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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서스펙트 게임
[노 스포일러] 서스펙트 게임: 리로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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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1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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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김바다
안녕하세요~ 조금 뒤늦은 '서스펙트 게임: 리로드'의 후기를 쓰러온 김바다입니다.
오늘은 게임의 후기와 '서스펙트 게임'과의 차이에 대해 서술해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후기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서술할 때, 입니다체->이다체로 변경되는 점 죄송합니다...
① 서스펙트게임과 리로드의 차이
우선 크게 6가지의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 인원 수 : 4명 → 3명
ⓑ 조사단계가 12단계 → 15단계
ⓒ 특수조사 - I카드(증인/도구)와 K카드(물건/키워드)의 조합
ⓓ 타인의 K카드를 사용해서 특수조사를 사용시, 검증토큰을 '그 사람에게 지불'한다.
ⓔ 조사 구역 - 적색선(공용)이 생김
ⓕ 시나리오 4개 → 1개
[ⓐ 인원 수의 차이]
우선, 인원 수가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이 부분이 정말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중요한 차이인게 사람을 모으는게 쉬워졌다 ㅠㅠ
지난번에 서스펙트게임 했을 때는 2번에 나눠서 진행을 했었는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3명이 되니까 일정을 맞추는게 훨씬 편해졌다~
그리고 투표때의 양상이 달라졌다.
4명일 때는 2명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만 범인을 지목하거나 다른 사람을 확실하게 지목할 수 있다.
하지만 3명이 되면서 1명만 설득하면 상대를 지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차이가 났다.
(이는 서스펙트게임 도중 범인인 작성자가 느낀 실제 느낌이다.)
[ⓑ 조사단계 연장]
조사단계가 12단계에서 15단계로 늘어난다.
4명이서 12단계 → 총 힌트 획득량 : 48개 / 본인이 확인하는 최소 힌트의 개수 : 12개
3명이서 15단계 → 총 힌트 획득량 : 45개 / 본인이 확인하는 최소 힌트의 개수 : 15개
즉, 본인이 직접 확인하는 힌트의 개수는 늘어나며, 총 힌트의 개수는 줄어든다.
하지만 중요한게 ⓒ에서 서술할 특수조사이다.
총 힌트 획득량은 줄었지만 획득 가능한 힌트의 양은 크게 늘어나서 선택과 집중이 정말 중요하다!
[ⓒ 특수조사]
리로드에는 서스펙트게임에는 없는 특수조사가 생겼다.
이 특수조사는 게임 도중 얻게 되는 I카드와 K카드를 조합하여 할 수 있는데
I카드의 경우는 공용 또는 완벽한 본인 소유지만 K카드는 타인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조사(일반 번호를 지정해서 확인하는 행위)를 대신해서 하는 행위라서 매우 신중하게 해야한다.
참고로 I카드와 K카드는 일반조사를 하는 도중 획득이 가능하다!
(서스펙트게임의 이벤트와 같이 어떻게 처리하는지 잘 적혀있다)
[ⓓ 검증토큰의 다른 사용]
기존의 서스펙트게임에서 검증토큰은 상대가 조사한 내용을 확인하는데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면 사라졌다.
하지만 리로드에서는 독특하게도 상대의 K카드를 사용하는데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상대의 K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검증토큰을 지불하여만 한다.
이로 인해 검증토큰의 가치가 조금 더 올라갔다고 할 수 있다.
기존에도 중요하던 검증토큰이었는데 중요한 단서를 확보할 수 있는 특수조사에도 이용될 수 있다?!
이는 검증토큰을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상대의 I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본인이나 공용의 I카드만을 사용가능하다.
[ⓔ 조사구역]
서스펙트게임에서는 모든 구역이 흰 선으로 구분이 되어서, 한 구역에 한 명의 조사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
이는 리로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
바로 적색선(공용구간)의 공간이 생긴 것이다.
적색선 안의 경우, 다수의 조사자가 한 라운드에 같이 조사가 가능하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는 후에 스포일러가 포함된 후기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 시나리오]
사실 리로드를 처음 구매할 때, 시나리오가 1개라고 해서 정말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전작처럼 조금 더 가격부담이 있더라도 4개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조금 바꿔서 2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하
시나리오는 비록 1개지만 플레이시간은 늘어났다.
이전에 서스펙트게임의 한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때, 약 3시간정도가 필요했었다.
하지만 이번 리로드의 경우 3시에 시작했는데 8시30분이 되어서야 종결을 지을 수 있었다.
