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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시블 대회 주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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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2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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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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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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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1 ekil123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똥덱뽐(?) 이 와서 간단하게 열어보았던 크루시블 대회 후기입니다.
1.
평소 보기 힘든 저점덱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비공식룰로 SAS 점수 2점당 1체인을 적용하고, 바쁜 키포지 유저들을 위해 변형 삼각형 단판으로 진행했습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 / 3~4위전 이런거 없이 담백하게 8강 토너먼트를 해서 최대 3판이었고 마당 시즌3와 겹칠 것을 우려해서 1주일간 참가자 모집을 하고 4.30 ~ 5.9 짧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2.
어쩌다보니 주최자인 제가 우승을 해버려서, 상품인 덱박스는 준우승을 차지하신 LAPRAS 님에게 전달했습니다.
2.
주최 의도와 맞게 신기한 덱들이 많이 나왔고, 특히 체인 이점이 있는 어둠의 물결 덱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교역의 바람 덱들도 워낙 파워 인플레가 심하다보니 강력한 덱들이 많은데, 그런 친구들에게 밀려서 평소 보기 힘들었던 약간 모자라지만 재밌는 덱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참가덱 리스트 및 점수와 대진/결과 표입니다.
3.
기존 SAS 제한/체인 룰이 있던 대회들에서도 드러났다시피, 체인룰은 점수가 극단적으로 40점 ~ 50점 초반대가 아니라면 보통 적절히 밸런스가 있으면서 체인 영향도 크지 않은 60점 후반 ~ 70점 초반 덱들이 가장 고평가받습니다. 다만 그런 덱들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뭔가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포인트에서 제가 이번 대회에서 기대했던 장면은 교바 이후 수가 많아진 국가권력급 덱들이 힘을 맞대는 모습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약간 모자란 덱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여주는 온몸비틀기와 창의적인 플레이였습니다. 또 캐주얼급 덱들끼리 붙을때 나오는 약간은 답답하지만 정직한 싸움도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경기수는 적었지만, 그래도 그런 장면이 자주 나온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재밌었습니다. 특히 이번대회는 밴픽까지 더해지다보니 광역기를 보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그래서 이런 장면이나..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보기만해도 어지럽네요
(물론 이렇게 필드만 깔다가 지게 되는 경우도 가끔 ...)
아무튼 서로 사기치다가 6~7턴만에 끝내버리는 80점 교바덱들의 싸움에 지친 참가자들에게 간만에 신선한 재미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4.
키포지를 정말 오래 즐겼지만 제가 대회를 위해 사람을 모아본건 처음인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참가자 수도 많지 않았고, 참가자분들의 사정으로 인해 단판으로 짧게 진행한 점은 아쉬웠지만, 이번을 제 1회 대회라고 이름붙인 만큼 추후 더 큰 규모의 장기적인 레이스를 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끝으로 대회를 즐겨주신 참가자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
* 제가 게임했던 4강과 결승은 영상으로 남겨두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ract51/videos
얼마 전에 똥덱뽐(?) 이 와서 간단하게 열어보았던 크루시블 대회 후기입니다.
1.
평소 보기 힘든 저점덱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비공식룰로 SAS 점수 2점당 1체인을 적용하고, 바쁜 키포지 유저들을 위해 변형 삼각형 단판으로 진행했습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 / 3~4위전 이런거 없이 담백하게 8강 토너먼트를 해서 최대 3판이었고 마당 시즌3와 겹칠 것을 우려해서 1주일간 참가자 모집을 하고 4.30 ~ 5.9 짧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2.
어쩌다보니 주최자인 제가 우승을 해버려서, 상품인 덱박스는 준우승을 차지하신 LAPRAS 님에게 전달했습니다.
2.
주최 의도와 맞게 신기한 덱들이 많이 나왔고, 특히 체인 이점이 있는 어둠의 물결 덱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교역의 바람 덱들도 워낙 파워 인플레가 심하다보니 강력한 덱들이 많은데, 그런 친구들에게 밀려서 평소 보기 힘들었던 약간 모자라지만 재밌는 덱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참가덱 리스트 및 점수와 대진/결과 표입니다.
3.
기존 SAS 제한/체인 룰이 있던 대회들에서도 드러났다시피, 체인룰은 점수가 극단적으로 40점 ~ 50점 초반대가 아니라면 보통 적절히 밸런스가 있으면서 체인 영향도 크지 않은 60점 후반 ~ 70점 초반 덱들이 가장 고평가받습니다. 다만 그런 덱들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뭔가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포인트에서 제가 이번 대회에서 기대했던 장면은 교바 이후 수가 많아진 국가권력급 덱들이 힘을 맞대는 모습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약간 모자란 덱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여주는 온몸비틀기와 창의적인 플레이였습니다. 또 캐주얼급 덱들끼리 붙을때 나오는 약간은 답답하지만 정직한 싸움도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경기수는 적었지만, 그래도 그런 장면이 자주 나온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재밌었습니다. 특히 이번대회는 밴픽까지 더해지다보니 광역기를 보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그래서 이런 장면이나..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보기만해도 어지럽네요
(물론 이렇게 필드만 깔다가 지게 되는 경우도 가끔 ...)
아무튼 서로 사기치다가 6~7턴만에 끝내버리는 80점 교바덱들의 싸움에 지친 참가자들에게 간만에 신선한 재미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4.
키포지를 정말 오래 즐겼지만 제가 대회를 위해 사람을 모아본건 처음인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참가자 수도 많지 않았고, 참가자분들의 사정으로 인해 단판으로 짧게 진행한 점은 아쉬웠지만, 이번을 제 1회 대회라고 이름붙인 만큼 추후 더 큰 규모의 장기적인 레이스를 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끝으로 대회를 즐겨주신 참가자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
* 제가 게임했던 4강과 결승은 영상으로 남겨두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ract51/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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