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요약 있습니다.

예시 : 선공 [유리나,오보로] vs 후공 [히미카,하츠미]

1턴 유리나 오보로 입장에서 2전진을 할것인지, 1품기를 할것인지 고민이 많이 될겁니다. 여기서는 1품기가 더 좋습니다.
다음턴 상대는 집중력1 손패3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보통 3가지 케이스가 있습니다.

case1) 2전진 레드불릿-매그넘캐논-래피드파이어.

래피드파이어는 해안에 파랑일며로 대응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응을 쓰고 라이프 3딜을 맞았지만, 상대는 비장패 1장을 이미 소모했고, 매그넘캐논 효과로 라이프1도 더스트로 보냈고, 모든 리소스를 다 썼습니다. 그리고 유리나는 간격8에서 오라1 손패4장, 집중력1로 시작할수있습니다. 이정도면 1순 히미카의 맹공을 적당히 맞아주면서, 다음에 간격을 좁히기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2턴에 유리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정답은 손패 2장으로 2전진하고 마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초보자분들은 오라가 풀로 찰때까지 전진을 할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가 히미카의 카드만 썼으니까 다음 드로우에 수류가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심지어 상대는 집중력과 핸드를 다 털은 상태, 수류의 전력화를 매우 쓰고싶을것입니다. 전력화 공격 맞으면 데미지가 통째로 간격으로 가기때문에 하츠미 입장에서 매우 기분이 좋겠죠. 그래서 간격6에서 멈추는게 좋습니다.

만약 상대가 재구성해서 히미카카드를 뽑아 때린다고해도, 손패 2장으로 내 오라3을 뚫기 매우 어렵습니다.

아니면 간격4까지 전진한다음에 참을 써서 상대를 역풍으로 만든다면? 



상대는 다음턴에 이 카드를 활용해 뒤로 2칸을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히미카 카드만 썼었기때문에 다음 드로우에 수뢰구 있을 확률 매우 높죠)

오보로는 첫 재구성으로 설치 철사를 맞추는게 이상적인 상황인데, 저걸 맞게되면 간격6에서 내오라는 5로 꽉찬, 매우 절망적인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2전진하고 멈추는게 제일 좋습니다.



case2) 상대가 핸드1장으로 1품기하고 턴 엔드.

턴 받고 집중력1, 손패4장인 상황. 여기서 유리나의 가장 좋은 기본동작은? 

저는 손패 2장으로 2전진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3전진을 하게되면 간격이 7이 되므로, 상대가 집중력2 소모해서 수류,수뢰탄의 간격까지 전진할수있게됩니다.

그래서 간격8에서 멈춰서 최대한 매그넘캐논, 레피드파이어만 맞을 수 있게 하는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슛 2/1이 날라온다면?



(내 오라가4인 상황에서 날라오는 2/1... 오라로 받기 너무너무 두렵다!)

하지만 이 2/1은 오라로 맞아야만 합니다. 

매그넘캐논, 래피드파이어 3/2, 3/2가 매우 아프지만 2번째 3/2는 해안에 파랑일며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점은 여기서 히미카,하츠미 조합이 더이상 추가타를 날릴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 히미카 하츠미 상대로 조심해야 하는게 

 

3/2 3/2 후에 날라오는 저 3/3 공격입니다. 그런데 계산을 해보면 상대는 저걸 날릴수가 없습니다. 집중력2로 간격 6까지 가더라도 플레어가 1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손패를 덮어서 품기를 하면 백드래프트를 사용 못할거고, 그렇게 해서 맞은 2/2는 맞아줄만 합니다. 상대가 6까지 2전진을 해줬기 때문이죠.)

즉, 상대 공격을 맞을때에도 후에 추가타가 얼마나 날아오게 되는지 계산을 하게 된다면, 오라로 맞을지 라이프로 맞을지, 대응을 할지말지 감이 잡히게 될겁니다.

만약 슛 2/1을 라이프로 맞았다면, 상대는 1전진을 하거나 위축만 걸고 턴을 종료할 것입니다. 그러면 라이프 1맞았는데 여전히 간격은 멀고 내 오라는 4인 암울한 상태를 맞게되겠죠. 


case3) 상대가 핸드1장으로 1전진하고 턴 엔드.

이것도 그냥 2전진 해줍시다. 상대 오라가 4나 되기때문에 2전진을 하려면 품기를 1번 해야합니다. 그래서 결국 위의 case2와 비슷한 상황이 나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유리나/오보로의 2턴까지의 기본동작 case였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상대 히미카가 2턴에 공격을 안한다면? 품기품기만 하고 너가와를 시전한다면?

그러면 3턴의 유리나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바로 미카즈라를 써서 상대를 역풍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히미카/하츠미의 원거리 폭딜조합은 1순에 무조건 카드를 한바퀴 돌려야됩니다. 1순에 공격카드를 쓰고, 2순에 다시 카드 4장 모아서 쓰는게 기본 전략입니다.

그런데 히미카/하츠미 입장에서 아직 딜을 못넣었는데 3턴(1순의 마지막턴)을 역풍으로 받게된다면 매우 슬프겠죠...

이를 노리는 미카즈라 채용입니다. 유리나/오보로의 비장패 구성은 [달그림자떨어지니/해안에파랑일며/미카즈라] 이렇게 3개가 되겠네요.


다른 예시를 더 들고싶은데 분량이 너무너무 길어져서 case로 드는 예시는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대신 간격싸움에 대한 개념을 좀 적어볼게요.

1. 내가 간격을 어디까지 주냐에 따라 다음턴 상대가 손패를 얼마나 쓸수 있는지, 최대화력 계산하기.
2. 이왕이면 상대가 집중력만으로 간격 조절하고 핸드 4장 다 쓰는 상황 안나오게 하기.
3. 상대가 공격을 하기위해 내 간격에 가까워지게 오게 만들기. 상대가 공격하고 다시 간격에서 멀어지는 상황 안나오게 하기.(앞으로던 뒤로던)
4. 상대 공격을 오라/라이프로 맞는 선택에 따라 다음턴 내 상황이 어떻게될지 생각해보기. 
ex) 상대의 3/1을 오라로 맞는 경우 생각하기. 다음 추가타 한방에 라이프 2가 날라가는 경우가 아니고, 다음턴 내 리소스가 풍부하고 전진을 해야되는 상황이면 오라로 맞는 판단을 하기. (주로 상대 사이네의 1순에 던지는 3/1을 오라로 맞아야 좋은 상황이 꽤 있는편이라서 적어봅니다.)

간격싸움은 진짜 케바케인 경우가 워낙 많아서, 공략글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많이 해보고, 초반 기본동작도 하나하나 복기를 해본다면, 실력향상에 엄청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