과 덱 회전이 빨라지고 게임 속도도 원래 키포지보다 1.5배에서 2배 가까이 빨라집니다
키포지 원래의 재미가 퇴색되기는 하지만 이벤트 대회든 친목으로든 여러모로 좋은 포맷이 아닐까이나
구렝까이나
3. 그 외
즈어는 걱☆정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희왕에서 버릇이 그대로 여기서도 이어져서 어제 내내 여러모로 키포지지의 내일을 걱☆정하고 그랬읍니다
키포지 체험 부스가 후루요니(언제 나올지 모른다)에 비해 초라하여 한숨을 내쉬거나
이제 영업 돌릴 사람도 없는데 영업용으로 2만원 스타터를 살까 말까 고민하거나
샷권=상에게 이거 저거를 물어보면서 성가시게 하거나
결국 이벤트 때문에 키포지 2팩을 사거나
그 때 계산원들에게 '키포지 잘 팔렸느냐'라고 물어보거나 참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샷권님과 나눴던 대화가 <키포지: 허무한 패배>에 적어야 할 내용들인데
까먹을까봐 대화 내용을 옮겨적고는 싶지만... 역시 쓰기는 그렇겠지요
당연히 매더개 부스보다 규모가 작았고(키포지와 후루요니를 합쳐야 비슷했습니다) 그마저 대다수가 후루요니에 몰렸지만
키포지 체험 부스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이 그럭저럭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희망을 느꼈습니다
이번 대화를 통해 코보게의 역할이 '어른들의 사정'상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았지만
교-바가 나오면 코로나가 거의 끝날 테니 코보게가 마케팅을 빠삭하게 돌려 주고
저같은 유저들도 계속 입소문을 낸다면 키포지의 미래가 '허무한 패배'로 끝나지는 않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유튜브 영상에서나 뵈던 분들을 보니 재밌었고
3달만에 하는 키포지건만 손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걸 보니
나는 집정관이구나, 숙명이구나 하고 느껴졌던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W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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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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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습니다
그보다 언테임드님이 샷권님이셨나요
아니 약 2년동안 진짜로 몰랐어 -
앗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시네요 ㅎㅎㅎ 저는 키포지 잘 모르는데 (집에 덱만 3개 있더라고요..) 요즘 점점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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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유튜브 채널에 룰 설명 영상이 있으니, 해 보실 생각이 생기신다면 그 때부터 찬찬히 배워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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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번째 상대였죠 ... 역전형 덱 치곤 좋았던 것도 있지만 제가 너무 초반에 패가 좋게 풀렸던거같습니다. 다음엔 꼭 성난군중 미러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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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정관이여... 숙명을 받아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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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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