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총 4개의 퍼즐 완성작을 가져와 봤는데요. 

첫 번째 퍼즐은 라방 시청 중 추천이라는 명목 하에 강매 아닌 강매를 당한(?) 퍼즐입니다.
고양이가 한 마리도 아닌 무려 두 마리나 있다며, 이 퍼즐엔 제 이름이 써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불쑥 제 닉네임이 들려오는데...아아...ㅎㅎㅎ
게다가 때마침 휴가 중이던 짝꿍이 옆에서 운전하며 함께 방송을 듣고 있던터라
파워 내향형인 제 성격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짝꿍에게서, 네임드였냐며, 유명해서 좋겠다고, 부럽다며 엄청 놀림을 받았더랬습니다.ㅜ.,ㅠ
덕분에 이 퍼즐은 기억에 참 많이 남을거 같아요.ㅋ

Clementoni / The Old Cottage / 1008pcs










두 번째 보여드릴 퍼즐은 두 번이나 완성한 퍼즐입니다.
해야 할 퍼즐도 잔뜩 쌓여있는데 같은 퍼즐을 왜 두번이나 완성해야만 했는가.
그건 바로 퍼즐이 폭포수처럼 와랄랄랄라~제 억장과 함께 쏟아져 내렸기 때문입니다.




완성하고 신나서 사진찍으려다 잘못 건드려서 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뒤는.... 뭐 그냥 와르르 박살나 버렸습니다... 어떻게든 살려보려 무진장 노력했는데 안되더라구요ㅠ
여튼 그렇게 와랄랄라 털려버린 멘탈을 부여잡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두 번째 퍼즐입니다.


Clementoni / Capri / 1008pcs






클레멘토니의 색감은 정말 선명하네요. 완성작이 무척 예뻤기에 두 번이나 완성할 가치는 충분했던거 같아요.
박성삼 화백의 작품은 전부터 한번은 꼬옥 해보고 싶었는데, 라방에서 좋은 기회로 구매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 


세 번째, 네 번째 퍼즐은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 퍼즐인데요.
첫 번째 퍼즐의 쥐콩만하게 고양이가 스쳐간 맛의 퍼즐이 아쉽기도 하고, 두 번째 퍼즐로 털린 멘탈을 회복하고자 꺼내들었어요.


브랜드 모름 / Makoto Muramatsu Collection / 954pcs















클레멘토니의 선명한 색감을 보다가 요 퍼즐을 보니 흐리흐리한 것이 갑자기 눈이 침침해진 기분이죠? 저도 맞추는 내내 그랬답니다.
새삼 클레멘토니 퍼즐의 품질이 참 좋구나를 깨닫게 해준...ㅋㅋ

그리고 이 퍼즐은 몇년 전 대만으로 여행갔던 짝꿍이 사다 준 퍼즐이에요.
여행지에서 아파서 고생했는데 그 와중에도 저를 위해 아픈 몸으로 퍼즐 파는 곳을 찾아서 사다 주었던거라 저에겐 무척 의미있는 퍼즐이라 아끼고 있었는데 이제야 맞춰보았네요.

마지막 네 번째 퍼즐 역시 세 번째 퍼즐과 함께 짝꿍이 대만에서 사다 준 퍼즐입니다.
대만제 퍼즐인데 브랜드는 역시 모르겠어요.


브랜드 모름 / 포토앨범 / 1000pcs















어설프지만 이래뵈도 야광 퍼즐.



요건 그냥 조각 뒤집다가 하도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ㅎㅎ
이 퍼즐은 실제 보면 유리알 코팅을 한거마냥 조각이 반짝반짝 해서 예쁜데 사진으론 표현이 안되네요. 무광퍼즐은 무광퍼즐대로 유광퍼즐은 유광퍼즐대로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

다음 라방은 '귀여운' 퍼즐이랬는데 기대되네요.
그럼 다들 다음 라방에서 뵈어요^^

(아이고...뉴스를 보니 여기저기 비 피해가...ㅠ
다들 별 피해 없으셨으연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