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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서스펙트 게임 추리게임러의 서스펙트 리로드 스포후기 (범인 공개 有, 추리로그 추가)
  • 2023-04-27 00:09:05

  • 5

  • 713

Lv.5 푸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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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피아게임류에 익숙한 3명이서 서스펙트 게임 6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smiley
몰입감 있는 게임을 위해 성별에 따라 캐릭터를 분배하고 대충 의상 분위기를 맞춰왔어요.

일단 재밌었습니다. 저는 완벽한 승리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여 패배하고야 말았지만, 게임 과정자체가 재밌었습니다. 오죽하면 셋 다 배고픈줄도 모르고 3시부터 9시까지 논스탑으로 게임을 진행했을까 싶을 정도로요.

일단 저는 한예지였습니다.

범인을 잡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일단 범인이 왕눈이라 더 수상했어요. 대놓고 손을 덜덜 떨거나 말을 더듬은 적은 없지만, 눈이 크다보니 당황했을때 눈동자가 흔들리는게 다 보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모든 마피아류가 그렇지만 어느정도의 연기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결국 티가 나네요. 전작에서는 제가 줄곧 범인이었어서 연기력으로 인한 범인발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하필 진범의 이름이 진상이라는 거예요. 승리조건에서도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 언급하니 내가 찾아야 하는 범인이 결국 진상인것 같았단 말입니다. ㅠㅠ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기 전, 캐릭터를 정한 이후 학규와 저는 농담반으로 진상이 범인일수밖에 없다 말하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범인을 맡은 친구가 더 긴장하게 된 것 같기도 해요. 캐릭터의 이름이 좀 더 무난했다면 범인이 받는 스트레스가 더 적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말하자니 떠올랐는데, 시스템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한가지 더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예지가 변형규칙하에서 완벽한 승리조건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예지의 비밀이 너무 클리셰랄까요.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미 게임을 시작했을때 나머지 둘은 내가 20년전 사건속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진상은 이미 저에게 피해자에게 복수할 목적으로 들어온것이냐 추궁했습니다. 예지의 비밀은 다른 단서없이도 간단하게 추론가능했던 것이라 제가 숨기려해도 숨길수 없는 비밀이었던 거죠. 반면 8살짜리 수준으로 홍학규를 기억하는 예지의 입장에서는 유괴사건이었단 것을 추론할 단서가 적었습니다. 개인의 비밀공개여부로 승패가 갈리는 변형규칙은 없는게 차라리 나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지의 비밀은 사건발생일까지 현재진행형이었으나 홍학규의 비밀은 그렇지 않았기에 홍학규는 자신의 결백을 밝히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예지가 학규를 피해자의 방으로 안내한 후,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하기까지 시간의 공백에 대해서 묻자 홍학규는 자신이 증거를 인멸했다는 사실을 모두 자백했습니다. 그리고 숨길수록 켕기는게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홍학규가 비밀과 관련이 없는 그 정황을 자백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어요. "오종탁이 다잉메시지를 쓰던 시점에 내가 있었으면 그걸 그냥 보고있었겠느냐, 홍... 쓸 때 이미 발로 차지.. 나는 함정이라 생각해서 벗어나야 한다고 느꼈다"란 말로 그 상황에서 홍학규의 무결함은 쉽게 증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홍학규가 자신이 증거를 인멸한 과정을 세세하게 말해주었기 때문에 유리조각을 쓸었던 빗자루에 대해 더 조사하지 않았고, 결국 벽지를 찢는 유리조각은 끝내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유리조각! 이 부분에 대해서 플레이어 입장에서 다소 억울하다고 느꼈습니다. 셋이 모두 "울고있는 벽지가 수상하니 찢어야 겠다"라는 발상까지 이르렀는데도 그곳에 있는 칼, 무엇이든 딸 수 있는 락픽, 문앞의 유리조각, 아니면 가사도우미의 손을 빌려서라도 찢는 것을 시도했지만 모두 불가능했다는 겁니다. 벽지를 찢어야 한다는 발상에 이르렀지만 빗자루에서 발견된 유리조각을 통해서만 벽지를 찢을 수 있다는 점은 일종의 현실감, 몰입을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유리조각을 끝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예지가 피해자(피상속인)를 살해한 경우 상속결격사유가 되니 상속을 위해 살해를 저질렀을수는 없다"라는 세밀한 부분조차 추리의 단서가 되는 게임치곤 꽤 중요한 단서를 찾는 과정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홍학규가 외압없이 오종탁의 다잉메시지만 보고서 적극적으로 증거조작을 시도한 점, 예지가 오종탁의 시체를 보고 정신없이 칼로 난도한 부분은, 범인을 찾는데 혼란을 주기위한 어쩔수 없는 장치였다고는 생각하나, 뜬금없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뜬금없이 시체를 난도한 적이 없었으면 건설업체 사장으로서 승승장구한 홍학규가 "함정이라 생각하여 증거를 조작했다"라는 말도 사실 제 상식으로는 믿어줄수 없었을 겁니다.

