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https://boardgamegeek.com/thread/2058091/perk-analysis

보드게임 긱에 올라온 특혜 공략을 옮겨봅니다. 게임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목차로 연재됩니다.

1. 개론

2. 공용특혜

3. 초기 클래스 특혜

4. 해금 클래스 특혜

5. 수식

6. 덱 사이즈 줄이기 전략에 대한 반론 및 재반론

-공용 특혜-

-1카드 1장을 +1카드로 대체

+0카드 1장을 +2카드로 대체

+0카드 2장을 +1카드로 대체

+1카드 2장을 +2카드로 대체

위의 특혜들은 다른 특혜들을 평가할 기준점입니다. 이 특혜들은 당신의 보정카드 덱에 2점의 피해를 추가합니다. 하지만 덱 사이즈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이 특혜들보다 좋은 특혜는 많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더 넣고자 한다면 이 특혜들은 좋은 선택지입니다. 덱에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선 안 좋은 카드를 먼저 제거하는 게 일반적으로 더 좋습니다.

등급: C

-2카드 1장을 +0카드로 대체

이 특혜는 위의 특혜들과 비슷하지만 장점이 1가지 더 있습니다. 이 특혜 하나로 덱의 –2카드를 모두 제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2카드는 덱에 1장만 있으므로).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로 인해 덱 파워는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쉽게 말해, 이제 5피해 공격을 사용하면, 빗나가지 않는 한 무조건 4체력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등급: B

-1카드 2장 제거

이 게임에서 최고 등급의 특혜 중 하나입니다. 첫 특혜로도 추천할만합니다. 덱의 피해 기댓값을 높이는 동시에 덱의 기복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덱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이 특혜의 가치는 높아집니다. 덱 사이즈를 줄이는 전략에서 최고의 특혜라고 하겠습니다.

등급: A

+0카드 4장 제거

이상한 특혜입니다. 처음에는 쓸모가 없지만 언젠가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특혜가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특혜가 진가를 발휘하는 건 3~4개의 다른 특혜를 찍고 난 이후입니다. 덱이 어느 정도 강해진 이후에, 덱에서 가장 약한 카드 4장을 제거하면 덱 파워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특혜를 찍은 이후 카드 기복이 조금 더 심해질 수 있겠지만 감내할만한 값어치가 있습니다.

등급: A

+1카드 2장 추가

일견 합리적이지만 사실상 함정입니다. 초기에는 쓸 만한 이득을 주겠지만 이보다 더 나은 특혜가 많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진행되고 다른 특혜를 몇 개 더 찍고 나면, 이 특혜의 가치는 폭락합니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클래스들은 자신의 보정덱의 평균 기댓값을 +1보다 높게 만들거나 더 좋은 부가효과가 나오도록 정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6개에서 9개의 특혜를 찍어야합니다. 이 시기에 도달하면 +1카드를 2장 추가하는 특혜는 덱을 약하게 만들 뿐입니다.

등급: F

+3카드 1장 추가

저는 일반적으로 카드를 추가하는 특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치가 높은 카드라면 넣을 가치가 있습니다. 저레벨 단계에서는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고레벨 단계에서도 여전히 가치가 있습니다. 대신 이런 카드를 추가하면 덱에 기복이 생깁니다.

등급: C

굴림 보정이 붙은 +1카드 2장 넣기

이 특혜는 기준점이 되는 특혜들과 비슷한 효과를 줍니다. 그 효과는 덱 사이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피해 2점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이익을 받을 경우와는 조합이 잘 맞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캐릭터들에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등급: C

굴림 보정이 붙은 치료 1 카드 2장 넣기

저는 치유 효과가 피해에 준하는 가치를 지녔다고 봅니다. 내 캐릭터의 체력이 가득 차있다면 쓸모가 없겠지만, 대상이 죽을 경우 다른 특혜들 역시 낭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특혜가 바로 위의 특혜와 동급이라고 봅니다.

