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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3.(토) 인천 대회 및 교류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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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17: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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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1 리스트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대회를 열고 있는 리스트 입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이이브를 맞이하여 지난 1년간 열렸던 특수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대회를 열었었습니다.
원래 4개의 대회를 개획하였으나 시간과 사람의 부족으로 3개의 대회만 진행을 하였었습니다.
24년 1월 13일 (토)에도 대회를 열 예정인데, 조만간 미네르바님께 연락 드려서 개최하지 못했던 대회 상품을 1월에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와 1월 대회 개최에 필요한 추가 상품에 관한 문의를 드려봐야겠습니다.
(1월은 8인 완전전 인연드래프트, 4인 완전전/기원전 동시진행, 4인 기원전 대난투 정도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경매전
인천대회를 열면서 처음으로 만들었던 특수룰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종종 재활용하고 있는 대회 입니다.
그 때는 4명을 간신히 모아서 개최했었는데, 지금은 8명을 채우고도 5분이 프리플레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인천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첫 경매전때 참여하신 분 모두가 함께하는 경매전이여서 내심 감동적인 순간 이었습니다.
심지어 4월의 경매전과 12월의 경매전의 결승전이 같은 미코토의 결투였다는 점은 정말 가슴 뛰는 일이었습니다.
마치 유희왕GX의 주다이와 크로노스의 결투같은 수미일관 구조, 저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대회 내용도 정말 극적이었는데, 이건 경매의 과정을 나누어보고 다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ㅎㅎ
경매전 선마커의 순서는 주사위를 굴려서 주사위 눈이 낮은 사람부터 선이 되도록 진행했었습니다. 인천의 경매전은 모던아트라는 보드게임의 주먹경매 방침을 따르기 때문에 선의 개념을 추가하여 같은 비용을 지불했다면 선이 획득하도록 경매를 구성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매전 역시 이 선의 위치에 의해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 정말 많았었습니다.
경매 진행: 어떤 분이 어떤 여신을 획득하였는지를 알기 쉽게 하기 위해 각 플레이어를 색깔로 표현하려 합니다. (저는 자주 사용하는 여신의 이미지 컬러로 표현하는 편...)
1. 우츠로A1: 3포인트
2. 히미카A1: 4포인트
3. 야츠하AA: 3포인트
4. 카나에: 2포인트 - 카나에를 정말 잘하시고 자주 사용하시는 미코토가 계셔서 주인이 정해진줄 알았으나 같은 포인트를 제출하였고, 선마커가 더 가까웠던 다른 미코토가 챙겨가면서 게임이 재미있게 돌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5. 사이네: 4포인트
6. 야츠하A: 2포인트
7. 코르누: 5포인트
8. 쿠루루A2: 0포인트 - 처음으로 0포인트가 나온 여신이었습니다. 친구가 많이 제한적인 여신이여서 선뜻가져가기 어려운 여신인데, 야수의 심장으로 쿠2와 함께 경매전을 진행하셨습니다.
9. 탈리야: 1포인트 - (이 시점 즈음에 이미 3번째 여신까지 획득하신 분이 영상 남기는거 도와주셔서 진행하기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다시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0. 사이네A1: 유기 - 처음으로 유기된 여신입니다. 0포인트로도 아무도 주워가지 않은 비운의 여신... 그리고 이 여신이 등장했을 때 한 미코토가 아직 여신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여서 '아... 망한거 같애'라고 하셨었는데, 되돌아보면 이게 플래그 였던거 같습니다.
11. 치카게A1: 3포인트
12. 치카게: 4포인트 -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치카게A1 보다 치카게가 조금더 유연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바로 등장한 모습에 다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치카게A1을 획득한 미코토가 4월의 경매전에서도 유리나A1을 먼저 획득하면서 억까를 당했었는데, 역사는 반복됩니다.... ㅋㅋㅋㅋ
13. 아키나: 5포인트
14. 렌리A1: 5포인트 - 기가막히게도 쿠루루A2, 아키나, 렌리A1 이라는 실전 삼습을 구하신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쿠루루A2를 0포인트에 구한게 엄청난 스노우볼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렌리A1 경매에서 선마커도 본인이 가지고 계셔서 너무나 유리하게 경매전 삼습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15. 탈리야A1: 0포인트 - 0포인트에는 주워갈만하다고 하시면서 주워가셨습니다.
