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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결투 신좌앵연기 완결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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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0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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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8 brace
크리스마스에 신좌앵연기 완결편을 진행했습니다.
2인 결투가 정석이 벚꽃결투에서 6인(+ 오퍼레이터)이 필요한 이벤트라고 해서 후루요니 디스코드에서 인원을 모을 때 잽싸게 신청했습니다.
BakaFire가 완결편만을 위해 수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는 것이 느껴질 만큼 잘 만들었고, 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완결편에 대한 감상을 전부 들려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간략하게나마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스토리
I-DEN님이 요약해 주신 신좌앵연기 전・후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링크]
신좌앵연기 후편에서 이니르・이누르, 이니르・마히르, 이니르・아쿠르 세 자매의 힘으로 모든 여신이 사라진 벚꽃 내리는 시대. 여신들이 사라진 세계에서 미코토들은 허무꽃에서 태어난 괴물들의 습격을 쓰러지고 세계는 멸망했다---
...로 끝낼 수는 없겠죠. 여신들은 사라졌지만 양손에 깃들인 힘으로 각지의 미코토들은 허무꽃에 대항하고 있었습니다. 벚꽃나무를 지키던 여신들은 사라졌지만 벚꽃나무 자체는 남아 있으니까요.
그런 나무들 중에서 별 다른 특징이 없는, 이름 없는 벚꽃나무 근처에 있던 한 명의 미코토가 다른 세계의 미코토, 후지미네 고묘와 제니카네, 치휴우의 통신을 듣게 되고,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허무꽃을 몰아내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라는 것이 완결편의 스토리입니다.
해당 내용은 신좌앵연기 후편 요약본의 후반 부분이자, 완결편의 시작 부분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완결편의 전체 스토리를 적고 싶지만 BakaFire 측에서 강력하게 스포일러 금지를 요청했기 때문에 더 많은 이야기를 풀 수 없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코보게가 하루빨리 완결편을 출시하기를!
시스템
신좌앵연기 완결편의 시스템은 기존 축제패에서 즐길 수 있던 'TRPG 성장전'과 '협세좌 공연'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2명의 미코토가 결투를 펼치는 것은 동일하지만, 통상적인 승리/패배와 관계 없이 두 미코토가 힘을 합쳐 목표를 달성해야 하며, 결투를 반복하며 얻은 경험치로 점점 성장하며 어려워지는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벚꽃 내리는 시대의 미코토가 되어, 나머지 5명과 함께 허무꽃을 몰아내고 벚꽃나무와 여신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더 큰 시련에 도전하고, 그에 따른 결말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에 집중하기 위한 마일드 모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하는 숙련된 미코토들을 위한 하드 모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6인 참가를 권장하고 있으며, 전부 모이지 않아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특정 시점에는 6명이 모여 있어야만 진행이 가능합니다.따라서 이 게임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부분은 사람을 모으는 것이 되겠네요
플레이 소감
6명이 모여 허무꽃에 대항한다-라는 것만 듣고 크리스마스에 시간을 내서 참가했는데, 예상외로 굉장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벚꽃 결투를 오래 하고, 또 잘하는 미코토들 사이에서 혹시 짐이 되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게임에 들어가 보니 모든 고민을 잊고 게임에 흠뻑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했습니다.
TRPG 요소가 있고, 결투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하루만에 게임을 끝내기 위해 크리스마스 오전 9시에 시작했고, 다음 날 오전 2시에 결말을 보았습니다. 총 플레이 시간 17시간,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도 15시간에 달하는 강행군이었고, 모두 입을 모아 완결편은 여러 세션으로 나눠 진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 번에 클리어하려고 무리하지 말고, 여러 번 나눠서 진행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보통의 벚꽃결투와 다르게 결투에 참여하는 미코토가 힘을 모아 목표를 해결하는 방식이 새로웠고, 게임을 진행하며 발생하는 시련을 번뜩이는 기지와 완숙한 경험, 신좌앵연기 완결편만의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돌파하는 것에서 큰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신좌앵연기 완결편은 벚꽃결투의 모든 요소를 집약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존의 이벤트 모드인 '협세좌 공연', '여신에게 도전' 모드를 한 번 정도는 경험한 후 도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완결편을 즐기고 싶은 미코토들은 BakaFire가 준비한 기존의 이벤트 모드도 같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플레이하기 전에 주의사항으로, 벚꽃결투 소설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DEN님이 요약해주신 소설 요약본과 더불어 가능하면 소설 전문[링크]도 같이 읽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신좌앵연기 전・후편' 뿐만 아니라 1부인 '벚꽃 내리는 시대의 신화', 2부인 '여덟 겹 겨울의 허무꽃' 또한 신좌앵연기 완결편의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니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가능하면 벚꽃 내리는 시대의 미코토가 되어 이야기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분량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이번 플레이에서도 모든 이야기를 보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기회가 되면 완결편을 다시 한 번 경험해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꿈 같은 경험을 선사해주신 5명의 미코토 분들과 오퍼레이터로 참여하여 완결편의 진행을 맡아주신 I-DEN님, 테이블탑 시뮬레이터 환경과 완결편 시트를 작성해주신 러프멜로디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보게는 빨리 신좌앵연기 완결편과 소설 전문 번역을 내 주세요!
