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게시판 >
미플 2022 상반기 스토어 챔피언십 대회 우승 후기
-
2022-07-10 13:56:53
-
8
-
878
-
-
Lv.4 cream
안녕하세요 이번에 미플 2022 상반기 스토어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키포지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이제부터 그 생생한 후기를 남겨보려고합니다.
총 16명이 참가한 3덱 1밴 정복전 형태의 대회였습니다.
덱2개가 좋아도 나머지 1덱이 별로라면 고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1. 덱선정
일단 제가 가져간 덱은 이렇게 3덱이었습니다.
갑자기 무표정한 자, 제흐라 (75SAS) - https://decksofkeyforge.com/decks/c378fb5f-17f3-4aa4-9869-6c446c6e998c
엠버 어그로덱입니다. 엠버견제는 하나도 못하지만 속도, 엠버벌이 만큼은 최상급 덱입니다. 엠버어그로덱인데 생명체가 20개나 되어서 3바다거북과도 잘어울립니다.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75SAS) - https://decksofkeyforge.com/decks/dab0caef-6765-45c4-8310-403cf580d56c
2거북,3그루엔,2여명의주술사라는 놀라운 구성의 언테임드를 가진 덱입니다. 화룡정점으로 "제작 중단"까지 있죠
엘리샤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분신 (72SAS) - https://decksofkeyforge.com/decks/38788cdb-5e1f-4652-8709-c142497d2558
"레큐의 책" 전용덱입니다. 레큐의 책만 빨리 잡힌다면 엄청난 파워를 보여줍니다. 웅장한 암시2장을 활용해서 상대 괴롭히기가 좋고, 앰버견제도 적당히 잘하는 만능덱입니다.
이렇게 3개의 덱을 들고 갔습니다.
대회 나가기 전에 이런식으로 대회 덱들의 정보를 정리하고, 어떤 덱에게 약한지 파악하여 밴할 방향성을 정하고 갔습니다.
특히 1번 2번덱에 비해 3번덱인 엘리샤가 약했기 때문에 엘리샤를 졸업시키기 위한 방향쪽으로 밴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대회
16강
상준님
필드 정리를 잘하고 유물견제가 뛰어난 앰플리시오를 밴하고 나머지 2개의 덱을 상대하였습니다.
연합작전과 이어지는 주변상황파악이 강력한 덱이었습니다. 연합작전과 호킨스를 의식해서 필드에서 로고스나 언테임드 생명체를 치우는게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2공격력의 은신생명체가 많은 제 덱 특성상 정전하를 주의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6강 1경기
슬픈 자, 타스닌 카피 vs 갑자기 무표정한 자, 제흐라
시작손패가 제곱의제곱의제곱 + 바다거북 3장이었습니다. 받아보고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제곱의제곱의제곱을 잡느라 정리기를 날리시자 바로 언테임드 필드를 구축해서 승리하였습니다.
16강 2경기
슬픈 자, 타스닌 카피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상준님 손패가 심하게 말리셔서 대연합의회가 나오지 않았고 필드 우위를 바탕으로 엠버를 쌓아나가 승리했습니다.
8강
꿀풍님
지난대회 준우승자이신 꿀풍님과 8강에서 붙게되었습니다.
짤딜이 많고 유물견제가 있는 그리핀도의 자손, 넥스듀캇을 밴했습니다.
합트이버와 할레체스의 경우 지난대회때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분석을 다 해놓은상태여서 훨씬 편하게 상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할레체스는 작년에 4강에서 맞붙어서 진 덱이었습니다.
잠수작용이론, 발마트, 방해공작임무, 포탈쟁이등 굵직한 엠버견제기가 많고 그것을 재활용할수있는 두번생각하기가 있는 덱이어서 엠버견제가 탁월합니다. 물결조작으로 물결을 컨트롤 하면서 물결이 높을때마다 언패더머블을 선언해 심해행 포탈3장을 보관하는 특이한 덱입니다.
두뇌유출, 두번생각하기, 물결조작, 위상변이, 갈땐함께! 등 상황판단을 요구하는 카드들이 많아서 꿀풍님같은 실력자가 아니면 굴리기 어려운 덱이기도 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양전자 번개를 제외하면 짤딜이 부족하기때문에 필드 견제를 하려면 대연합의회나 임종분석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그래서 초반에 대연합의회나 임종분석이 잡히면 게임이 상당히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8강 1경기
제노비아의 자손, 할레체스 vs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
작년부터 할레체스덱의 필승 공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1턴 제곱의제곱의제곱.
