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모이면 서스펙트를 해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크라임씬 예능 프로 보고 와 나도 저런거 해보고 싶다 하면 아주 재미있죠 전 작년에 했던 것 중에 젤 재밌게 했던 것 들 중에 하나였어요
게임 시간은 2시간 걸린다고 적혀있지만 서로 입 열심히 털다보니 한 시나리오당 3시간 길게는 4시간도 걸려서 보통 주말 모임에서 한번씩 하면 한달은 걸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경험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ㅎㅎ
추천드려요!

마피아게임이나 크라임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언락이나 용의자들하고는 장르의 유사성만 있지 게임자체는 완전히 다릅니다.
일단 넷이서 게임인물이 되서 서로 의심하고 하는 역할극이기 때문에 네명은 정말 필수입니다. 셋도안되고 다섯도 안되고 넷이요..
각자 외워야할 알리바이랑 스토리가 있고 범인이 아닌 사람은 의심은 덜받으면서 범인은 맞춰야하고, 범인은 안들키려고 노력해야하는 역할극 입니다. 사실상 보드게임이라기 보다는 자유도 높은 연극의 대본정도로 보시면 되죠.

기본적으로 내러티브 게임이기 때문에 일단 고정 4인으로 시나리오 4개를 다 하는 것이 첫 번째 전제조건입니다.
더불어 탐정 소설의 플롯 스타일에 기반을 둔 게임이므로 몇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두번째로 글을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멤버를 권장합니다.
세번째로, 되도록이면 사회 상식 수준이 비슷한 멤버로 하기를 권장합니다.
네번째로, 게임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어린이와 플레이를 시도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다른 보드게임을 아무리 잘하건 말건 상관 없습니다. 평소에 글룸헤이븐을 솔플로 즐기는 어린이라 해도 이 게임은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