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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퍼즐 입문 가이드] 퍼즐을 고르는 방법
  • 2022-03-28 12:18:28

  • 3

  • 884

Lv.51 유유아빠

퍼즐 게시판이 생기면서 직소 퍼즐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첫 퍼즐을 고르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퍼즐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퍼즐을 하면서 느낀 점을 같이 나눠보려고 해요.

 

1. 예쁜 퍼즐보다는 쉬운 퍼즐을 고른다.

 

무작정 예쁜 퍼즐을 고르면 당근에 올려지기 십상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예쁘다고 클림트의 '키스' 1000피스 퍼즐을 샀다가 3년을 묵히고 당근에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어휴...그럴만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반적으로 퍼즐을 맞추는 순서는 

분루작업을 제외하고 크게 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1) 테두리를 맞춘다.

2) 특정 사물을 맞춘다.

3) 나머지를 맞춘다.

 

 

 

클레멘토니의 뭉크의 절규인데요. 명화퍼즐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져요.

주로 테두리가 명확하지 않아 사물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배경색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위치를 특정하기 어렵죠.

또 여백이 많을수록 조각을 맞추기가 어려워져요.

 

클레멘토니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안데요. 경계가 명확해보여 쉬워 보이지만 구역별로 색상이 비슷해서 분류 이후가 어렵고, 특히 배경 맞출 때는 하나씩 맞춰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같은 이유로 여행지/풍경 퍼즐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그럼 어떤 퍼즐을 골라야 하느냐,

저는 콜라주 퍼즐을 추천해요.

 

 

영화 포스터 퍼즐인데요. 어떻게 보면 작은 퍼즐들의 모음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1000피스 1개 하는거보다 100피스 10개 하는게 훨씬 쉽겠죠?

이런 퍼즐의 특징은 퍼즐 피스만 봐도 위치를 금방 찾을 수 있다는 거에요.

익숙해지면 분류작업 없이도 맞출 수 있는 종류의 퍼즐이에요.

좋아하는 그림의 퍼즐은 나중에 익숙해지면 그때 하세요.

 

2. 적절한 피스 수를 고른다.

 

처음 퍼즐을 해본다면 1000피스는 추천하지 않아요.

직소퍼즐의 대부분이 1000피스 라인업이 많은데요.

진짜 처음 퍼즐을 한다면 그림에 따라 500피스도 사실 많을 수 있어요.

제가 추천하는 퍼즐은 200피스 믹스테이프에요.

 

 

다들 막 1000피스, 1500피스 얘기를 해서 우습게 보일 수도 있는데,

진짜 처음 하는거라면 200피스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사실 처음부터 퍼즐 맞추는데 몇시간씩, 며칠씩 투자하기는 쉽자 않다고 생각하고요.

200피스를 해보고 할만한데? 생각보다 재밌는데? 라고 느낀다면 다음은 300피스, 500피스, 1000피스로 늘려가는 것을 추천해요. 

 

피스 수가 늘어날 때마다 걸리는 시간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이유에요.

1000피스가 500피스보다 피스가 2배 많으니 2배 걸리겠지 생각하지만 500피스중 490피스 맞춰서 10개 남은거랑 1000피스 490개 맞춰서 510개 남은거랑은 속도 차이가 많이 다르겠죠.

작은 피스수의 퍼즐을 먼저 추천 드린답니다.

 

모바일로 쓰다보니 두서없이 적은거 같은데 다음시간 에는 퍼즐을 맞추는 방법을 한번 공유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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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1 HBL
    • 2022-03-28 14:01:14

    오 구구절절 공감입니다
    믹스테이프 진짜 강추요!
    • Lv.47 폭풍먼지
    • 2022-03-28 15:24:08

    믹스테이프 언제 게임구매할때 무배용으로 지를려고 생각중인데
    요즘게임들이 가격이 다 비싸져서!!!!
    • Lv.31 윤보우
    • 2022-03-28 23:46:53

    퍼력이 펌핑펌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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