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늘의 덱깡 시간입니다. 한동안 너무 바빠 덱만 까놓고 리뷰를 전혀 못했습니다...흑흑
 
로/섀/언의 아름다운 조합에 박사 베록터까지 있지만 점수가 60점을 넘지 못하는...신기한 덱입니다.
사실 덱 리스트를 보면 그렇게까지 신기할 것도 없지만 왠지 잘 굴러갈 것 같아 크루시블로 한번 굴려봤습니다.
결론은..운이 겁나 좋아 적재적소에 카드가 드로우 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말아먹는 덱이었습니다.
높은 물결의 이점을 활용하여 섀도우의 전투 탈취 효과, 언테임드의 앰버주술과 수확 능력을 활용한 필드 늘리기+앰버 벌이
필드가 밀리는 와중 2~3턴만에 베록터 파츠가 모두 모여 상대의 열쇠를 부수면서 필드를 정리하기 까지
첫 번째 경기는 무척이나 순조로웠습니다. 아쉽게도 몇 앰버 차이로 이기지는 못했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걸?'하고
두 번째 경기를 시작하였는데..두번째는 답도 없이 저버렸습니다. 상대가 4죄악의 집단변이 덱이었는데 신나게 맞았습니다.
언테임드의 빨판괴물과 판당글로 탈취가 막힘과 동시에 필드까지 말리기 시작하자 광역기 하나 없는 이 덱에 한줄기 빛 따윈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상대에게 욕망의 키치트 효과로 마지막 키를 내주면서 게임은 패배로..이 덱은 분해해 바인더로 가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