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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코보게 수원 교류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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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7 21: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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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1 IDEN
7월 3일! 다녀왔습니다!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코보게 교류제!!!
코보게에서 이렇게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은 보겜콘 이후 처음이라, 긴장 반 기대 반으로 기대에 가득 찬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로 1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한 프리스콜레, 처음엔 지도를 잘못 보고 빙빙 돌아 위치를 헷갈렸네요)
(이곳은 지금 벚꽃 내리는 시대의 결투를 행사장이다!!! 를 느끼게 해 준 프로젝터,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대회장 내부는 아직 시작이 1시간 정도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텝 분들은 분주히 교류제를 준비하고 계셨고,
몇몇 먼저 온 미코토 분들은 친선전을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분명 초심자 설명회였을 텐데...?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열정을 가진 미코토 분들이 벌써부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다는 게, 개인 공인 대회 개최자로서 감사했습니다.
(스골에 포함된 벚꽃결투 전용 플레이 매트! 나중에 종이로 된 게임판도 올 예정이지만, 이 매트로 하는 것과 아닌 것은 차이가 큽니다)
이번에는 무려 스골에 포함된 상품인 플레이 매트도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매트가 게임의 맛을 한층 살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어서 한국에서도 이 매트를 사용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매트는 결승전에 잘 사용되었습니다!)
어느덧 시작 시간이 되고, 32명의 미코토들, 그리고 크루분들과 함께 교류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벚꽃 결투 관련으로 그동안 여러번의 모임을 진행했지만, 이렇게 40명의 대규모 행사는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후루요니를 배워 보고, 즐겨 보고. 각자 강하다고 생각한 여신 조합과 덱으로 상대와 싸워 나가는 모습은 지켜 보기만 해도 재밌었고, 저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오늘은 크루 보조와 심판으로 참가한 만큼 최고의 열정을 쏟아 심판 및 보조를 도왔습니다.
제가 진행했던 테이블은 다들 벚꽃결투를 미리 접해보시거나 룰북을 읽어 보셨던 분들도 계셨고.
이 자리가 벚꽃 결투를 완전 처음 시작하는 자리인 분도 계셨습니다.
처음엔 튜토리얼부터 상세하게! 그리고 이후엔 제가 생각하는 벚꽃 결투 팁과 덱 구축의 공략을 특별히 전수해 드렸습니다!
그렇게 제 공략을 전수 받은 분은 계속 연승을 이어 나가시고, 어느덧 준결승까지 진출!
하지만 공격 위주의 비트 다운 전략을 알려드렸던 제 조언과는 다르게, 상대의 공격을 최대한 방어하며 효과 데미지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쿠루루의 컨트롤 전략을 구사하셨습니다. (제 조언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공격 위주의 덱을 준비해 온 다른 분들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한 여신 선택! 전략에서 차이를 둔 그 강수가 좋게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준결승의 상대도 또한 상대를 공격 카드로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신라와 라이라로 최대한의 방어를 쌓으며, 천뢰소환진을 준비하는 전략...!
예상치 못한 매치업에 처음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인 제 테이블의 진출자 분은, 단 라이프 1의 차이로 패배하셨습니다 ㅠㅠ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는 꼭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기를!
하지만 저희 테이블의 미코토를 꺾고 올라가신 분은 다시 한번 공격 카드 위주의 전략을 상대하시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이러한 매치업에서 가장 불리할 수 있는 사이네와 메구미, 라이라의 근접을 봉쇄할 수단과 전개해 두면 공격이 날아가는 부여패!
몇번의 공방을 통해 서로의 방어와 공격을 쌓고 뚫는 작업 끝에, 단 1방의 차이로 신라 라이라의 미코토는 천뢰소환진을 쏠 수 없었습니다.
5연전이라는 쉽지 않은 싸움에서도 정신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최고의 전략을 구사한 사이네-메구미 미코토의 승리였습니다!!!
(안녕! 프리스콜레! 다음에 또 만나자!)
32명의 대규모 모임의 진행을 돕고, 많은 질문과 설명을 진행하다보니 폐장 시간까지 너무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번에는 미코토가 아닌 심판으로 참가해, 결투의 장에 서지는 못했지만. 부디 다음 기회에는 저도 한명의 미코토로 참가해, 여러분과 진검 승부를 해 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또 모임에서, 대회장에서 혹은 또 다른 결투의 장에서. 한명의 미코토로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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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미코토로서 이벤트에 참가하고 싶네요 :) -
오 ㅎㅎ 다음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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