뭐 이런저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결국 게임을 전체적으로 보았을때는, 좋았습니다. 후회없는 플레이었고 추리게임에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자신있게 추천할 마음도 있습니다. 게임이 끝난후 더빙된 에필로그를 듣는것도 게임의 여운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었고 보다 충만한 감상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몰입을 위한 여러 장치들 덕분에 저는 게임이 끝난후 오종탁의 예지를 향한 진심을 알고 죄책감까지 느껴야 했습니다. 이 게임은 그리고 세밀하고 섬세합니다. 특히 유리조각이 튀어있는 방향, 모포의 위치, 캐릭터별 타임라인, 약의 사용방식을 세밀하게 고려하여 추리하게끔 하는 섬세한 단서는 추리하는 맛이 납니다. 빗자루 - 유리조각 같은 이슈가 있었지만, 단서를 조합하여 또다른 단서를 얻어야 한다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게다가 여러가지 단서가 엮여있어 범인이 증거은폐나 거짓추리로 벗어날 수 있도록 잘 짜여진것 같았습니다.

예컨대 플레이 중 "오종탁과 진상이 홍학규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하고 협의하에 등에 국소마취제를 맞았다"라는 추론까지 이른 뒤에도, "그래서 결국 함정에 넘어가 칼을 찌른 실행범은 사실 홍학규다", 혹은 "홍학규를 살인미수범으로 만들기 위해 협의하에 진상이 칼로 찔렀는데 오종탁의 약을 관리한 예지가 항응고제를 먹여 지혈을 방해해 죽음에 이르게 된것일수도 있다"는 찾고자 하는 범인을 향한 다양한 추리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이 이 게임의 결말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일종의 연극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타 마피아류 게임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그보다 정치적인 부분이 훨씬 적고 논리추론적인 부분이 많아 어색한 사이에 있는 사람들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 같습니다. 서스펙트 리로드, 이 게임은 전남자친구랑 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을 게임 같네요. 전작은 범인과 거리가 멀어지는 깍두기가 발생했던것 같은데 이번게임은 깍두기가 없어 더욱 쫄깃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리로그 공유

  00. 비밀은 들켰어도 이것만은 숨긴줄 알았는데!
진상과 홍학규는 예지가 오종탁의 등에 난도질을 해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다들 이런류에 고였는지 치명상인 칼빵과 뒤의 난도질을 별개로 분류하고 내가 따로 난도질해놨다는 사실에 대해서 논의중엔 조용하더니 비밀적는 시간에 다 적어넣었더라. 아무도 말 안하길래 모르는줄 알았잖아!

  01. 진상의 가방
거실에 놓여있던 가방은 당연하게 진상의 가방이 되었다. 다른 스포 후기를 보니 사실 주인이 발뺌할수 있는 가방이었나보다. 그러나 예지의 방은 따로 있었고 거실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것은 진상이었기에 당연하게 모두 진상의 가방으로 생각했고 진상도 부인하지 않았다. 때문에 국소마취제 사용과 도청사실이 쉽게 진상과 연결되었다.

  02. 범인을 진상으로 특정한 이유
예지의 입장에서 진상이 범인이 된 핵심단서는 (진상의 흔들리는 동공과 홍학규의 여유로운 태도를 제외하고) 촉탁살인이거나 아니면 적어도 피해자가 의도한 살인사건이었다는 정황과 오종탁은 홍학규를 범인으로 만들고싶어 했다는 것이다. 의도가 다분한 다잉메시지. 홍..학...규....