2인 결투가 정석이 벚꽃결투에서 6인(+ 오퍼레이터)이 필요한 이벤트라고 해서 후루요니 디스코드에서 인원을 모을 때 잽싸게 신청했습니다.
BakaFire가 완결편만을 위해 수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는 것이 느껴질 만큼 잘 만들었고, 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완결편에 대한 감상을 전부 들려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간략하게나마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스토리
I-DEN님이 요약해 주신 신좌앵연기 전・후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링크]
신좌앵연기 후편에서 이니르・이누르, 이니르・마히르, 이니르・아쿠르 세 자매의 힘으로 모든 여신이 사라진 벚꽃 내리는 시대. 여신들이 사라진 세계에서 미코토들은 허무꽃에서 태어난 괴물들의 습격을 쓰러지고 세계는 멸망했다---
...로 끝낼 수는 없겠죠. 여신들은 사라졌지만 양손에 깃들인 힘으로 각지의 미코토들은 허무꽃에 대항하고 있었습니다. 벚꽃나무를 지키던 여신들은 사라졌지만 벚꽃나무 자체는 남아 있으니까요.
그런 나무들 중에서 별 다른 특징이 없는, 이름 없는 벚꽃나무 근처에 있던 한 명의 미코토가 다른 세계의 미코토, 후지미네 고묘와 제니카네, 치휴우의 통신을 듣게 되고,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허무꽃을 몰아내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라는 것이 완결편의 스토리입니다.
해당 내용은 신좌앵연기 후편 요약본의 후반 부분이자, 완결편의 시작 부분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완결편의 전체 스토리를 적고 싶지만 BakaFire 측에서 강력하게 스포일러 금지를 요청했기 때문에 더 많은 이야기를 풀 수 없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코보게가 하루빨리 완결편을 출시하기를!
시스템
신좌앵연기 완결편의 시스템은 기존 축제패에서 즐길 수 있던 'TRPG 성장전'과 '협세좌 공연'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2명의 미코토가 결투를 펼치는 것은 동일하지만, 통상적인 승리/패배와 관계 없이 두 미코토가 힘을 합쳐 목표를 달성해야 하며, 결투를 반복하며 얻은 경험치로 점점 성장하며 어려워지는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벚꽃 내리는 시대의 미코토가 되어, 나머지 5명과 함께 허무꽃을 몰아내고 벚꽃나무와 여신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더 큰 시련에 도전하고, 그에 따른 결말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에 집중하기 위한 마일드 모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하는 숙련된 미코토들을 위한 하드 모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6인 참가를 권장하고 있으며, 전부 모이지 않아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특정 시점에는 6명이 모여 있어야만 진행이 가능합니다.
플레이 소감
6명이 모여 허무꽃에 대항한다-라는 것만 듣고 크리스마스에 시간을 내서 참가했는데, 예상외로 굉장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벚꽃 결투를 오래 하고, 또 잘하는 미코토들 사이에서 혹시 짐이 되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게임에 들어가 보니 모든 고민을 잊고 게임에 흠뻑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했습니다.
TRPG 요소가 있고, 결투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하루만에 게임을 끝내기 위해 크리스마스 오전 9시에 시작했고, 다음 날 오전 2시에 결말을 보았습니다. 총 플레이 시간 17시간,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도 15시간에 달하는 강행군이었고, 모두 입을 모아 완결편은 여러 세션으로 나눠 진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 번에 클리어하려고 무리하지 말고, 여러 번 나눠서 진행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보통의 벚꽃결투와 다르게 결투에 참여하는 미코토가 힘을 모아 목표를 해결하는 방식이 새로웠고, 게임을 진행하며 발생하는 시련을 번뜩이는 기지와 완숙한 경험, 신좌앵연기 완결편만의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돌파하는 것에서 큰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신좌앵연기 완결편은 벚꽃결투의 모든 요소를 집약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존의 이벤트 모드인 '협세좌 공연', '여신에게 도전' 모드를 한 번 정도는 경험한 후 도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완결편을 즐기고 싶은 미코토들은 BakaFire가 준비한 기존의 이벤트 모드도 같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플레이하기 전에 주의사항으로, 벚꽃결투 소설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DEN님이 요약해주신 소설 요약본과 더불어 가능하면 소설 전문[링크]도 같이 읽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신좌앵연기 전・후편' 뿐만 아니라 1부인 '벚꽃 내리는 시대의 신화', 2부인 '여덟 겹 겨울의 허무꽃' 또한 신좌앵연기 완결편의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니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가능하면 벚꽃 내리는 시대의 미코토가 되어 이야기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분량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이번 플레이에서도 모든 이야기를 보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기회가 되면 완결편을 다시 한 번 경험해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꿈 같은 경험을 선사해주신 5명의 미코토 분들과 오퍼레이터로 참여하여 완결편의 진행을 맡아주신 I-DEN님, 테이블탑 시뮬레이터 환경과 완결편 시트를 작성해주신 러프멜로디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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