등급: C

+1 부상 카드 1장 넣기

+1 중독 카드 1장 넣기

부상과 중독은 추가 피해 1점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좋은 효과입니다만 대상이 이에 면역이거나 이미 해당 상태이상에 걸렸다면 가치가 없습니다. 저는 부상을 조금 더 선호합니다. 때때로 플레이어가 막타를 치지 않아도 부상으로 인해 적이 알아서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행동을 아낄 수가 있습니다. 중독도 상황을 타긴 하지만 여전히 쓸 만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특혜들은 +2카드 1장 넣기와 같은 효과라고 봅니다. 그렇다는 말은 썩 눈여겨볼만하지는 않다는 뜻이죠.

등급: D

굴림 보정이 붙은 부상 카드 2장 넣기

굴림 보정이 붙은 중독 카드 2장 넣기

위의 설명과 같은 맥락에서 이 카드들의 효과는 굴림 보정이 붙은 +1카드 2장 넣기와 같다고 봅니다.

등급: C

굴림 보정이 붙은 혼란 카드 3장 넣기

혼란 효과는 약합니다. 그런데 이 특혜는 혼란을 자주 보게끔 만듭니다. 그다지 관심 가는 특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특혜 덕분에 피할 타격들을 생각해본다면 쓸법도 합니다.

등급: D

굴림 보정이 붙은 기절 카드 1장 넣기

이 특혜는 모든 부가 효과 관련 특혜 중 최고 존엄입니다. 데미지 감소 카드가 없다면 더욱 좋겠죠.

등급: B

굴림 보정이 붙은 무장해제 카드 1장과 굴림 보정이 붙은 혼란 카드 1장 넣기

때때로 몬스터들은 치유나 소환 같은 행동들을 합니다. 때문에 무장해제는 기절보다는 덜 믿음직한 부가효과입니다. 하지만 혼란도 하나 더 얹어준다면 제법 좋아보입니다.

등급: B

+1 이동불가 카드 1장 넣기

이동불가는 기절만큼 좋을 때도 있겠지만 상황을 많이 탑니다. 일반적으로는 몬스터의 사거리 밖에 있을 때만 도움이 됩니다. 보정 카드는 무작위로 뽑기 때문에 필요할 때 원하는 카드를 뽑을 수는 없습니다. 이 카드를 사용한다면 가끔 대박은 치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버려질 것입니다. 이미 근접한 적에게 이동불가효과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 특혜는 원거리 캐릭터에게만 유용합니다. 하지만 원거리 캐릭터들에게도 그닥 좋은 특혜는 아닙니다. 근접 캐릭터들에게 이 특혜는 F등급입니다.

등급: D

굴림 보정이 붙은 이동불가 카드 2장 넣기

이동불가가 기절만큼 좋은 효과는 아닐지라도 이 특혜는 고려해봄직 합니다. 카드 2장을 압축할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원거리 캐릭터들만 채용해야 합니다.

등급: C

굴림 보정이 붙은 저주 카드 2장 넣기

다른 상태이상과 달리 저주는 언제나 효과적입니다. 저주는 다른 저주 효과와도 중첩되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저주 효과는 똑같이 강력하기 때문에 저주 효과를 추가하는 특혜는 가장 좋습니다. 이런 저주 효과를 한 번에 2장을 준다니 정말 좋습니다.

등급: A

원소생성이 붙은 +2 카드 1장 넣기

원소는 다양한 사용법이 있기 때문에 이 특혜는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보정 카드는 다음 턴에 해당 원소를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야 쓸모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원소를 자주 사용하는 파티는 그 원소를 생산할 방안을 마련해두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 보정카드는 이미 해당 원소가 생성되어있는데 뽑힐 때도 왕왕 있을 겁니다. 때문에 이런 종류의 특혜는 생성되는 원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과 아이템을 갖춰야 강력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원소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괜찮은 피해량을 보장해주는 특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급: C

굴림 보정이 붙은 원소 카드 2장 넣기

위에 언급했듯 원소는 보정 카드보다는 행동이나 아이템으로 생성하는 게 더 좋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이 특혜로 얻을 수 있는 원소가 필요하다면 선택해봄직 합니다.