제곱의제곱의제곱으로 불려진 손패에서 나오는 연계콤보들이 엄청났기 때문에 할레체스덱을 상대할때면 제곱의제곱의제곱을 처리할수있는 수단이 항상 필요했습니다.
운이 나쁘게도 1턴부터 제곱의제곱의제곱이 나오고 이어지는 두뇌유출 2번에 1키 3앰버 vs 0키 1앰버라는 큰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심해로로 제곱의제곱의제곱을 덱맨아래 넣는데 성공하고(도박이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필드에 언테임드 생명체들을 깔면서 필드 차이를 급격히 늘려갔습니다.
꿀풍님은 필드 정리를 위해 임종분석을 쓰셨고 저는 9장의 드로우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스타얼라이언스 필드를 구축하고 손에서 다시 언테임드 원기옥을 모으기 시작했죠.
꿀풍님 2키 2엠버 vs 저 1키7엠버 상황에서 꿀풍님은 언패더머블을 선언하셨고 두뇌유출로 제 3그루엔이 포함된 6장의 언테임드 카드를 보고 절망하셨습니다...ㅎㅎ (이때 꿀풍님이 체크를 하셨거나, 제 2번째 키 제작을 막으셨다면 제가 졌을텐데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그 다음턴에 2번째 열쇠를 만든뒤 필드에 있는 트리스카를 활용해 그루엔을 전투로 죽이고 여명의 주술사까지 활용해 그루엔을 4번 플레이하여 한턴에 11엠버를 벌어들인뒤 승리하였습니다.
8강 2경기
제노비아의 자손, 할레체스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엘리샤덱에 들어있는 레큐의 책은 덱 맨 위 카드를 공개해서 해당 세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카드 입니다.
이 카드는 주변상황파악이나 안되면 되게하라 같은 덱공개 카드와 시너지가 좋기도 하지만, 언패더머블을 상대할때도 큰 활약을 합니다
상대가 버블버블이나 두뇌유출로 스타얼라이언스가 아닌 카드를 덱 맨위로 올리면 레큐의 책으로 활용해서 역으로 이득을 볼수 있습니다.
상위권 덱일수록 두뇌유출이나 버블버블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을거라 예상해서 레큐의 책이 들어간 엘리샤덱을 대회 덱으로 등록했고, 이번 대결에서 이와 같은 전략이 빛을 발했습니다. 실제로는 두뇌유출을 한번밖에 카운터 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꿀풍님의 두뇌유출 선택을 방해했다는점에서 만족스러웠던것 같습니다.
레큐의 책이 빨리 잡혀서 큰 위기없이 승리했습니다
4강
물고기님
4강에서는 지난 페스타 생존형대회 우승자이시자 전통의 강호이신 물고기님을 만났습니다
지난 페스타 결승에서의 복수도 있고 정말 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산봉우리 덱은 고점만 안나오면 해 볼만하다고 생각해서 밴하지 않기로 했고
벡토와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덱 중에 정리기가 많고 조야가 있는 벡토를 밴했습니다.
제 덱들이 필드로 수확해서 벌어들이는 엠버가 상당하기 때문에 조야가 여러번 깔릴 수있는 벡토같은 덱은 제 덱이 상대하기 너무 어려울거라고 판단했습니다.
4강 1경기
천문학적으로 추측하는 선장,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 vs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 덱은 노보고고학자, 통합이냐 불화냐, 여명의 주술사 사분, 무리착취등을 활용하여 탐정스웨벤 사분, 바다거북 사분, 호킨스 사분, 케링 등등 고밸류 생명체를 여러번 쓰는 덱입니다.
여명의 주술사 사분이 있어서 덱과 손패에 있는 카드 뿐만아니라 버림더미에 있는 카드마저 경계해야하는 까다로운 덱입니다.
이 덱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상대편 여명의 주술사 사분이 바닥에 깔려 있기를 기도(?)하는 겁니다.
