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덱

집변 초기에 굴리던 덱인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꺼내봤습니다. 
파비안에 10캡처 강화가 있긴한데 상대가 파비안을 살려둘 리가 없기 때문에 각이 잘 안나옵니다. ㅎㅎ 
하지만 노트에 적어놓았듯 3캡처 팅크나 2캡처 드로이드가 있어서... 승강기와 조합한다면 한 턴에 10탈취가 가능한...... 
덱 이름처럼 마술사 같은 덱입니다 ㅎㅎ

2. 상대덱

엄청난 크리처 컨트롤을 가진 물결덱입니다. 
거센 소용돌이가 있지만 좀 안어울리는 거 같고, 그냥 필드 먹고 조야로 상대는 수확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될 것 같은 덱이네요. 

3. 소감

상대가 초반에 우리엔 2장과 조야를 깔고 시작해서 저는 수확을 못하고 상대는 순식간에 2키 제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승강기는 쓸려나가다에 쓸려나가버렸구요.... 
래니패니와 조니가 일찍 출동했지만 상대가 빠르게 짤라버려서 큰 활약을 못하고 패색이 짙어졌는데, 
상대가 거센 소용돌이는 버리고 혼란의 소용돌이로 자신과 저의 크리처를 다 덱 위로 올리더라구요? 
아마 저의 포획된 앰버가 탐났던거 같은데 덕분에 저는 시간을 벌게 되었고, 
계속된 포획으로 상대 키 타이밍을 뺏으면서 야금야금 저의 키를 만들어 갔습니다. 
결국 저의 승리!
포획과 첩자의 콤보도 무척 재밌는 덱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