등급: C

굴림 보정이 붙은 당기기 1 카드 3장 넣기

굴림 보정이 붙은 밀기 1 카드 3장 넣기

굴림 보정이 붙은 밀기 2 카드 2장 넣기

강제 이동카드는 적을 함정으로 박아 넣거나 적의 사거리 밖으로 날릴 때 매우 강력합니다. 하지만 보정카드로 이러한 효과를 받는다면 제때 이 효과를 활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상황을 너무 타기 때문에 특혜로 선택하기에는 너무 나쁩니다.

등급: F

굴림 보정이 붙은 관통 3 카드 2장 넣기

이 카드들의 잠재력은 높아 보입니다만 방어력이 없는 적 앞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그리고 방어력이 있는 적을 때린다면 이미 관통력을 확보하고 때리기 마련일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카드로 얻은 관통력은 낭비될 것입니다.

등급: F

+0 대상 추가 카드 1장 넣기

대상 추가는 공격력을 2배하는 수준의 잠재력을 가진 효과입니다. 하지만 추가할 대상이 사거리 내에 없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근접 캐릭터에게는 큰 효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거리가 긴 공격을 자주 한다면 매우 좋습니다. 피해량이 낮은 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등급: C

굴림 보정이 붙은 대상 추가 카드 1장 넣기

위의 카드와 같으면서 동시에 피해량을 줄이지도 않습니다.(역주: +0은 후반엔 실질적으로 –와 같으므로) 단일 대상 원거리 공격을 하는 캐릭터에게는 매우 좋은 효과입니다. 근접 캐릭터에게는 썩 좋지는 않을겁니다.

등급: B

부정적인 아이템 효과 무시

부정적인 아이템 효과 무시 및 +1카드 1장 추가

부정적인 아이템 효과 무시 및 +1카드 2장 추가

일반적으로 중갑을 입기 위해 찍는 특혜라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특혜의 가치는 중갑이 경갑보다 얼마나 더 좋은지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 특혜를 찍을 수 있는 탱커들에겐 중갑이 경갑보다 좋습니다. 중갑은 한 번 사용될 때마다 동급의 경갑에 비해 1~2만큼의 피해를 줄여줍니다. 이를 평가해보자면 어떤 아이템을 사용하고, 얼마나 자주 소모된 아이템을 회복시켜주느냐에 따라서 C~A등급으로 할 수 있습니다. 몇몇 캐릭터들은 이 효과를 받으면서 동시에 +1카드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위에 설명했듯 초반에는 좋을지 몰라도 후반에는 약한 효과입니다. 그래서 이 +1카드를 받지 않기 위해 이 특혜를 선택하지 않는 빌드가 있기도 합니다.

등급: B

부정적인 시나리오 효과 무시

부정적인 시나리오 효과 무시 및 +1카드 1장 추가

부정적인 시나리오 효과 무시 및 +1카드 2장 추가

부정적인 시나리오 효과는 생각보다 자주 나옵니다. 거의 1/3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중 몇몇은 저주 카드 섞어 넣기처럼 강력한 효과입니다. 덱 사이즈를 작게 만드는 전략은 이에 매우 취약합니다. 이 때문에 저는 이 특혜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부정적인 시나리오 효과가 있는 시나리오에서 이 특혜가 아주 좋으므로, 그렇지 않은 나머지 2/3 시나리오에서 이 특혜가 없는 수준임에도 이 특혜는 평균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부정적인 효과가 있는 시나리오들을 자주 해야 한다면 이 특혜는 A나 S까지도 평가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익을 자주 받는 스타일의 캐릭터라면 그 중요도가 조금 낮아질 수는 있겠습니다. 늘 그렇듯 추가 +1카드들은 초반에는 좋지만 후반에는 가치가 떨어집니다. 축복인 동시에 저주인 셈이죠.

등급: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