그리고 제 덱에는 여명의 주술사 사분이 바닥에 깔릴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카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끌어내리기'
운이 좋게도 끌어내리기를 사용한 타이밍에 덱 맨위 3장에 주술사 사분이 포함되어있었고, 바로 덱 맨아래에 놓으면서 물고기님이 주술사 사분을 한동안 쓰지 못하도록 봉인했습니다. (키포지는 인양이 없다구!)
그리고 늙은 곰탱이에 수확이냐 파종이냐를 사용해서 트리스카를 뽑아낸 다음 트리스카 여명의 주술사 2장 콤보로 필드 정리 및 필드 전개에 성공했습니다. 아마 이때 필드 차이를 크게 벌린게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물고기님의 광역기가 늦게 나오는 사이 언테임드가 계속 필드에 깔리고 거북이도 계속해서 활약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서만 트리스카 여명의 주술사 콤보를 2번써먹었는데 혼자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죄송했었습니다.
4강 2경기
천문학적으로 추측하는 선장,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8강과 4강사이에 1시간 가량의 시간 간격이 있었는데 그동안 이 매치업연구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가지고 간 노트북으로 크루시블을 돌려보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3판해서 3판다 졌을 정도로 덱 상성이 처참했습니다.
그나마 크루시블로 돌려보면서 상대법으로 배운게 있었는데
'필드에 생명체를 남기지 않는게 좋다' 였습니다.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 덱의 경우 명예교수케링, 호킨스 사분, 아궁 ,선택적 보존 등 필드에 남겨진 생명체들을 활용하는 카드가 많고 여명의 주술사의 플레이 효과를 보기 위한 재물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필드를 줄이면 손에 있는 카드들의 효과를 보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제 원래 플레이 스타일과 다르게 전투위주로 게임을 풀어갔고, 초반에 노보고고학자, 통합이냐 불화냐 같은 키카드들이 빠져서 나름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물고기님이 언테임드를 부르시더니 물결을 높이시고, 바다거북 사분 - 여명의 주술사 사분 - 호킨스 사분 가운데에 플레이 하시면서 순식간에 5엠버를 깍아 체크를 막고 단속평형까지 쓰시면서 제 손에 있는 레큐의 책을 날려버렸습니다.
게다가 제 손패를 알고계신듯이 균형의 의식까지 버려주시면서 그야말로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도 아직 필드는 제가 유리한 상태여서 필드 우위로 엠버 차이를 벌렸습니다.
2키까지 만들고 웅장한 암시로 괴롭히면서 마무리지으려고했는데 갑자기 선택적보존으로 제 필드만 전부 쓸리더니 게임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선택적 보존을 예상하긴 했는데 버림더미로 보아 스얼이 손에 거의 없을 거라생각해서 스얼 안 부르실거라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ㅠㅠ)
그래도 마지막에 광적인 브랜드가 나와줘서 수색용니들로 자살시키면서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에 물고기님이 엠버견제 수단이 없는 로고스를 부르시길래 의아했었는데 두뇌포식자를 이용한 데이터구축 각을 보시던거였더라고요.
실제로 당하진 않았지만 성공했으면 정말 깜짝 놀랐을거같습니다. 전혀 예상 못하고있었거든요
솔직히 중간에 정리실수, 판단실수가 3번이나 있어서 졌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운이 좋았던것같습니다.
결승전
애니밀리님
3덱 다 유물견제는 없는 덱이어서 짤딜이 많은 테스코버블의 사악한 분신 덱을 밴하였습니다.
결승 1경기
마케로우 가문의 주인공, 포르테훈 vs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
무려 4그루엔 vs 3그루엔의 진귀한 매치업. 둘다 정말 엄청난 엠버벌이를 보여주는 덱들이었습니다. 50미터 올림픽 결승을 보는듯한 속도로 달렸는데 제 덱에는 제작중단이 한장있었습니다. 애니밀리님이 2키를 만들려는 순간 제작중단을 내서 틀어막았고 제작중단 차이로 결국 승리했습니다.
결승 2경기
희망의 연구실 조교, 리트보럴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지난 8강에서 애니밀리님이 열쇠개구리만 3번 터트려서 이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쇠개구리 - 송곳니 동굴 콤보가 최우선적으로 막아야할 콤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빌려갑니다"로 송곳니동굴을 가져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승패를 가를거라고 봤습니다.