그만큼 플레이어가 읽어야할 스크립트가 늘어났으며 안에서 고민해야할 요소 역시 증가하였다.
필자는 스크립트를 읽다가 기억력의 한계를 느껴서 결국 필기하면서 적어가기 시작했다;;
아, 그리고 리로드의 경우, 각 용의자의 스크립트를 QR코드로 지원하고 있다. 이 점 정말 좋았다 ~
② 게임의 후기
위에 서술했던 게임의 차이를 명확하게 인지한 상태로 필자는
1. 서스펙트게임을 모두 플레이한 사람 / 2. 시나리오를 2개 클리어한 사람 / 3. 서스펙트게임이 처음인 사람
이렇게 3인으로 구성된 팟으로 게임을 진행하였다. (필자는 1이다.)
느낀 점은... 서스펙트게임의 시나리오를 겪고 리로드를 플레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스펙트게임의 난이도가 리로드보다 조금 더 쉽다고 느끼고 있는데, 경험이 쌓인 상태로 리로드를 해야 더 감이 빠르게 잡힐거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바로 리로드를 시작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필자의 개인적인 주관이다.
그리고 좀 더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기존의 서스펙트게임을 했을 때는 스토리들이 머리에서 상상한대로 마무리가 되었었다.
하지만 리로드의 경우는 플레이를 하는 동안 획득하지 못하게 되는 단서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의문을 품어야한다.
또한 3명이서 플레이를 하기때문에 한사람 한사람의 말이 굉장히 큰 무게감을 갖게 된다.
본인의 말 한마디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말도 굉장히 중요한 단서이기에 잘 듣도록 하자.
정말 필기 열심히 하면서 게임을 진행했다...
만약 이 게임을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필자는 반드시 종이 (넉넉하게)와 펜을 확보하고 진행하라고 하고 싶다.
종이가 부족할까봐 가져갔었는데, 종이가 없는거 보고 좀 당황했다;;
마지막으로 후기를 마무리지으며 정말 재밌었다고 생각한다.
머더 미스테리류 게임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이만큼 정말 재밌는 게임이 더 있을까...싶다.!
만약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고민하지 않고 다시 지갑을 열 생각이다 ~
(제작자님들...조금 더 힘내주세요 ㅠㅠ 저는 다음 게임이 보고싶어요)
이상, 초보 보드게이머의 후기였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다음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된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게임의 후기와 '서스펙트 게임'과의 차이에 대해 서술해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후기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서술할 때, 입니다체->이다체로 변경되는 점 죄송합니다...
① 서스펙트게임과 리로드의 차이
우선 크게 6가지의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 인원 수 : 4명 → 3명
ⓑ 조사단계가 12단계 → 15단계
ⓒ 특수조사 - I카드(증인/도구)와 K카드(물건/키워드)의 조합
ⓓ 타인의 K카드를 사용해서 특수조사를 사용시, 검증토큰을 '그 사람에게 지불'한다.
ⓔ 조사 구역 - 적색선(공용)이 생김
ⓕ 시나리오 4개 → 1개
[ⓐ 인원 수의 차이]
우선, 인원 수가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이 부분이 정말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중요한 차이인게 사람을 모으는게 쉬워졌다 ㅠㅠ
지난번에 서스펙트게임 했을 때는 2번에 나눠서 진행을 했었는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3명이 되니까 일정을 맞추는게 훨씬 편해졌다~
그리고 투표때의 양상이 달라졌다.
4명일 때는 2명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만 범인을 지목하거나 다른 사람을 확실하게 지목할 수 있다.
하지만 3명이 되면서 1명만 설득하면 상대를 지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차이가 났다.
(이는 서스펙트게임 도중 범인인 작성자가 느낀 실제 느낌이다.)
[ⓑ 조사단계 연장]
조사단계가 12단계에서 15단계로 늘어난다.
4명이서 12단계 → 총 힌트 획득량 : 48개 / 본인이 확인하는 최소 힌트의 개수 : 12개
3명이서 15단계 → 총 힌트 획득량 : 45개 / 본인이 확인하는 최소 힌트의 개수 : 15개
즉, 본인이 직접 확인하는 힌트의 개수는 늘어나며, 총 힌트의 개수는 줄어든다.
하지만 중요한게 ⓒ에서 서술할 특수조사이다.
총 힌트 획득량은 줄었지만 획득 가능한 힌트의 양은 크게 늘어나서 선택과 집중이 정말 중요하다!
