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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덱깡 X 2] 세금을 칭찬하는 암행어사, 다그마 SAS 76, 단절된 자, 램프밴드 SAS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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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14: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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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GM]설감독
오늘의 덱깡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올리지 못한 몇일간 유유아빠님께서 덱깡 콘텐츠를 올려주셨는데 모두가 매일 덱을 깔 수는 없지만
커뮤니티에서 이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꼭 덱깡이 아니더라도 덱을 소개하는 콘텐츠 정도?
이번에 깐 1개의 덱과,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미플 교류회에서 입장팩으로 깐 1개의 덱 총 2개 덱을 소개 하겠습니다.
1. 세금을 칭찬하는 암행어사, 다그마
로고스, 언패더머블, 언테임드 짱짱한 세력 조합의 SAS 점수 무려 76점의 덱입니다.
https://decksofkeyforge.com/decks/4bfff5b0-f8cf-4b54-a47d-141b6500616e
개인적으로 물결 시즌에서는 로고스, 스타 얼라이언스, 언테임드 이렇게 3개 세력의 조합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언패머더블도 세력 조합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세력이라 나쁘진 않습니다.
로고스
현실에 덧씌우는 정신, 용서냐 망각이냐, 두번 생각하기, 에디, 위상변이, 이론이냐 추측이냐 한세력에 12장의 카드인데
그중 6장이 쓸만한 카드 라는 것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등방성 코어와 5장의 생명체가 능력치가 그냥 저냥인 게 조금 아쉽지만, 언테임드에 3바다거북이 있어 전선에 깔려있기만 한다면
능력치가 낮은 생명체로도 수확없이 앰버를 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대신에 선저 관리자나 정보 교환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현실에 덧씌우는 정신, 용서냐 망각이냐, 이론이냐 추측이냐로 충분히 카드를 보관하고 에디로 상대의 키포지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언패머더블
해양 공포증, 웅장한 암시, 카우프, 두뇌 유출, 케코아 등등 12시 괴롭히기에 최적화된 덱구성이 되겠습니다.
필드를 정리할 수 있는 혼란의 소용돌이와 한번도 성공해보지 못한 라쿠젤의 기도문+물고기와의 동침 콤보.
이번 물결 시즌의 마스코트인 카우프까지, 제가 언패더머블을 선택한다면 긴장 타십쇼
언테임드
무려 3바다거북의 언테임드입니다. 벌써부터 앰버가 복사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단속 평형으로 12시를 괴롭힐 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습니다) 2새끼 멀무크로 키포지 견제도 가능합니다.
무리 대이동은 효과를 사용하기에 조금 어렵지만 로고스의 생명체를 사용 후 위상 변이로 무리 대이동을 사용하는 희망 회로를 굴려볼 수 있겠습니다.
앰버 견제 6.7
기대 앰버 20
스피드 6.5
보너스 앰버 10
로 준수한 능력치를 가진 덱이었습니다.
2. 단절된 자, 램프밴드
https://decksofkeyforge.com/decks/ba32e3ae-b93f-4111-aaf2-52ab3faa9735
위 덱은 이번 벚꽃 결투 교류회에 스탭으로 참가했을 때 미플 입장 팩으로 뽑은 건데요.
덱 구성이 썩 마음에 드는 조합은 아닙니다.
행사가 끝난 후 교류회에 참가하셨던 뼈껄룩님이 계셔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 덱을 이용한 뜨거운 듀얼을 한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집정관 답게 벚꽃 결투 교류회로 오셨지만 덱은 들고 오셨더라고요ㅎㅎ
저는 입장팩, 뼈껄룩님께선 중고로 구매하신 집단변이 덱을 사용하셨습니다.
듀얼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두가지 소개하자면
스타 얼라이언스 카드에 '안되면 되게 하라'라는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는 '세력 하나를 선택합니다. 내 덱 맨 위 카드 1장을 공개합니다. 그 카드가 선택한 세력에 속해 있다면, 그 카드를 뽑고 이 효과를 다시 처리합니다'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카드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순전히 '운'이죠. 카드를 사용하고 덱의 모든 카드를 맞춘다면 덱을 통쨰로 들고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뼈껄룩님과의 듀얼 중 정말로 덱을 다 뽑을 뻔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 핸드에서 대부분의 스타 얼라이언스의 카드를 사용한 뒤 '안되면 되게하라' 1장만 남아있었습니다.