운이 좋게도 초반에 나온 송곳니 동굴을 거의 바로 가져올 수 있었고 빌려온 송곳니 동굴을 바탕으로 필드 우위를 갖추면서 필드도 앰버도 모두 앞서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우승했구나 이정도면 우승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플래그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전턴에 웅장한 암시로 스타얼라이언스를 선택했는데 애니밀리님이 로고스를 선언하시더니 3앰버를 주셨습니다.
개꿀이라는 생각도 잠시....
애니밀리님은 위상변이 - 여명의 주술사 - 임종분석 - 두번생각하기 - 위상변이 - 용서냐망각이냐 등 한턴에 13장의 카드를 플레이하시더니
열쇠적인 논문 카드으로 0앰버로 키를 만드셨습니다.(정적정보 재배열기까지 활용) 더불어 2번째키 체크까지하셔서 순식간에 역전당했습니다.
열쇠적인 논문이 되는 덱을 살면서 처음본지라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순식간에 2키를 벌어들인 애니밀리님을 막을 수 없어서 결국 3번째 경기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열쇠적인 논문 맞기 전까지는 '83점덱 별거없네 DOK가 점수파악을 잘못하는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맞아보니 알았습니다. 저 덱은 83점일만 하다는걸...
결승전 3경기
마케로우 가문의 주인공, 포르테훈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개인적으로 포르테훈 덱은 많이 맞아보기도 했고 따로 글도 작성해본적이 있어서 상대법을 잘아는 편이었습니다.
송곳니 동굴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필드 견제기가 전혀 없는 덱이어서 "빌려갑니다" 로 송곳니동굴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오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처음 손패를 받았는데 "빌려갑니다"와 레큐의 책이 있길래 바로 킵했습니다.
"빌려갑니다"를 오래 들고있는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운이 좋게도 1턴에 바로 송곳니 동굴이 나와서 바로 (게임끝날때까지) 빌려왔습니다.
이후로 레큐의 책과 송곳니 동굴을 바탕으로 필드를 엄청나게 쌓아가면서 애니밀리님을 압박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한번 레큐의 책에서 잽싼제압 이 나오면서 제 턴이 스킵되고 애니밀리님은 그 기회를 놓치지않고 연합작전을 활용해서 엄청나게 따라 붙으셨습니다.
필드와 엠버는 우위이지만 애니밀리님의 열쇠만드는 속도가 더 빨랐고 이대로 무난히 진행되다간 엠버는 많지만 열쇠만드는게 늦어서 지게 될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레큐의 책 도박에 성공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덱(8장)에 아직 1장의 스타얼라이언스가 남아있지만 레큐의 책 도박을 시도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레큐의 책 도박은 대 성공! 애니밀리님의 4앰버를 잃게하면서 애니밀리님의 2번째 체크를 막고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후기
물결 시즌이 나오기전부터 레큐의 책은 한번쯤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카드였고, 물결 시즌이 나오고나서도 레큐의 책이 가능한 덱을 찾아다녔습니다. 이렇게 레큐의 책이랑 잘어울리는 덱을 뽑아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저는 참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 덱이 없었으면 결코 우승하지 못 했을겁니다. 이 덱을 넘겨주신 드라이브님에게 우승의 영광을 바칩니다.
마지막으로 우승 상품으로 받은 커스텀 덱입니다.
덱 이름이 강렬해서 좋습니다 ㅎㅎ 한화팬이 탐낼거같은 덱이네요
많은 분들과 키포지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교역의 바람나오고 더욱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기원하면서 글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그 생생한 후기를 남겨보려고합니다.
총 16명이 참가한 3덱 1밴 정복전 형태의 대회였습니다.
덱2개가 좋아도 나머지 1덱이 별로라면 고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1. 덱선정
일단 제가 가져간 덱은 이렇게 3덱이었습니다.