  03. 그리고 그 근거
피해자가 의도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던 근거는,
ⓐ 오종탁이 스스로 주치의 방문시간을 미룬 것, 그리고 하필 그 전에 홍학규의 방문일정을 잡아 타임라인을 스스로 설정한 것.
ⓑ 진상에게 국소마취제를 준비하도록 하고 사용한 것(진상의 가방에서 국소마취제를 발견했을때 진상은 오종탁이 이를 필요로 했으며 자신은 그 이유를 모른다고 항변했다).
ⓒ 도청된 녹음본에서 오종탁이 몇 시간 어쩌구 하던 수상한 내용.
ⓓ 진상이 아침부터 와서는 사건발생시까지 굳이 거실에서 시간을 떼우고 있던 것. 내가 진상에게 "왜 아침에 오종탁과 만난 뒤 사건발생시까지 돌아가지 않고 거실에 있었느냐"고 물었을때 진상은 "아침 일찍 왔으나 오종탁에게 다른 약속이 있다고 해서 거실에서 기다린것"이라 답했다. 그러나 이후 가방 탐색으로 진상이 오종탁을 도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도청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정이 있었다는 것을 이미 알았을 것이라 의심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아침 일찍 방문한뒤 거실에서 자리를 지킨것은 자신의 알리바이를 봐달라 하는듯한 몸부림으로 보였다(물론 진상은 자신이 모든 도청내용을 듣지는 않기 때문에 몰랐다고 항변했다).
ⓔ 오종탁이 등 뒤에 칼빵을 제대로 맞은 것. 보통 대화를 할 때에는 등을 보일 일이 별로 없다. (특히 와장창 유리깨뜨리는 외부침입이 있었다면 깜짝놀란 오종탁이 쳐다봤을것이라 정면을 보여야 했을 것. 홍학규가 외부침입인것처럼 증거를 조작했다 시인해서 이 부분은 별로 다루지 않았다.)
ⓕ 가사도우미가 오종탁의 방에 방문했을때 얼굴밖에 보지 못한것. 이때 오종탁의 등이 멀쩡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사건 전날부터 주방칼이 보이지 않은 것. 그 집안에 있던 오종탁, 가사도우미, 아니면 본인(예지)이 아니고서야 전날부터 칼을 미리 빼낼수가 없다. (만약 가사도우미가 빼돌린 것이라면 어차피 그를 그집에 심어놓은 진상과 연결되고) 칼을 빼놓은게 내가 아니니, 오종탁 스스로 칼을 준비놓은 것이라고 볼 수밖에.

  04. 학규야, 예쁘게 찔러줄거지?
혹시 오종탁이 살해당할 준비를 해놓고 기다렸다가 홍학규가 방문하였을때 그를 도발하여 자신의 등을 찌르도록 한것인지 잠시 고민했으나 이는 이내 해소되었다. 홍학규가 오종탁을 살해할 의도로 방문하였고 오종탁이 이를 알고있었다는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등에 국소마취제를 맞고 기다렸는데 홍학규가 마침 등을 찔러줄 이유가 전혀 없다. 덧붙여 학규가 항변했던대로 학규는 종탁이가 자신의 그 이름 석자를 모두 다 쓰길 친절하게 기다렸다가 지울 이유가 없다. 설사 오종탁의 의도대로 학규가 등에 칼을 예쁘게 꽂아줬다 하더라도 오종탁은 학규를 현행범으로 만들기 위해 비명을 지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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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스펙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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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5 물고기
    • 2023-04-27 00:20:35

    멋진 후기입니다.
    • Lv.5 푸르던
    • 2023-04-27 00:22:18

    감사합니다 ?
    • Lv.1 디슷코
    • 2023-04-27 0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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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안녕하세요. 학규 플레이어입니다. 예지 전남친 아닙니다.

    1. 학규의 현장 훼손 사실은 실제로는 게임 중반부? 9라운드쯤에 폭로했지만 리뷰에 쓰인 대로 이걸 바로 오픈해도 승리조건 관련 지장이 없어보였기 때문에 범인 아닌 플레이어의 추리 혼선 방지 차원에서 게임 시작 직후 폭로해도 되겠다고 느꼈긴 했습니다. 다만 게임 진행 중에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굳이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쪽으로 의심이 몰릴 때 쓰는 마지막 치트키로 남겨뒀다 쓴 셈인데요. 이건 플레이어 융통성에 맡겨지는 부분이었는데, 이걸 극초반에 실토했으면 다른 이들의 플레이 경험이 나빠졌을 것 같아서... 좀 대담한 자유도? 그런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2. 다잉메시지 지우는 정도는 현실적인데 종탁의 등에 건드린 적도 없는 칼이 꽂혀있는데 경찰을 부르지 않고 구태여 십여분간 현장을 훼손한 건 좀 비이성적이었다고 보였습니다. 20년 전 사건에 대해 난 언제든 심판 받을 수 있다는 한 조각 두려움 때문이었던게 아닐까, 이런 생각은 듭니다. 심지어 방금은 예지를 만나고 온 참이니까요.

    3. 저는 의외로 예지 비밀을 틀렸는데 그 이유는 너무 자명해보여서 였습니다. 학규는 화승동 사건의 내막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심지어 예지는 2012년부터 종탁을 뒷조사 했다니까... 오히려 이래서 비밀을 못 맞혔네요.