[ⓒ 특수조사]
리로드에는 서스펙트게임에는 없는 특수조사가 생겼다.
이 특수조사는 게임 도중 얻게 되는 I카드와 K카드를 조합하여 할 수 있는데
I카드의 경우는 공용 또는 완벽한 본인 소유지만 K카드는 타인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조사(일반 번호를 지정해서 확인하는 행위)를 대신해서 하는 행위라서 매우 신중하게 해야한다.
참고로 I카드와 K카드는 일반조사를 하는 도중 획득이 가능하다!
(서스펙트게임의 이벤트와 같이 어떻게 처리하는지 잘 적혀있다)
[ⓓ 검증토큰의 다른 사용]
기존의 서스펙트게임에서 검증토큰은 상대가 조사한 내용을 확인하는데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면 사라졌다.
하지만 리로드에서는 독특하게도 상대의 K카드를 사용하는데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상대의 K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검증토큰을 지불하여만 한다.
이로 인해 검증토큰의 가치가 조금 더 올라갔다고 할 수 있다.
기존에도 중요하던 검증토큰이었는데 중요한 단서를 확보할 수 있는 특수조사에도 이용될 수 있다?!
이는 검증토큰을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상대의 I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본인이나 공용의 I카드만을 사용가능하다.
[ⓔ 조사구역]
서스펙트게임에서는 모든 구역이 흰 선으로 구분이 되어서, 한 구역에 한 명의 조사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
이는 리로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
바로 적색선(공용구간)의 공간이 생긴 것이다.
적색선 안의 경우, 다수의 조사자가 한 라운드에 같이 조사가 가능하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는 후에 스포일러가 포함된 후기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 시나리오]
사실 리로드를 처음 구매할 때, 시나리오가 1개라고 해서 정말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전작처럼 조금 더 가격부담이 있더라도 4개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조금 바꿔서 2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하
시나리오는 비록 1개지만 플레이시간은 늘어났다.
이전에 서스펙트게임의 한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때, 약 3시간정도가 필요했었다.
하지만 이번 리로드의 경우 3시에 시작했는데 8시30분이 되어서야 종결을 지을 수 있었다.
그만큼 플레이어가 읽어야할 스크립트가 늘어났으며 안에서 고민해야할 요소 역시 증가하였다.
필자는 스크립트를 읽다가 기억력의 한계를 느껴서 결국 필기하면서 적어가기 시작했다;;
아, 그리고 리로드의 경우, 각 용의자의 스크립트를 QR코드로 지원하고 있다. 이 점 정말 좋았다 ~
② 게임의 후기
위에 서술했던 게임의 차이를 명확하게 인지한 상태로 필자는
1. 서스펙트게임을 모두 플레이한 사람 / 2. 시나리오를 2개 클리어한 사람 / 3. 서스펙트게임이 처음인 사람
이렇게 3인으로 구성된 팟으로 게임을 진행하였다. (필자는 1이다.)
느낀 점은... 서스펙트게임의 시나리오를 겪고 리로드를 플레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스펙트게임의 난이도가 리로드보다 조금 더 쉽다고 느끼고 있는데, 경험이 쌓인 상태로 리로드를 해야 더 감이 빠르게 잡힐거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바로 리로드를 시작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필자의 개인적인 주관이다.
그리고 좀 더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기존의 서스펙트게임을 했을 때는 스토리들이 머리에서 상상한대로 마무리가 되었었다.
하지만 리로드의 경우는 플레이를 하는 동안 획득하지 못하게 되는 단서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의문을 품어야한다.
또한 3명이서 플레이를 하기때문에 한사람 한사람의 말이 굉장히 큰 무게감을 갖게 된다.
본인의 말 한마디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말도 굉장히 중요한 단서이기에 잘 듣도록 하자.
정말 필기 열심히 하면서 게임을 진행했다...
만약 이 게임을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필자는 반드시 종이 (넉넉하게)와 펜을 확보하고 진행하라고 하고 싶다.
종이가 부족할까봐 가져갔었는데, 종이가 없는거 보고 좀 당황했다;;
마지막으로 후기를 마무리지으며 정말 재밌었다고 생각한다.
머더 미스테리류 게임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이만큼 정말 재밌는 게임이 더 있을까...싶다.!
만약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고민하지 않고 다시 지갑을 열 생각이다 ~
(제작자님들...조금 더 힘내주세요 ㅠㅠ 저는 다음 게임이 보고싶어요)
이상, 초보 보드게이머의 후기였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다음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된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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