16. 오보로: 4포인트
17. 야츠하: 3포인트 - 이로서 모든 야츠하가 나왔습니다. 코르누도 모든 코르누가 나왔으니 동기끼리 사이좋게 다 나왔습니다. ㅎㅎ
18. 유키히: 5포인트
19. 토코요: 2포인트
20. 쿠루루: 1포인트 - 이 여신을 획득하신 미코토께서는 쿠루루 등장시 '아... 망했다.' 획득시 '아... 이거 망했는데' 라고 하셨는데, 이것 또한 플래그 였습니다.
21. 호노카: 6포인트 - 앞서서 플래그를 세우시던 미코토가 가장 잘 다루는 여신인 호노카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를 저지하고자 한 미코토는 남은 결정 6개를 다 지불할 각오를 보이셨고, 다행히 가지고 있던 선마커를 활용하여 6포인트로 획득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22. 하츠미: 4포인트
23. 하츠미A1: 4포인트 - 또 어나더가 바로 이어서 나오는 진귀한 장면이... ㅋㅋㅋ
24. 우츠로: 4포인트 - 호노카 경매때 6포인트 지불할 각오를 보이신 미코토와 호노카를 획득한 미코토 간의 누가 우츠로고 누가 사이네A1를 획득하냐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호노카에 6포인트나 지불하여 남은 포인트가 3밖에 없던 미코토는 결국 포인트 싸움에 밀리게 되셨습니다.
25. 사이네A1: 0포인트 - 그렇게 아직 3번째 여신을 획득하지 못하신 미코토는 플래그 회수를 하며 사이네A1과 함께 대회를 진행하게 되셨습니다.
최종 여신 획득 현황
치카게A1 야츠하 하츠미 : 잔여 포인트 0
탈리야 치카게 오보로 : 잔여 포인트 1
쿠루루A2 아키나 렌리A1 : 잔여 포인트 0
쿠루루 호노카 사이네A1: 잔여 포인트 3
히미카A1 야츠하AA 하츠미A1: 잔여 포인트 0
사이네 탈리야A1 유키히 : 잔여포인트 1
카나에 토코요 우츠로 : 잔여포인트 2
우츠로A1 야츠하A1 코르누 : 잔여포인트 0
경기 관전 포인트
1. 사이네A1을 획득한 미코토는 계속 호노카를 벤당하셨습니다. 이전에 사이네A1을 한번도 써보지 않으셔서 안전구축과 벚꽃결투 과정에서 계속 카드 효과를 확인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4월에 첫 경매전을 했었는데, 이번의 경매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4월의 경매전의 매치를 완벽하게 같은 미코토끼리의 결투가 2경기나 있었던 점 입니다. 심지어 결승전은 유사한 양상을 보인 부분도 있어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1) 4월 경매전에서는 유리나A1 쿠루루A2 탈리야 VS 사이네A1 라이라A1 아키나 의 싸움이었고, 유리나A1을 깃들인 미코토가 아마네 유리나의 저력으로 승리를 쟁취하셨었습니다.
2) 그리고 12월 경매전에서는 야츠하 치카게A1 하츠미 VS 오보로 탈리야A1 치카게 의 싸움이었고, 야츠하를 깃들인 미코토가 라이프 5, 오라2인 상태의 간격 4에서 턴을 마쳤습니다. 그러자 오보로를 깃들인 미코토는 덮음패 3장 회심의 쿠마스게 를 사용하셨고 야츠하를 깃들인 미코토는 2/2 4대를 맞아 꼼짝없이 죽는 타이밍! 그러나 회심의 비장패 두잎 거울의 재앙신 으로 2/2 공격을 하나 반사하면서 무효화! 그리고 마지막 턴을 받으며 야츠하의 어둠의 아가리 로 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3) 두 대회 모두 전력 비장패에 의해 종이 한장 차이로 승패가 갈린 점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남는 경기였습니다.
이렇게 첫 핑크쿠마 오보로 타롯의 획득자가 등장하였습니다. 커스텀 타롯 획득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다이브다이스(divedice) - 보드게임 커뮤니티
윷놀이전
삼습의 결정을 윷놀이를 통해 정하는 대회 입니다. 기존의 윷놀이와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 윷을 던져보는 것은 또 감회가 있는 대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윷놀이 과정에서 재미있던 점은 앞선 경기에서 우승한 미코토를 견제해서인지, 해당 미코토가 여러번 잡히는 모습을 보는게 재미있었던 점 같습니다. 또한 괜찮은 삼습을 모아도 낳지를 못하면 기존의 삼습을 깨버려야한다는 규칙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자신의 삼습을 알지 못하는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 였습니다.
