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Open menu
Search
게임게시판 > 일개 미코토의 여정 / 감사글.
  • 2024-03-26 20:54:38

  • 5

  • 590

Lv.23 S.et_A
안녕하세요. 이번에 물량이 생산되어서 기쁜 일개 미코토 S.etA 입니다.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듣고 나서 제가 벚꽃결투 관련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할 수 있는건 가지고 있는 타롯 자랑(...)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세타는 도대체 어떻게 쿠루루 타롯을 3주 연속으로 거머쥐었는가.

먼저 때는 3월 2일, 천안 완전전 대회였습니다. 
제가 주로 활동하는 곳은 대전이지만 본가가 천안이기도 하고, 대회 장소가 원래 친구들과도 많이 가는 보드게임 카페이었기 때문에 참여를 결심했어요.
특이점은 현 한국 기준으로 발매된 8-2시즌까지로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9시즌 발매 이후 한국애서는 아직 발매되지 않았지만 신 캐릭터 없이 카드 효과만 정정하여 대회가 자주 개최되었습니다.
허나 저 S.etA... 다이브다이스콘 초보자설명회 크루원... 삼국배 시드권 배 대회 2회 우승.... 코보게배 페스타 우승...
사실 위 수식어는 전혀 영향이 없고, 8-2 연구하던 기본기로 우승하고 왔습니다. 

픽 선택은 시스이 / 미즈키 / 라이라 였습니다. 
아무래도 천안은 대회가 잘 열리지 않고, 메타보다 개인의 선호도를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던 것으로 기억하여 정보가 부족한 트리키한 덱들을 꾸려 가져갈까, 고민하였지만 오히려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탓에 기존에 고평가 되어있던 시스이/유키히/쿠루루 를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으며, 그 대항마로 제가 연구한 시스이/미즈키/라이라는 모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들고갔습니다.
그것이 정통으로 들어갔고, 3라운드 중 2라운드가 상정한 조합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결코 우승이 쉽지 않았어요, 2라운드 중 상대의 실수가 아니었으면 애매했던 편이고, 마지막 결승라운드는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며 제 모든걸 알고계셨던 향초님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 내용을 적은 이유는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기 때문에 올렸겠죠?
그렇게 세타의 3주 연속우승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시스이-미즈키-라이라의 연구글은 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

다음으로는 3월 10일, 공주대회입니다.

제가 개최한 대회이며 9-1시즌 완전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대회 개최에 감사해야 할 분이 있습니다.
바로 미네르바님인데, 목요일 오전에 메일을 보냈지만 바로 답장해주시고, 대회 개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이에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시즌 들어 정보가 전혀 없으면 상대하기 힘든 조합을 발견했으며 그 조합을 여러번 사용한 결과, '안맞으면 모른다' 라는 결과에 도달하게 되었어요.
신라1/메구미/미즈키 입니다.
기본적으로 메구미 필두조합은 신라메구미 / 메구미미즈키 와 동일하였고, 신라1미즈키 조합은 대응과 궤변 트랙으로 라이프 압박을 준 후 전지경전/삼라판증 투트랙 협박이었습니다. 사실 말로 설명하기 정말 어려운 조합이에요. 굴리는 저 조차 매번 서커스를 하는 느낌이라서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렇게 또 우승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이 공주인 만큼 기존 대전-청주권 유저분들이 많이 방문해 주셨고, 그 중 이 조합을 아시는 분은 한 분도 없었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은 3월 17일 대전대회입니다.

대전의 지역장.. 향초님께서 개최한 대회며 이번 우승은 기원전이었습니다.
사실 9시즌 들어 기원전 풀이 변경되었고, 기존 쓰던 조합들이 숙달되어 흥미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까 싶어 기존 제가 하던 조합과 완전히 동떨어진 조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쿠루루/코르누/하가네 입니다. 
기본적으로 코르누-하가네 / 쿠루루-하가네 조합은 원심격 필두로 한 조합이며 레인지락과 드레인데빌을 이용하는 조합이었습니다. 
ap를 다루는데에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전에 썼던 조합들과 비슷한 면이 있어 어렵지는 않았으며, 코르누 쿠루루 같은 경우는 선택지가 리게이너-콘루루얀페 / 인더스트리아 검의춤 / 엘레키텔 의 타입이 있어 상대의 안전 구축 타이밍 때 강요할 수 있는 면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그렇게... 2라운드를 진행하였고 우승하였습니다.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같이 매치가 잡혔던 광기깎는노인 님이라는 쿠루루 장인 분이 계셨는데, 제가 운좋게 파훼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 외에는 어려운 점이 없었습니다.

또 적고보니까 자기자랑같네요, 사실 맞기도 하지만 하하... 

저는 벚꽃 결투 판에 22년 10월에 입문하였으며, 제대로 된 오프는 11월 부터 등장하였던 것 같아요.
벌써 16개월이 지났고, 제 우승은 16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에요.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기회는 벚꽃결투 미코토 분들과 코보게 직원분들께서 힘써주신 덕에 이 게임이 유지가 되었고, 이번에도 큰 도움을 주신것에 대하여 정말 감사를 표합니다.
또 이런 좋은 게임에 대한 것과,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이 정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미흡하지만, 모자란 저도 앞으로 많이 노력할테니 게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6 호노카꿈나무
    • 2024-03-26 22:29:19

    대 세 타
    • Lv.47 채소밭
    • 2024-03-27 10:52:17

    16개월에 우승 16회! 엄청나네요. 앞으로도 많은 승리를 응원!!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9

      뽀뽀뚜뚜

    • 7

    • 458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30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69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31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599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02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698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0

    • 913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7

    • 1004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579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491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9

    • 686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55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33

    • 2024-11-12

  • [자유] 임의로 용어를 바꾸는게 임의로 재판을 하는 인민재판과 차이가 무엇인가요?
    • Lv.13

      존예수지니

    • 12

    • 435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