갑자기 무표정한 자, 제흐라 (75SAS) - https://decksofkeyforge.com/decks/c378fb5f-17f3-4aa4-9869-6c446c6e998c
엠버 어그로덱입니다. 엠버견제는 하나도 못하지만 속도, 엠버벌이 만큼은 최상급 덱입니다. 엠버어그로덱인데 생명체가 20개나 되어서 3바다거북과도 잘어울립니다.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75SAS) - https://decksofkeyforge.com/decks/dab0caef-6765-45c4-8310-403cf580d56c
2거북,3그루엔,2여명의주술사라는 놀라운 구성의 언테임드를 가진 덱입니다. 화룡정점으로 "제작 중단"까지 있죠
엘리샤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분신 (72SAS) - https://decksofkeyforge.com/decks/38788cdb-5e1f-4652-8709-c142497d2558
"레큐의 책" 전용덱입니다. 레큐의 책만 빨리 잡힌다면 엄청난 파워를 보여줍니다. 웅장한 암시2장을 활용해서 상대 괴롭히기가 좋고, 앰버견제도 적당히 잘하는 만능덱입니다.
이렇게 3개의 덱을 들고 갔습니다.
대회 나가기 전에 이런식으로 대회 덱들의 정보를 정리하고, 어떤 덱에게 약한지 파악하여 밴할 방향성을 정하고 갔습니다.
특히 1번 2번덱에 비해 3번덱인 엘리샤가 약했기 때문에 엘리샤를 졸업시키기 위한 방향쪽으로 밴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대회
16강
상준님
필드 정리를 잘하고 유물견제가 뛰어난 앰플리시오를 밴하고 나머지 2개의 덱을 상대하였습니다.
연합작전과 이어지는 주변상황파악이 강력한 덱이었습니다. 연합작전과 호킨스를 의식해서 필드에서 로고스나 언테임드 생명체를 치우는게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2공격력의 은신생명체가 많은 제 덱 특성상 정전하를 주의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6강 1경기
슬픈 자, 타스닌 카피 vs 갑자기 무표정한 자, 제흐라
시작손패가 제곱의제곱의제곱 + 바다거북 3장이었습니다. 받아보고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제곱의제곱의제곱을 잡느라 정리기를 날리시자 바로 언테임드 필드를 구축해서 승리하였습니다.
16강 2경기
슬픈 자, 타스닌 카피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상준님 손패가 심하게 말리셔서 대연합의회가 나오지 않았고 필드 우위를 바탕으로 엠버를 쌓아나가 승리했습니다.
8강
꿀풍님
지난대회 준우승자이신 꿀풍님과 8강에서 붙게되었습니다.
짤딜이 많고 유물견제가 있는 그리핀도의 자손, 넥스듀캇을 밴했습니다.
합트이버와 할레체스의 경우 지난대회때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분석을 다 해놓은상태여서 훨씬 편하게 상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할레체스는 작년에 4강에서 맞붙어서 진 덱이었습니다.
잠수작용이론, 발마트, 방해공작임무, 포탈쟁이등 굵직한 엠버견제기가 많고 그것을 재활용할수있는 두번생각하기가 있는 덱이어서 엠버견제가 탁월합니다. 물결조작으로 물결을 컨트롤 하면서 물결이 높을때마다 언패더머블을 선언해 심해행 포탈3장을 보관하는 특이한 덱입니다.
두뇌유출, 두번생각하기, 물결조작, 위상변이, 갈땐함께! 등 상황판단을 요구하는 카드들이 많아서 꿀풍님같은 실력자가 아니면 굴리기 어려운 덱이기도 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양전자 번개를 제외하면 짤딜이 부족하기때문에 필드 견제를 하려면 대연합의회나 임종분석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그래서 초반에 대연합의회나 임종분석이 잡히면 게임이 상당히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8강 1경기
제노비아의 자손, 할레체스 vs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
작년부터 할레체스덱의 필승 공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1턴 제곱의제곱의제곱.
제곱의제곱의제곱으로 불려진 손패에서 나오는 연계콤보들이 엄청났기 때문에 할레체스덱을 상대할때면 제곱의제곱의제곱을 처리할수있는 수단이 항상 필요했습니다.
운이 나쁘게도 1턴부터 제곱의제곱의제곱이 나오고 이어지는 두뇌유출 2번에 1키 3앰버 vs 0키 1앰버라는 큰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심해로로 제곱의제곱의제곱을 덱맨아래 넣는데 성공하고(도박이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필드에 언테임드 생명체들을 깔면서 필드 차이를 급격히 늘려갔습니다.
