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9일에 보드게임페스타에서 벚꽃결투 대회가 있어서 참가한 후기및복기를 작성해봅니다

이번 페스타 대회에서는 공인대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규칙인 삼습일사 방식인 아닌 쌍장요란을 사용하고
매 경기마다 자신의 픽을 바꿀 수 있는 규칙이었기에 경기에 어떤 픽을 가져가야 할 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픽을 가져갈지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고 대회규칙이 수시로 픽을 교체할 수 있는 규칙이어서
사람을 보고 어떤 픽을 가져갈지 그때마다 생각해서 픽을 선택했습니다.

1라운드(승)
쿠루루-카나에 vs 호노카-메구미

덱:정령식-지휘-공섬-타척-껍질치기-갈대-봉선화 
비장패:이깃발의이름아래,가능성의가지,타키가와메구미의손바닥

1라운드에서는 저랑 같은 지역 오프에서 자주 뵙고 게임하시던 분이랑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대 분이 자주 하시던 여신이 카나에였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카나에를 들고오시지 않았을까?하여서

저는 상대분의 라이프를 한 번에 없앨 수 있는 픽이 필요할거라 생각해서 
1여신을 메구미를 선택하였고 2여신으로는 메구미랑 조합이 맞고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호노카를 선택했습니다.

저의 승리플랜으로는 그냥 호노카의 통상패인 지휘로 메구미의 씨앗결정을 만들고
만들어진 씨앗결정으로 메구미의 통상패인 봉선화나 갈대에 씨앗결정을 올린 후 타척이나 공섬을 사용하고
메구미의 비장패인 손바닥과 가능성의가지를 이용해 상대분의 오라와 라이프에 큰 데미지를 주는 걸로 게임을 이기는게 제 목표였습니다

게임의 결과적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이기는 과정이 험난했던 경기였습니다
제가 카나에와 쿠루루에 대해 잘 알지도 못 하기도 하고
손에 타척이랑 돌격령식이 같이 있었는데 타척을 먼저 사용해서 돌격령식이 버림패로 가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경기였기에
개인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순서를 제대로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겠다고 생각한 경기였습니다.


2라운드(패)
사이네a2-신라 vs 라이라-시스이

덱:집승의손톱-풍뢰격-윤회의손톱-톱날베기-파고드는톱-반란격-가시밭길
비장패:뇌라풍신조,우팔라찢기,쿠와하타시스이가죽는곳

2라운드에서도 오프에서 자주 뵙는 분과 만나서 게임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게임하시게된 분의 픽이 사이네a2와 신라라는 것을 대회 전날에 알게되었고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신라의 승리플랜은 신라의 비장패인 삼라판증으로 이기는 거라 생각하였기에
그걸 어느정도 막으면서 싸울 수 있는 시스이가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스이를 1여신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2여신으로는 거리가 그나마 같고 8-2시즌에 버프를 받은 라이라를 들었습니다

상대분이 삼라판증으로 게임 끝내실려고 한다면 사이네a2부여패를 사용하실거고 
사이네a2의 부여패는 달인의 간격을 늘리거나 저와의 거리를 벌리는류의 부여패가 주를 이루었기에
시스이의 카드인 가시밭길을 이용해서 거리를 좁히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번게임에서는 승리플랜이라기보다는

삼라판증을 시스이의죽는곳으로 막으면 쉽게 이길수 있겠다 생각해서 
삼라판증 플레어 모일 때 죽는곳을 쓰려고 했지만 상대분이 빠르게 삼라판증을 전개하셔서
죽는곳을 쓰지 못하게 되어서 2라운드를 패배했습니다.


3라운드(승)
치카게-우츠로 vs 사이네a2-치카게
덱:팔방휘두르기-등베기-무게추-쿠나이던지기-독침-둔술-암기
비장패:율동호극,절창절화,윤회의안개독

3라운드에서 게임하게된 분도 어느정도 아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어떤 여신을 주로 하는지 잘 모르는 분이셔서

8-2시즌에 와서 자주하게된 사이네a2-치카게 조합을 했습니다

이 덱의 목표는 정말 단순합니다 상대에게 독을 주면서 1/3 등베기를 상대의 라이프에 맞춰서 이기는겁니다

마지막판이었던 3라운드가 제일 힘든 판이었습니다

저도 치카게를 하고 있고 상대분도 치카게를 하였지만 저는 핸드에 계속 독이 쌓여가서 
제가 통상패를 모을기회가 거의 없었기때문에 매턴 신중하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회에서 플레이했던 저의 복기였습니다

대회를 열어주신 미네르바님 또 대회에 참여해주신 많은 미코토분들 그리고 저와 게임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