    4. 부부싸움도 안 하는 집안인데 왜 예지엄마 얼굴에 멍이 나 있던 건지는 그 집 며느리도 모릅니다(없음). 납치임을 알아낼 단서는 집으로 걸려온 '공중전화 한 통'일텐데. 이 부분은 제가 찾았는데 그냥 숨기지 않고 공개해버렸어요. 전화선이 끊어진 거에 가려진 화제가 되었습니다.

    5. 범인이 죽을 만해서 죽는 경우가 많으니까(크라임씬 방영분의 대부분) 이번에도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크게 빗나갔네요. 내가 납치범이니까 남들도 다 나쁜 사람들일 줄 알았지. 나만 나쁜사람이야?(맞음)

    6. 저는 어쨌든 이겼기 때문에 갓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 '리로드'의 흥행을 위해 의도된 살해 바이럴인 것 까지는 추리했지만, 항응고제를 식사에 타 먹일 수 있는 존재인 가정부를 진상이 심은거나 도청장치를 둔 점 때문에 직접적으로 죽음에 이르기에 한 데에는 진상의 악의가 있을 거라고 봤습니다. 그런 면에서 범인과 피해자가 끝까지 협력관계였다는 점은 제게는 반전이었고 스토리 면에서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7. 의도된 살인인 걸 파악하고 나서는 오종탁 이거 살아 있다. 사실 발코니 타고 나가서 지금 가정부로 위장해있다. 이런 얘기도 했었습니다. 전 날에 영화를 보고 잤더니...

    8. 화장실은 그냥 화장실이었나봐요. 금고를 못 찾아서 스티커 하나를 못 썼는데 이게 끝까지 안 열려서 조마조마했음. 리뷰들 보니까 금고를 연 팀이 없던데 금고 접근성이 낮은 부분은 어쩌면 의도된 게 아닌가 싶네요.

    9. 그래서 3편 언제 나오는데요
    • Lv.5 푸르던
    • 2023-04-27 01:03:56

    멋진 후깁니다!

    0. 사랑했다!
    • Lv.29 Van.D.Z
    • 2023-04-27 06:42:42

    전남자친구와 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할 수 았을 것 같다니 살면서 이런 칭찬은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Lv.5 푸르던
    • 2023-04-27 09:51:14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 b
    • Lv.5 푸르던
    • 2023-04-27 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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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자 캐릭터플레이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smiley

    예지(실연장자, 캐릭터가 혼자 딸뻘): 이런! 단서가 부족해!..요! 이야기! 이야기를 나누자! 젠장! ..우리는 타임라인을 짜야해! 요! 범행시각을 모르겠다고!..요! 우리는 범행시각을 알아야해!..요! 당신 아침에 땀흘리면서 뭐했어! 오종탁에게 이후 일정이 있다는걸 알면서 왜 일찍 온거야! 아저씨는 왜 일찍 왔어! 그때 30분이나 비는데 뭐했어! 사건발생시간이 방문 이전이면 범인은 진상이고 이후면 홍학규라고! (#과몰입, #흥분, #말많음, #타임라인우선)

    진상: 범인은 당신이지! 난 아니야! 아침에 흘린 그 땀은! 땀은 내가..! 다한증이라서! (학규: 화장실 스티커 없나?) 몰입을 깨는 시스템발언 멈춰! 아냐, 잠깐! 그 단서를 보는건 아까워! 내가 다 알려줄게! 당신은 이걸 수사해봐! 마취제는 나한테 있었지만 항응고제는 처음 봐! 오종탁의 약이랑 연관성이 있는건 예지뿐이고 약이랑 나와의 관련성을 찾을수는 없어! 예지가 죽이고 홍학규 누명씌우는 투킬 노린거 아니야? (#과몰입, #동공지진, #단서효율, #살해동기우선)

    학규: 음.... 그때 제가 현장증거를 조작했어. 이러이러 저러저러한 방법으로 조작했어. 그리고 내가 살해현장에 있었으면 다잉메시지 풀네임 쓰는걸 왜 보고있어. 가사도우미를 진상이 심어놨으니 그 사람 이용해서 밥에 약을 탔을수도 있지. 사실 가사도우미가 짜잔 오종탁! 아니야? (#침착맨, #뇌절)

    예지: ..투표토큰은 장식이야? ..어 진짜 오종탁 살아있나? 벽지 열면 짜잔 오종탁? 가사도우미가 거짓말을 하나? 칼로 위협해볼까? (#뇌절, #위험한발상, #어느샌가야자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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