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운 영웅팩들을 사면서 해보고싶었던 컨셉플레이를 해봤는데요,
스칼렛위치(정의)와 퀵실버(수호)를 같이 사용하여 레드스컬 전문가 난이도, 전문가 캠페인 모드를 클리어해봤습니다.
우선 덱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칼렛위치(정의)


뚱뚱하게 덱을 짜봤는데 초반에는 정의 이벤트를 많이 플레이하면서 턴을 벌어 안정적으로 빌드업하고 후반에 몰아치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카드를 최대한 손에서 다 터는 플레이를 지향하면 생각보다 50장인데도 불구하고 덱순환이 느리지 않은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주요 정의 이벤트카드에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마일즈 모랄레스)가 있어 덱에 넣어봤습니다 (네 맞습니다. 컨셉에 잡아먹혔습니다.)
사실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는 컨셉의 의미도 있지만 레드스컬을 저격한 기용이라고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원카드에서는 퀸캐리어를, 업그레이드카드에서는 소서러 슈프림을 최우선적으로 내려놓으시면 원할한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다음으로 스칼렛위치의 오빠인 퀵실버입니다.


퀵실버도 전용 업그레이드가 많아 후반에 빛을 발하는 히어로라고 생각되는데요 동생인 스칼렛위치가 벌어준 턴으로 열심히 빌드업하면서 동생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의 역할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동생이 악당의 음모진행에 대한 저지에 매우 유능하기 때문에 저지보다는 방어와 공격에 치중한 덱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업그레이드 우선순위는 마찰 저항 > 방탄조끼, 가속반사신경 > 정전기슈트 > 휴식시간 > 그외 정도로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마찰 저항은 소진되면서 힘자원을 1개 생성되는데 퀵실버가 준비될때 다시 준비되는 매우 사기적인 카드입니다.
마찰저항을 이용해 코스트 1짜리 업그레이드나 지원을 마구 깔아주고 빌런페이즈에는 방어이벤트를 사용하여 여동생을 지켜주도록 하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페이즈마다 공격, 저지, 방어를 하면 다시 준비할 수 있기때문에 방어 효율을 높여주는 방탄조끼, 가속반사신경, 정전기 슈트등을 업그레이드 해주면 좋습니다.
평정심은 방어업그레이드가 전부 끝날때쯤 깔아줘도 충분하고 방어이벤트와 시너지가 좋습니다.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를 같이 플레이할 때
장점 -> 혼돈과 질서를 사용하기 쉽다.
단점 -> 각자 영웅 고유 동료를 플레이하지 못한다.
입니다.



다음은 캠페인 기록지 입니다.


항상 게임 종료시 다음게임에서 풀피로 시작할 수 있게 게임을 하여 의무카드는 넣을 일이 없도록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크로스 본즈 시나리오에서
스칼렛 위치의 경우
긴급 순간이동장치를 덱에 추가해 레드스컬 시나리오에서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를 소환해 부가음모 하나를 바로 부시도록 설계를 하였습니다.
퀵실버의 경우
능력치 펌핑이 됐을때 한번의 공격또는 저지가 아쉬운 상황에서 쓸 수 있게 하도록 아드레날린 자극제를 채용했습니다.

앱졸빙맨 시나리오에서
스칼렛 위치는
어차피 공격과 방어를 거의 안하고 오빠가 공격을 다 막아줘서 회복할 일이 많이 없기 때문에 기초 저지기능 향상을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퀵실버는
매턴 수치 1을 반드시 이득볼 수 있는 기초방어향상을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테스크 마스터 시나리오에서
스칼렛위치는 총 3명의 동료를 구하였고
퀵실버는 총 1명의 동료를 구하였습니다.

졸라 시나리오에서
덱압축을 위해 하이드라 감옥 부가음모를 처리하고 싶지 않았지만 기초 저지기능 향상 및 기초 방어기능 향상을 상급 저지기능 향상 및 상급 방어기능 향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기 위해 만능자원카드 1장씩을 구출하였습니다.

레드스컬 시나리오에서
이제껏 빌드업을 잘 해온 밑바탕을 이용해 무난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동생은 빌런의 주요음모가 진행되지 못하게 열심히 저지하고 오빠는 빌런의 공격을 손쉽게 방어하거나 열심히 기절시키면서
빌런을 무능하게 만드는 막시모프 남매 뽕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의 덱으로 플레이할때 초반은 좀 버티는 형식으로 플레이 해야해서 플레이타임은 좀 걸릴 수 있지만 안정적으로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남매 조합으로 게임을 하실땐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고 공유 받아보고 싶네요 ㅎㅎ

읽기 쉽게 쓰지 않은 못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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