윷놀이전은 윷놀이가 끝나고 어나더를 결정할 수 있어서 자신의 새로운 삼습을 개발하는 용도로도 좋은 대회인거 같습니다.
(윷놀이 진행 상황)
최종 여신 획득 현황
유리나A2 메구미 카무이
유리나A2 호노카 렌리
토코요 유키히 호노카
코르누 미즈키 메구미
히미카A1 우츠로 미즈키
유키히 우츠로 아키나
경기 관전 포인트
1. 이번 윷놀이전의 마지막 결승 매치가 지난 9월에 이루어진 윷놀이전과 완전히 동일한 미코토 간의 결투가 되었습니다. 경매전의 매치도 그렇고 이런 우연이 있나 싶을 정도의 우연이었고, 이번 우승은 4월 경매전이 있던날 치뤄진 완전전과 완전히 동일한 미코토가 완전히 동일한 픽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하셨습니다.
2. 이번 결승전은 서로 치밀한 수 계산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마지막 킬각을 잡기 위해 상대의 '해안의 파랑 일며'와 '낙시질'을 케어하기 위한 정확한 플레이로 모든 가능성을 꺽어내며 승리를 쟁취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후루요니 경력이 1달도 안된 뉴비 미코토(진짜임)가 처음 대회에 참가하셨는데, 뉴비가 사용하기 어려운 아키나로 삼습이 짜여지셨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상대 미코토에게 아키나 매커니즘을 배워가며 게임을 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첫 대회부터 익숙하지 않은 여신으로 대회에 참석하셔서 힘드셨겠지만 아키나의 메커니즘에 대해 빠르게 습득하실 수 있었던 기회로 기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기원전
앞선 두 대회를 마치고 나니 시간이 7시 40분 정도로 매우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후다닥 저녁으로 국밥을 먹고 왔고, 남은 미코토와 함께 4인 기원전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경기 관전 포인트
1. 결승은 사이네 호노카 VS 유리나 미즈키 의 경기였는데, 무려 히자마루 삼중주에 종극 대응으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인천 12월의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 첨부파일은 이번 특수규칙 설명을 위해 사용한 PPT입니다. 나름 애니메이션 효과도 넣어서 슬라이드 쇼로 보시면 나름의 재미가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이이브를 맞이하여 지난 1년간 열렸던 특수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대회를 열었었습니다.
원래 4개의 대회를 개획하였으나 시간과 사람의 부족으로 3개의 대회만 진행을 하였었습니다.
24년 1월 13일 (토)에도 대회를 열 예정인데, 조만간 미네르바님께 연락 드려서 개최하지 못했던 대회 상품을 1월에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와 1월 대회 개최에 필요한 추가 상품에 관한 문의를 드려봐야겠습니다.
(1월은 8인 완전전 인연드래프트, 4인 완전전/기원전 동시진행, 4인 기원전 대난투 정도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경매전
인천대회를 열면서 처음으로 만들었던 특수룰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종종 재활용하고 있는 대회 입니다.
그 때는 4명을 간신히 모아서 개최했었는데, 지금은 8명을 채우고도 5분이 프리플레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인천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첫 경매전때 참여하신 분 모두가 함께하는 경매전이여서 내심 감동적인 순간 이었습니다.
심지어 4월의 경매전과 12월의 경매전의 결승전이 같은 미코토의 결투였다는 점은 정말 가슴 뛰는 일이었습니다.
마치 유희왕GX의 주다이와 크로노스의 결투같은 수미일관 구조, 저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대회 내용도 정말 극적이었는데, 이건 경매의 과정을 나누어보고 다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ㅎㅎ
경매전 선마커의 순서는 주사위를 굴려서 주사위 눈이 낮은 사람부터 선이 되도록 진행했었습니다. 인천의 경매전은 모던아트라는 보드게임의 주먹경매 방침을 따르기 때문에 선의 개념을 추가하여 같은 비용을 지불했다면 선이 획득하도록 경매를 구성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매전 역시 이 선의 위치에 의해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 정말 많았었습니다.
경매 진행: 어떤 분이 어떤 여신을 획득하였는지를 알기 쉽게 하기 위해 각 플레이어를 색깔로 표현하려 합니다. (저는 자주 사용하는 여신의 이미지 컬러로 표현하는 편...)
