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완전전/기원전 대회 후기입니다. 주최자인 i-den님께 감사드립니다!

완전전 1회전

상대 : 카무이 메구미 / 코르누
저는 렌리 라이라a / 오보로 였습니다.

 어떻게 받아도 앞스텝 대응이 하나는 있으니 오라를 채울 행동력을 확보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고른 코르누 밴이었습니다. 근접이라 절대영도도 무섭죠.
 그런데 핸드 운영 미스로 붉은 칼날 두대 다 맞고 타척도 맞고 손바닥 킨 타척도 맞아서 죽었네요. 말로도 들고 갔는데 키는걸 깜빡해서 봉인도 못했고... 전반적으로 플레이에 미스가 많아서 아쉽지만 질만 했던거 같아요.

기원전 1회전

상대 : 유리나 렌리 / 라이라(밴)
저는 렌리 오보로 / 라이라(밴)

아무래도 유리나 렌리가 시너지가 별로 없을거 같아서 저렇게 골랐습니다. 1순 돌면서 카드 확인했을 때 약올리는 몸짓도 있었고, 플레어도 4개 모여있어서 반증을 한번도 안하고 플레이했습니다. 포파랑을 일찍 쓰시기도 했고 월영낙이 내라라려루레-낚시질로 피해진게 컷던거 같네요.

2회전

상대 : 유리나 토코요 / 사이네(밴)
저는 렌리 라이라 / 오보로(밴)

 뇌라풍신조든 요러하리라든 비장패 공격이 비중이 커서 사이네를 밴 했습니다. 최후의 종극을 배제하고 싶었거든요. 뒤로도 잘 가는 캐릭이라 근거리로 붙어서 싸우기도 편하지 싶었습니다.
 토코요 상대로 우아한 타격도 있고 시의 춤도 있어서 풍뢰격을 쓰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렌리가 게이지도 잘 모아주겠다 번개를 달려서 울부짖기-천뢰소환진으로 끝내겠다는 플랜을 세웠습니다. 뇌라풍신조든 키리코의 검무든 영원의 꽃에 막히면 뼈 아프기도 해서요. 하지만 생각보다 게이지가 안모여서 천뢰소환진은 못 썼네요. 중간에 저력을 맞아서 라이프가 6 -> 1이 됬지만 상대분도 전력으로 쓰시느라 오라를 못 채우셔서 그 사이에 비트 달려서 이겼습니다.

3회전 (결승)

상대 : 유리나 오보로 / 사이네 (밴)
저는 오보로 라이라 / 렌리(밴)

마찬가지로 사이네를 밴했습니다. 근거리라 오보로의 그림자 마름이 무섭긴 했지만 1거리 주차를 하거나 핸드를 다 털든가 해서 케어를 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진행을 했습니다. 초반에 분신술 - 철사 미카즈라로 풍4를 쌓고 뇌라풍신조-미카즈라를 계속 돌려서 중반에 라이프 리드를 크게 챙겨서 결사 타이밍에 공격을 다 라이프로 맞으면서 월영낙을 안 맞았네요. 매턴 3/2 1/1은 엄청 세더라구요 ㄷㄷ

 이번이 첫 대회였는데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침 상품도 최애캐인 라이라 타롯...! 두 시간 걸려 대회 참가하러 온 보람이 넘쳤습니다. 상품을 딱 받을 때 이 감동이란 ㄷㄷㄷ 진짜 대회도 자주 참가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막 생기더라구요. 블랙 뇌라풍신조도 꼭 받아야지...
라이라야 딱기다려!!!! 내가 다 들고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