이 카드를 그냥 1앰버용으로 쓸까..어쩔까 하다가 기왕 쓰는 거 진심을 다해보자! 라는 생각에 카드를 사용하고 '스타 얼라이언스'를 부르고 카드를 공개했는데 스타 얼라이언스!, 다시 이 효과를 처리해야 합니다. 그럼 이번엔...언테임드?(경황이 없었어서 자세한 순서는 아닙니다) 또 카드를 공개하니 언테임드가 뙇! 저 스스로에게 감탄을 하고 있을 무렵 샷권과 다른 분들이 와서 구경을 하기 시작했고
저는 그 자리에서 '안되면 되게하라' 효과로 6장의 카드를 내리 뽑았습니다.
이 말은 저는 총 6번을 맞췄다는 게 됩니다. (이걸 로또 하는 데 쓸걸..) 주위에선 이 상황을 보며 말도 안되!와 환호성이 오갔습니다.
비등비등하게 흘러갔던 양상도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제게 기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뼈껄룩님의 덱은 디스가 포함된 집단변이 였기 때문에 절대 약하진 않았습니다. 제 앰버는 버는 족족 포획되었고 생명체는 죽어나갔습니다.
경기의 막바지에 '덫쟁이'에 포획되있는 4앰버를 거두고자 '혼란의 소용돌이'를 사용했고 제 필드에는 심해의 그루엔과 다른 생명체 2마리가 있었습니다. 혼란의 소용돌이 효과로 전선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무작위로 섞여 덱 위로 올라갔고 턴을 마쳤습니다.
턴을 마친 뒤, 드로우 할 때 해변에서의 하루를 드로우 했고, 방금 카드의 효과로 덱으로 돌아간 심해의 그루엔이 생각났습니다.
키포지 어둠의 물결 시즌을 많이 즐기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결이 나에게 높은 상태라면 심해의 그루엔+해변에서의 하루 콤보로
한턴에 6앰버를 벌 수 있습니다. 물결이 높지 않으면 상대에게 2앰버를 주는 대신에 저는 5앰버를 법니다.
'안되면 되게하라'로 덱과의 유대를 경험한 저는 결국 그 다음턴에 '심해의 그루엔'을 드로우 했고 결과적으로 위의 콤보를 성공시키며
승리했습니다.
승리의 여운을 느끼며 게임을 계속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들 퇴근해야할 시간이었기에 더 즐기지는 못했고
항상 샷권이나 크루시블로만 키포지를 즐기던 저에게 귀중하고도 재미있는 경험이 됐습니다
제가 올리지 못한 몇일간 유유아빠님께서 덱깡 콘텐츠를 올려주셨는데 모두가 매일 덱을 깔 수는 없지만
커뮤니티에서 이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꼭 덱깡이 아니더라도 덱을 소개하는 콘텐츠 정도?
이번에 깐 1개의 덱과,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미플 교류회에서 입장팩으로 깐 1개의 덱 총 2개 덱을 소개 하겠습니다.
1. 세금을 칭찬하는 암행어사, 다그마
로고스, 언패더머블, 언테임드 짱짱한 세력 조합의 SAS 점수 무려 76점의 덱입니다.
https://decksofkeyforge.com/decks/4bfff5b0-f8cf-4b54-a47d-141b6500616e
개인적으로 물결 시즌에서는 로고스, 스타 얼라이언스, 언테임드 이렇게 3개 세력의 조합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언패머더블도 세력 조합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세력이라 나쁘진 않습니다.
로고스
현실에 덧씌우는 정신, 용서냐 망각이냐, 두번 생각하기, 에디, 위상변이, 이론이냐 추측이냐 한세력에 12장의 카드인데
그중 6장이 쓸만한 카드 라는 것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등방성 코어와 5장의 생명체가 능력치가 그냥 저냥인 게 조금 아쉽지만, 언테임드에 3바다거북이 있어 전선에 깔려있기만 한다면
능력치가 낮은 생명체로도 수확없이 앰버를 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대신에 선저 관리자나 정보 교환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현실에 덧씌우는 정신, 용서냐 망각이냐, 이론이냐 추측이냐로 충분히 카드를 보관하고 에디로 상대의 키포지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언패머더블
해양 공포증, 웅장한 암시, 카우프, 두뇌 유출, 케코아 등등 12시 괴롭히기에 최적화된 덱구성이 되겠습니다.
필드를 정리할 수 있는 혼란의 소용돌이와 한번도 성공해보지 못한 라쿠젤의 기도문+물고기와의 동침 콤보.