1. 우츠로A1: 3포인트
2. 히미카A1: 4포인트
3. 야츠하AA: 3포인트
4. 카나에: 2포인트 - 카나에를 정말 잘하시고 자주 사용하시는 미코토가 계셔서 주인이 정해진줄 알았으나 같은 포인트를 제출하였고, 선마커가 더 가까웠던 다른 미코토가 챙겨가면서 게임이 재미있게 돌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5. 사이네: 4포인트
6. 야츠하A: 2포인트
7. 코르누: 5포인트
8. 쿠루루A2: 0포인트 - 처음으로 0포인트가 나온 여신이었습니다. 친구가 많이 제한적인 여신이여서 선뜻가져가기 어려운 여신인데, 야수의 심장으로 쿠2와 함께 경매전을 진행하셨습니다.
9. 탈리야: 1포인트 - (이 시점 즈음에 이미 3번째 여신까지 획득하신 분이 영상 남기는거 도와주셔서 진행하기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다시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0. 사이네A1: 유기 - 처음으로 유기된 여신입니다. 0포인트로도 아무도 주워가지 않은 비운의 여신... 그리고 이 여신이 등장했을 때 한 미코토가 아직 여신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여서 '아... 망한거 같애'라고 하셨었는데, 되돌아보면 이게 플래그 였던거 같습니다.
11. 치카게A1: 3포인트
12. 치카게: 4포인트 -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치카게A1 보다 치카게가 조금더 유연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바로 등장한 모습에 다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치카게A1을 획득한 미코토가 4월의 경매전에서도 유리나A1을 먼저 획득하면서 억까를 당했었는데, 역사는 반복됩니다.... ㅋㅋㅋㅋ
13. 아키나: 5포인트
14. 렌리A1: 5포인트 - 기가막히게도 쿠루루A2, 아키나, 렌리A1 이라는 실전 삼습을 구하신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쿠루루A2를 0포인트에 구한게 엄청난 스노우볼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렌리A1 경매에서 선마커도 본인이 가지고 계셔서 너무나 유리하게 경매전 삼습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15. 탈리야A1: 0포인트 - 0포인트에는 주워갈만하다고 하시면서 주워가셨습니다.
16. 오보로: 4포인트
17. 야츠하: 3포인트 - 이로서 모든 야츠하가 나왔습니다. 코르누도 모든 코르누가 나왔으니 동기끼리 사이좋게 다 나왔습니다. ㅎㅎ
18. 유키히: 5포인트
19. 토코요: 2포인트
20. 쿠루루: 1포인트 - 이 여신을 획득하신 미코토께서는 쿠루루 등장시 '아... 망했다.' 획득시 '아... 이거 망했는데' 라고 하셨는데, 이것 또한 플래그 였습니다.
21. 호노카: 6포인트 - 앞서서 플래그를 세우시던 미코토가 가장 잘 다루는 여신인 호노카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를 저지하고자 한 미코토는 남은 결정 6개를 다 지불할 각오를 보이셨고, 다행히 가지고 있던 선마커를 활용하여 6포인트로 획득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22. 하츠미: 4포인트
23. 하츠미A1: 4포인트 - 또 어나더가 바로 이어서 나오는 진귀한 장면이... ㅋㅋㅋ
24. 우츠로: 4포인트 - 호노카 경매때 6포인트 지불할 각오를 보이신 미코토와 호노카를 획득한 미코토 간의 누가 우츠로고 누가 사이네A1를 획득하냐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호노카에 6포인트나 지불하여 남은 포인트가 3밖에 없던 미코토는 결국 포인트 싸움에 밀리게 되셨습니다.
25. 사이네A1: 0포인트 - 그렇게 아직 3번째 여신을 획득하지 못하신 미코토는 플래그 회수를 하며 사이네A1과 함께 대회를 진행하게 되셨습니다.
최종 여신 획득 현황
치카게A1 야츠하 하츠미 : 잔여 포인트 0
탈리야 치카게 오보로 : 잔여 포인트 1
쿠루루A2 아키나 렌리A1 : 잔여 포인트 0
쿠루루 호노카 사이네A1: 잔여 포인트 3
히미카A1 야츠하AA 하츠미A1: 잔여 포인트 0
사이네 탈리야A1 유키히 : 잔여포인트 1
카나에 토코요 우츠로 : 잔여포인트 2
우츠로A1 야츠하A1 코르누 : 잔여포인트 0
경기 관전 포인트
1. 사이네A1을 획득한 미코토는 계속 호노카를 벤당하셨습니다. 이전에 사이네A1을 한번도 써보지 않으셔서 안전구축과 벚꽃결투 과정에서 계속 카드 효과를 확인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4월에 첫 경매전을 했었는데, 이번의 경매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4월의 경매전의 매치를 완벽하게 같은 미코토끼리의 결투가 2경기나 있었던 점 입니다. 심지어 결승전은 유사한 양상을 보인 부분도 있어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1) 4월 경매전에서는 유리나A1 쿠루루A2 탈리야 VS 사이네A1 라이라A1 아키나 의 싸움이었고, 유리나A1을 깃들인 미코토가 아마네 유리나의 저력으로 승리를 쟁취하셨었습니다.