꿀풍님은 필드 정리를 위해 임종분석을 쓰셨고 저는 9장의 드로우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스타얼라이언스 필드를 구축하고 손에서 다시 언테임드 원기옥을 모으기 시작했죠.
꿀풍님 2키 2엠버 vs 저 1키7엠버 상황에서 꿀풍님은 언패더머블을 선언하셨고 두뇌유출로 제 3그루엔이 포함된 6장의 언테임드 카드를 보고 절망하셨습니다...ㅎㅎ (이때 꿀풍님이 체크를 하셨거나, 제 2번째 키 제작을 막으셨다면 제가 졌을텐데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그 다음턴에 2번째 열쇠를 만든뒤 필드에 있는 트리스카를 활용해 그루엔을 전투로 죽이고 여명의 주술사까지 활용해 그루엔을 4번 플레이하여 한턴에 11엠버를 벌어들인뒤 승리하였습니다.
8강 2경기
제노비아의 자손, 할레체스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엘리샤덱에 들어있는 레큐의 책은 덱 맨 위 카드를 공개해서 해당 세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카드 입니다.
이 카드는 주변상황파악이나 안되면 되게하라 같은 덱공개 카드와 시너지가 좋기도 하지만, 언패더머블을 상대할때도 큰 활약을 합니다
상대가 버블버블이나 두뇌유출로 스타얼라이언스가 아닌 카드를 덱 맨위로 올리면 레큐의 책으로 활용해서 역으로 이득을 볼수 있습니다.
상위권 덱일수록 두뇌유출이나 버블버블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을거라 예상해서 레큐의 책이 들어간 엘리샤덱을 대회 덱으로 등록했고, 이번 대결에서 이와 같은 전략이 빛을 발했습니다. 실제로는 두뇌유출을 한번밖에 카운터 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꿀풍님의 두뇌유출 선택을 방해했다는점에서 만족스러웠던것 같습니다.
레큐의 책이 빨리 잡혀서 큰 위기없이 승리했습니다
4강
물고기님
4강에서는 지난 페스타 생존형대회 우승자이시자 전통의 강호이신 물고기님을 만났습니다
지난 페스타 결승에서의 복수도 있고 정말 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산봉우리 덱은 고점만 안나오면 해 볼만하다고 생각해서 밴하지 않기로 했고
벡토와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덱 중에 정리기가 많고 조야가 있는 벡토를 밴했습니다.
제 덱들이 필드로 수확해서 벌어들이는 엠버가 상당하기 때문에 조야가 여러번 깔릴 수있는 벡토같은 덱은 제 덱이 상대하기 너무 어려울거라고 판단했습니다.
4강 1경기
천문학적으로 추측하는 선장,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 vs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 덱은 노보고고학자, 통합이냐 불화냐, 여명의 주술사 사분, 무리착취등을 활용하여 탐정스웨벤 사분, 바다거북 사분, 호킨스 사분, 케링 등등 고밸류 생명체를 여러번 쓰는 덱입니다.
여명의 주술사 사분이 있어서 덱과 손패에 있는 카드 뿐만아니라 버림더미에 있는 카드마저 경계해야하는 까다로운 덱입니다.
이 덱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상대편 여명의 주술사 사분이 바닥에 깔려 있기를 기도(?)하는 겁니다.
그리고 제 덱에는 여명의 주술사 사분이 바닥에 깔릴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카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끌어내리기'
운이 좋게도 끌어내리기를 사용한 타이밍에 덱 맨위 3장에 주술사 사분이 포함되어있었고, 바로 덱 맨아래에 놓으면서 물고기님이 주술사 사분을 한동안 쓰지 못하도록 봉인했습니다. (키포지는 인양이 없다구!)
그리고 늙은 곰탱이에 수확이냐 파종이냐를 사용해서 트리스카를 뽑아낸 다음 트리스카 여명의 주술사 2장 콤보로 필드 정리 및 필드 전개에 성공했습니다. 아마 이때 필드 차이를 크게 벌린게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물고기님의 광역기가 늦게 나오는 사이 언테임드가 계속 필드에 깔리고 거북이도 계속해서 활약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서만 트리스카 여명의 주술사 콤보를 2번써먹었는데 혼자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죄송했었습니다.