이번 물결 시즌의 마스코트인 카우프까지, 제가 언패더머블을 선택한다면 긴장 타십쇼
언테임드
무려 3바다거북의 언테임드입니다. 벌써부터 앰버가 복사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단속 평형으로 12시를 괴롭힐 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습니다) 2새끼 멀무크로 키포지 견제도 가능합니다.
무리 대이동은 효과를 사용하기에 조금 어렵지만 로고스의 생명체를 사용 후 위상 변이로 무리 대이동을 사용하는 희망 회로를 굴려볼 수 있겠습니다.
앰버 견제 6.7
기대 앰버 20
스피드 6.5
보너스 앰버 10
로 준수한 능력치를 가진 덱이었습니다.
2. 단절된 자, 램프밴드
https://decksofkeyforge.com/decks/ba32e3ae-b93f-4111-aaf2-52ab3faa9735
위 덱은 이번 벚꽃 결투 교류회에 스탭으로 참가했을 때 미플 입장 팩으로 뽑은 건데요.
덱 구성이 썩 마음에 드는 조합은 아닙니다.
행사가 끝난 후 교류회에 참가하셨던 뼈껄룩님이 계셔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 덱을 이용한 뜨거운 듀얼을 한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집정관 답게 벚꽃 결투 교류회로 오셨지만 덱은 들고 오셨더라고요ㅎㅎ
저는 입장팩, 뼈껄룩님께선 중고로 구매하신 집단변이 덱을 사용하셨습니다.
듀얼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두가지 소개하자면
스타 얼라이언스 카드에 '안되면 되게 하라'라는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는 '세력 하나를 선택합니다. 내 덱 맨 위 카드 1장을 공개합니다. 그 카드가 선택한 세력에 속해 있다면, 그 카드를 뽑고 이 효과를 다시 처리합니다'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카드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순전히 '운'이죠. 카드를 사용하고 덱의 모든 카드를 맞춘다면 덱을 통쨰로 들고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뼈껄룩님과의 듀얼 중 정말로 덱을 다 뽑을 뻔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 핸드에서 대부분의 스타 얼라이언스의 카드를 사용한 뒤 '안되면 되게하라' 1장만 남아있었습니다.
이 카드를 그냥 1앰버용으로 쓸까..어쩔까 하다가 기왕 쓰는 거 진심을 다해보자! 라는 생각에 카드를 사용하고 '스타 얼라이언스'를 부르고 카드를 공개했는데 스타 얼라이언스!, 다시 이 효과를 처리해야 합니다. 그럼 이번엔...언테임드?(경황이 없었어서 자세한 순서는 아닙니다) 또 카드를 공개하니 언테임드가 뙇! 저 스스로에게 감탄을 하고 있을 무렵 샷권과 다른 분들이 와서 구경을 하기 시작했고
저는 그 자리에서 '안되면 되게하라' 효과로 6장의 카드를 내리 뽑았습니다.
이 말은 저는 총 6번을 맞췄다는 게 됩니다. (이걸 로또 하는 데 쓸걸..) 주위에선 이 상황을 보며 말도 안되!와 환호성이 오갔습니다.
비등비등하게 흘러갔던 양상도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제게 기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뼈껄룩님의 덱은 디스가 포함된 집단변이 였기 때문에 절대 약하진 않았습니다. 제 앰버는 버는 족족 포획되었고 생명체는 죽어나갔습니다.
경기의 막바지에 '덫쟁이'에 포획되있는 4앰버를 거두고자 '혼란의 소용돌이'를 사용했고 제 필드에는 심해의 그루엔과 다른 생명체 2마리가 있었습니다. 혼란의 소용돌이 효과로 전선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무작위로 섞여 덱 위로 올라갔고 턴을 마쳤습니다.
턴을 마친 뒤, 드로우 할 때 해변에서의 하루를 드로우 했고, 방금 카드의 효과로 덱으로 돌아간 심해의 그루엔이 생각났습니다.
키포지 어둠의 물결 시즌을 많이 즐기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결이 나에게 높은 상태라면 심해의 그루엔+해변에서의 하루 콤보로
한턴에 6앰버를 벌 수 있습니다. 물결이 높지 않으면 상대에게 2앰버를 주는 대신에 저는 5앰버를 법니다.
'안되면 되게하라'로 덱과의 유대를 경험한 저는 결국 그 다음턴에 '심해의 그루엔'을 드로우 했고 결과적으로 위의 콤보를 성공시키며
승리했습니다.
승리의 여운을 느끼며 게임을 계속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들 퇴근해야할 시간이었기에 더 즐기지는 못했고
항상 샷권이나 크루시블로만 키포지를 즐기던 저에게 귀중하고도 재미있는 경험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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