2) 그리고 12월 경매전에서는 야츠하 치카게A1 하츠미 VS 오보로 탈리야A1 치카게 의 싸움이었고, 야츠하를 깃들인 미코토가 라이프 5, 오라2인 상태의 간격 4에서 턴을 마쳤습니다. 그러자 오보로를 깃들인 미코토는 덮음패 3장 회심의 쿠마스게 를 사용하셨고 야츠하를 깃들인 미코토는 2/2 4대를 맞아 꼼짝없이 죽는 타이밍! 그러나 회심의 비장패 두잎 거울의 재앙신 으로 2/2 공격을 하나 반사하면서 무효화! 그리고 마지막 턴을 받으며 야츠하의 어둠의 아가리 로 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3) 두 대회 모두 전력 비장패에 의해 종이 한장 차이로 승패가 갈린 점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남는 경기였습니다.
이렇게 첫 핑크쿠마 오보로 타롯의 획득자가 등장하였습니다. 커스텀 타롯 획득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다이브다이스(divedice) - 보드게임 커뮤니티
윷놀이전
삼습의 결정을 윷놀이를 통해 정하는 대회 입니다. 기존의 윷놀이와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 윷을 던져보는 것은 또 감회가 있는 대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윷놀이 과정에서 재미있던 점은 앞선 경기에서 우승한 미코토를 견제해서인지, 해당 미코토가 여러번 잡히는 모습을 보는게 재미있었던 점 같습니다. 또한 괜찮은 삼습을 모아도 낳지를 못하면 기존의 삼습을 깨버려야한다는 규칙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자신의 삼습을 알지 못하는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 였습니다.
윷놀이전은 윷놀이가 끝나고 어나더를 결정할 수 있어서 자신의 새로운 삼습을 개발하는 용도로도 좋은 대회인거 같습니다.
(윷놀이 진행 상황)
최종 여신 획득 현황
유리나A2 메구미 카무이
유리나A2 호노카 렌리
토코요 유키히 호노카
코르누 미즈키 메구미
히미카A1 우츠로 미즈키
유키히 우츠로 아키나
경기 관전 포인트
1. 이번 윷놀이전의 마지막 결승 매치가 지난 9월에 이루어진 윷놀이전과 완전히 동일한 미코토 간의 결투가 되었습니다. 경매전의 매치도 그렇고 이런 우연이 있나 싶을 정도의 우연이었고, 이번 우승은 4월 경매전이 있던날 치뤄진 완전전과 완전히 동일한 미코토가 완전히 동일한 픽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하셨습니다.
2. 이번 결승전은 서로 치밀한 수 계산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마지막 킬각을 잡기 위해 상대의 '해안의 파랑 일며'와 '낙시질'을 케어하기 위한 정확한 플레이로 모든 가능성을 꺽어내며 승리를 쟁취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후루요니 경력이 1달도 안된 뉴비 미코토(진짜임)가 처음 대회에 참가하셨는데, 뉴비가 사용하기 어려운 아키나로 삼습이 짜여지셨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상대 미코토에게 아키나 매커니즘을 배워가며 게임을 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첫 대회부터 익숙하지 않은 여신으로 대회에 참석하셔서 힘드셨겠지만 아키나의 메커니즘에 대해 빠르게 습득하실 수 있었던 기회로 기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기원전
앞선 두 대회를 마치고 나니 시간이 7시 40분 정도로 매우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후다닥 저녁으로 국밥을 먹고 왔고, 남은 미코토와 함께 4인 기원전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경기 관전 포인트
1. 결승은 사이네 호노카 VS 유리나 미즈키 의 경기였는데, 무려 히자마루 삼중주에 종극 대응으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인천 12월의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 첨부파일은 이번 특수규칙 설명을 위해 사용한 PPT입니다. 나름 애니메이션 효과도 넣어서 슬라이드 쇼로 보시면 나름의 재미가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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