4강 2경기
천문학적으로 추측하는 선장,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8강과 4강사이에 1시간 가량의 시간 간격이 있었는데 그동안 이 매치업연구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가지고 간 노트북으로 크루시블을 돌려보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3판해서 3판다 졌을 정도로 덱 상성이 처참했습니다.
그나마 크루시블로 돌려보면서 상대법으로 배운게 있었는데
'필드에 생명체를 남기지 않는게 좋다' 였습니다.
마리넷의 사악한 분신 덱의 경우 명예교수케링, 호킨스 사분, 아궁 ,선택적 보존 등 필드에 남겨진 생명체들을 활용하는 카드가 많고 여명의 주술사의 플레이 효과를 보기 위한 재물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필드를 줄이면 손에 있는 카드들의 효과를 보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제 원래 플레이 스타일과 다르게 전투위주로 게임을 풀어갔고, 초반에 노보고고학자, 통합이냐 불화냐 같은 키카드들이 빠져서 나름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물고기님이 언테임드를 부르시더니 물결을 높이시고, 바다거북 사분 - 여명의 주술사 사분 - 호킨스 사분 가운데에 플레이 하시면서 순식간에 5엠버를 깍아 체크를 막고 단속평형까지 쓰시면서 제 손에 있는 레큐의 책을 날려버렸습니다.
게다가 제 손패를 알고계신듯이 균형의 의식까지 버려주시면서 그야말로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도 아직 필드는 제가 유리한 상태여서 필드 우위로 엠버 차이를 벌렸습니다.
2키까지 만들고 웅장한 암시로 괴롭히면서 마무리지으려고했는데 갑자기 선택적보존으로 제 필드만 전부 쓸리더니 게임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선택적 보존을 예상하긴 했는데 버림더미로 보아 스얼이 손에 거의 없을 거라생각해서 스얼 안 부르실거라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ㅠㅠ)
그래도 마지막에 광적인 브랜드가 나와줘서 수색용니들로 자살시키면서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에 물고기님이 엠버견제 수단이 없는 로고스를 부르시길래 의아했었는데 두뇌포식자를 이용한 데이터구축 각을 보시던거였더라고요.
실제로 당하진 않았지만 성공했으면 정말 깜짝 놀랐을거같습니다. 전혀 예상 못하고있었거든요
솔직히 중간에 정리실수, 판단실수가 3번이나 있어서 졌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운이 좋았던것같습니다.
결승전
애니밀리님
3덱 다 유물견제는 없는 덱이어서 짤딜이 많은 테스코버블의 사악한 분신 덱을 밴하였습니다.
결승 1경기
마케로우 가문의 주인공, 포르테훈 vs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
무려 4그루엔 vs 3그루엔의 진귀한 매치업. 둘다 정말 엄청난 엠버벌이를 보여주는 덱들이었습니다. 50미터 올림픽 결승을 보는듯한 속도로 달렸는데 제 덱에는 제작중단이 한장있었습니다. 애니밀리님이 2키를 만들려는 순간 제작중단을 내서 틀어막았고 제작중단 차이로 결국 승리했습니다.
결승 2경기
희망의 연구실 조교, 리트보럴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지난 8강에서 애니밀리님이 열쇠개구리만 3번 터트려서 이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쇠개구리 - 송곳니 동굴 콤보가 최우선적으로 막아야할 콤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빌려갑니다"로 송곳니동굴을 가져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승패를 가를거라고 봤습니다.
운이 좋게도 초반에 나온 송곳니 동굴을 거의 바로 가져올 수 있었고 빌려온 송곳니 동굴을 바탕으로 필드 우위를 갖추면서 필드도 앰버도 모두 앞서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우승했구나 이정도면 우승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플래그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전턴에 웅장한 암시로 스타얼라이언스를 선택했는데 애니밀리님이 로고스를 선언하시더니 3앰버를 주셨습니다.
개꿀이라는 생각도 잠시....
애니밀리님은 위상변이 - 여명의 주술사 - 임종분석 - 두번생각하기 - 위상변이 - 용서냐망각이냐 등 한턴에 13장의 카드를 플레이하시더니
열쇠적인 논문 카드으로 0앰버로 키를 만드셨습니다.(정적정보 재배열기까지 활용) 더불어 2번째키 체크까지하셔서 순식간에 역전당했습니다.
열쇠적인 논문이 되는 덱을 살면서 처음본지라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순식간에 2키를 벌어들인 애니밀리님을 막을 수 없어서 결국 3번째 경기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열쇠적인 논문 맞기 전까지는 '83점덱 별거없네 DOK가 점수파악을 잘못하는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맞아보니 알았습니다. 저 덱은 83점일만 하다는걸...
결승전 3경기
마케로우 가문의 주인공, 포르테훈 vs 엘리샤의 무기고에서 고백하는 칠에타의 사악한 분신
개인적으로 포르테훈 덱은 많이 맞아보기도 했고 따로 글도 작성해본적이 있어서 상대법을 잘아는 편이었습니다.
송곳니 동굴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필드 견제기가 전혀 없는 덱이어서 "빌려갑니다" 로 송곳니동굴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오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처음 손패를 받았는데 "빌려갑니다"와 레큐의 책이 있길래 바로 킵했습니다.
"빌려갑니다"를 오래 들고있는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운이 좋게도 1턴에 바로 송곳니 동굴이 나와서 바로 (게임끝날때까지) 빌려왔습니다.
이후로 레큐의 책과 송곳니 동굴을 바탕으로 필드를 엄청나게 쌓아가면서 애니밀리님을 압박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한번 레큐의 책에서 잽싼제압 이 나오면서 제 턴이 스킵되고 애니밀리님은 그 기회를 놓치지않고 연합작전을 활용해서 엄청나게 따라 붙으셨습니다.
필드와 엠버는 우위이지만 애니밀리님의 열쇠만드는 속도가 더 빨랐고 이대로 무난히 진행되다간 엠버는 많지만 열쇠만드는게 늦어서 지게 될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레큐의 책 도박에 성공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덱(8장)에 아직 1장의 스타얼라이언스가 남아있지만 레큐의 책 도박을 시도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레큐의 책 도박은 대 성공! 애니밀리님의 4앰버를 잃게하면서 애니밀리님의 2번째 체크를 막고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후기
물결 시즌이 나오기전부터 레큐의 책은 한번쯤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카드였고, 물결 시즌이 나오고나서도 레큐의 책이 가능한 덱을 찾아다녔습니다. 이렇게 레큐의 책이랑 잘어울리는 덱을 뽑아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저는 참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로의 "잠탱이" 에코첼린 덱이 없었으면 결코 우승하지 못 했을겁니다. 이 덱을 넘겨주신 드라이브님에게 우승의 영광을 바칩니다.
마지막으로 우승 상품으로 받은 커스텀 덱입니다.
덱 이름이 강렬해서 좋습니다 ㅎㅎ 한화팬이 탐낼거같은 덱이네요
많은 분들과 키포지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교역의 바람나오고 더욱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기원하면서 글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결승전이 특히 명경기였네요ㅎㅎ축하드립니당
-
감사합니다! 결승전 정말 긴장하면서 했네요
-
과장좀 보태서 경기 하나하나 손에 땀을 쥐면서 읽었습니다.
이런 명경기가 영상으로 남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ㅠㅠ!!
크림님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
그러게요 4강이랑 결승전 을 영상으로 남기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우승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너무나 안타깝게도 참여하지 못했지만, 크림님의 글을 보니 게임 하나하나가 그대로 전해지네요. 우승 축하드리고 후기글
감사합니다!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대회때는 곰살님도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 ㅎㅎ
-
중간에 트리스카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전선 안 쪽에 있어서 안 잡았더니... 저렇게 주술사가 계속계속 나올 줄 몰랐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재밌어보이는 덱이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게임 중 판단이 정말 좋으셔서 버거운 상대세요 ㅎㅎ 우승 정말 축하드려요!
-
저도 사실 주술사 콤보를 다시 쓸 수 있을 줄 몰라서 양전자번개만 신경써서 배치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주술사가 다시 잡혔네요 물고기님도 항상 제 손패를 다 알고있다는듯이 플레이하셔서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다음턴에 스얼하려고하면 스얼생명체를 자르시고, 손에 "빌려갑니다"가 있으면 유물을 버리시고... 제 뒤에 카메라라도 달린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83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51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86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54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6
-
2024-11-13
-
Lv.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